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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힘 - 최서림 [2019-10-16]
기쁨은 염소같이 곧잘 옆길로 새지만 슬픔은 한 생애를 황소처럼 끌고 간다. 샛길로 샌 기쁨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도 눈물을 삭이며 걷는 슬픔은 길을 잃지 않는다. 기쁨은…
램프 - 송승언 - [2019-10-02]
우리들의 마음속에 잿더미가 쌓여 있다. 이것이 나의 생각이다. 나는 생각을 헤쳐 나간다. 램프를 들고. 흔들리는 램프 안에 불이 흔들린다. 이것이 너의 표정이다. 너의 표…
입 - 최태랑 - [2019-09-25]
지퍼는 옷의 입 닫혀 있을 때 차분하고 고요하다 함부로 여닫지 말아야 할 것은 지퍼만이 아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약력 : 목포 출생. ‘시와 정신’으로 등단…
꽃들아! 말해 줘 - 김두안 - [2019-09-18]
가끔 뱀은 허물을 벗고 꽃이 되지 꽃은 눈이 많아 눈물 속에 살지 내가 안녕! 안녕! 꽃을 부르면 참 할 말이 많았는데…… 꽃은 뒤돌아보다 슬픔까지 걸어가지 두 갈래 혀…
귀중품 - 정채원 - [2019-09-11]
못에 걸린 가족사진과 부모 영정 너덜너덜한 편지 몇 통과 수첩 아직 포장을 뜯지 않은 내복 한 벌 등등 이십 리터 종량제봉투 하나도 다 채우지 못한다 김 할아버지의 보…
낙과 - 김왕노 - [2019-09-04]
한때 떫었다는 것은 네게도 엄연히 꽃 시절이 있었다는 것 네가 환희로 꽃 필 때 꽃 피지 못한 것이 어디나 있어 너만 영광스러웠던 것 너를 익히려 속까지 들어차는 햇살…
미타찰 - 김안 [2019-08-28]
왜 여름이 끝나 버렸을까. 우리는 철없는 천사들처럼 늙으면서 점점 추해지지. 인간의 얼굴을 한 것은 사람만이 아니라고, 할머니가 어린 시절의 내게 말해 줬을 때, 그건…
물고기자리 - 방수진 [2019-08-21]
당신이 내놓고 간 창문에 벌써 며칠째 별들이 머물다 갑니다. 뛰다 누웠다 자리를 바꾸다 빛 몇 개를 지워 버리기도 하면서, 그대 눈 한 번 깜빡일 때마다 밤은 전생의 기억…
역설 - 김익두 - [2019-08-14]
함께들 둘러앉아 같이 밥을 먹는다는 것, 단군 이래 우리나라 조선 사람들의, 가장 소중하고도 오래된 유산, 오늘도 나는 혼자 밥을 먹으며 우리나라 장래를 생각하고 있다…
맹목 - 장승리 - [2019-08-07]
나는 왜 당신이 보고 싶은 게 아니라 보고 싶지 않을 때까지 보고 싶은 걸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약력 :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2년 중앙신인문…
철심 - 고영민 - [2019-07-31]
유골을 받으러 식구들은 수골실로 모였다 철심이 있는데 어떻게 할까요? 분쇄사가 물었다 오빠 어릴 때 경운기에서 떨어져 다리 수술했잖아, 엄마 엄마 또 운다 영영 타지…
사람을 소비하는 방식 - 이종섶 [2019-07-24]
친한 사람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생물학적 천성이 있다 사람이 그리울 때면 자기만의 방식으로 접촉한다 감정의 섞임과 요동을 겪는 생활은 얼마나 우스운가 오늘도 거…
노안 - 함순례 - [2019-07-17]
마흔 갓 넘은 나이였다 내 몸에 장착한 최초의 무기 돋보기로 읽는 세상은 맑지도 가볍지도 않았다 하지만 가까운 것 먼 것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조금씩 보이기 시작…
잠과 잠 사이 - 황학주 - [2019-07-10]
밤에 자다 중간에 깬다 따지자면 일생 동안 두 순간에 이가 갈리고 그리고 두 순간을 물었다 혼자 자다 깨어나는 중간과 함께 자다 깨어나는 중간에 홀린 듯, 중간을 시리…
송아지 - 이원규 - [2019-07-03]
지리산 산내초등학교 일 학년 한글 배운지 겨우 여섯 달 된 촌놈이 백일장에서 시 제목 송아지를 썼다 송아지의 눈은 크고 맑고 슬프다 그런데 소고기 국물은 맛있다 난 어…
수압 - 윤병무 - [2019-06-26]
머리를 헹구는데 수압이 낮아졌다 당신이 돌아온 것이다 돌아온 당신이 손을 씻는 것이다 기쁜 상상은 그만두자 당장 눈이 매우니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약력 : 1…
여분의 사랑 - 배영옥 - [2019-06-19]
나의 미소가 한 사람에게 고통을 안겨준다는 걸 알고 난 후 나의 여생이 바뀌었다 백날을 함께 살고 백날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가슴속에 품고 있던 공기마저 온기를 잃었…
벙어리 햇볕들이 지나가고 - 전동균 - [2019-06-12]
아프니까 내가 남 같다 / 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취객 같다 숨소리에 휘발유 냄새가 나는 이 봄날 프록시마b 행성의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이들도 혼밥을 하고…
혼자 밥 먹는 사람 - 양성우 [2019-06-05]
혼자 밥 먹는 사람에게 복이 있으라 밥숟가락을 들 때마다 목이 메이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흰 밥 한 입도 모래알 같고 김치 한 가닥도 나무껍질 같은가 거친…
문 - 손미 - [2019-05-29]
문이 열린다 네가 닫힌다 따라 나가던 내가 닫힌다 우리는 무수히 많은 문을 열고 들어가 무수히 많은 의자에 앉았었지만 벌컥 열고 들어와 누군가 너를 훔쳐갈까 두려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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