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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자리 - 방수진 [2019-08-21]
당신이 내놓고 간 창문에 벌써 며칠째 별들이 머물다 갑니다. 뛰다 누웠다 자리를 바꾸다 빛 몇 개를 지워 버리기도 하면서, 그대 눈 한 번 깜빡일 때마다 밤은 전생의 기억…
역설 - 김익두 - [2019-08-14]
함께들 둘러앉아 같이 밥을 먹는다는 것, 단군 이래 우리나라 조선 사람들의, 가장 소중하고도 오래된 유산, 오늘도 나는 혼자 밥을 먹으며 우리나라 장래를 생각하고 있다…
맹목 - 장승리 - [2019-08-07]
나는 왜 당신이 보고 싶은 게 아니라 보고 싶지 않을 때까지 보고 싶은 걸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약력 :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2년 중앙신인문…
철심 - 고영민 - [2019-07-31]
유골을 받으러 식구들은 수골실로 모였다 철심이 있는데 어떻게 할까요? 분쇄사가 물었다 오빠 어릴 때 경운기에서 떨어져 다리 수술했잖아, 엄마 엄마 또 운다 영영 타지…
사람을 소비하는 방식 - 이종섶 [2019-07-24]
친한 사람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생물학적 천성이 있다 사람이 그리울 때면 자기만의 방식으로 접촉한다 감정의 섞임과 요동을 겪는 생활은 얼마나 우스운가 오늘도 거…
노안 - 함순례 - [2019-07-17]
마흔 갓 넘은 나이였다 내 몸에 장착한 최초의 무기 돋보기로 읽는 세상은 맑지도 가볍지도 않았다 하지만 가까운 것 먼 것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조금씩 보이기 시작…
잠과 잠 사이 - 황학주 - [2019-07-10]
밤에 자다 중간에 깬다 따지자면 일생 동안 두 순간에 이가 갈리고 그리고 두 순간을 물었다 혼자 자다 깨어나는 중간과 함께 자다 깨어나는 중간에 홀린 듯, 중간을 시리…
송아지 - 이원규 - [2019-07-03]
지리산 산내초등학교 일 학년 한글 배운지 겨우 여섯 달 된 촌놈이 백일장에서 시 제목 송아지를 썼다 송아지의 눈은 크고 맑고 슬프다 그런데 소고기 국물은 맛있다 난 어…
수압 - 윤병무 - [2019-06-26]
머리를 헹구는데 수압이 낮아졌다 당신이 돌아온 것이다 돌아온 당신이 손을 씻는 것이다 기쁜 상상은 그만두자 당장 눈이 매우니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약력 : 1…
여분의 사랑 - 배영옥 - [2019-06-19]
나의 미소가 한 사람에게 고통을 안겨준다는 걸 알고 난 후 나의 여생이 바뀌었다 백날을 함께 살고 백날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가슴속에 품고 있던 공기마저 온기를 잃었…
벙어리 햇볕들이 지나가고 - 전동균 - [2019-06-12]
아프니까 내가 남 같다 / 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취객 같다 숨소리에 휘발유 냄새가 나는 이 봄날 프록시마b 행성의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이들도 혼밥을 하고…
혼자 밥 먹는 사람 - 양성우 [2019-06-05]
혼자 밥 먹는 사람에게 복이 있으라 밥숟가락을 들 때마다 목이 메이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흰 밥 한 입도 모래알 같고 김치 한 가닥도 나무껍질 같은가 거친…
문 - 손미 - [2019-05-29]
문이 열린다 네가 닫힌다 따라 나가던 내가 닫힌다 우리는 무수히 많은 문을 열고 들어가 무수히 많은 의자에 앉았었지만 벌컥 열고 들어와 누군가 너를 훔쳐갈까 두려웠…
기적 - 정경섭 [2019-05-22]
아무 비면 어때요 한여름 소나기거나 가을날 내리는 비거나 아무 비면 어때요 그저 서너 시간쯤 우산 없이 걸으면 돼요 집으로 돌아와 이마며 팔 다리 온몸이 신열로 들끓…
나이가 든다는 것 - 이강원 - [2019-05-15]
떨어진 나뭇잎 사이 사육제의 사생아처럼 누워 있는 아기 도토리 도토리 미숙아의 비명 소리를 바람이 채가고 초가을 잎사귀 몇 개가 어디론가 납치당하듯 실려 갔다 늙음…
행성의 고리 - 하재연 [2019-05-08]
나의 삶 이전에 결정된 내 인생의 장면들 묵음으로 지나가는 느린 유리 속 뒷모습 비어 있는 이름 몇 개 너의 정면을 보지 못하는 나의 흰 눈동자 우리는 어디선가 이어져…
가족사진 - 유계영 - [2019-05-01]
가족사진 속의 인물들이 앉거나 서 있다 매 순간 떠날 것을 다짐하는 앉은뱅이도 있다 나는 불행이 방문을 닫고 나갈 때까지 가만히 지켜본다 한 사람이 아프면 너도나도…
낭비벽 - 유안진 [2019-04-24]
미래는 빌려다 쓰는 빚이라는데 차용증도 없이 빼앗기는 나의 미래는 왜 한마디 불평도 없을까? 어쨌든 쓰고 보자고 나는 상상한다 희망한다 나의 미래는 가난해질수록 더…
얼굴 -김연화- [2019-04-17]
사람의 얼굴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어느 한순간 신비스러워져요 눈이 큰 당신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으면 바닷가에 서있는 듯하여 그 바다로 걸어 들어가고 싶습니다 사랑…
봄햇살 -이은봉- [2019-04-10]
봄햇살은 이웃집 순이의 물렁한 혓바닥이다 내 목덜미 부드럽게 핥는다 한껏 들뜬 두 어깨 히히잉, 너무 좋아 콧소리를 내며 웃는다 봄햇살은 아랫집 영이의 커다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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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다, 꿈을 꾸면서 지금 꿈속이라는 사실을 느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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