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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곱쟁이창 -손택수- [2018-08-08]
눈곱만 해서 눈곱쟁이창 눈곱 떼고 보라고 눈곱쟁이창 종일 꼼짝도 않고 토방마루에 누워 잠을 자다가도 요놈 봐라, 나비가 날면 번쩍 눈 속에서 번개가 치는 고양이처럼…
일그러진 하루 - 이수정 [2018-08-01]
쭈욱 늘어난 침대 쪼그라든 책상 구겨진 시계가 찢어진다 원근법은 없다 비율이 왜곡된다 하루가 빛과 색으로 영롱했던 때도 있었다 빛이 휘발된다 색채들이 섞인다 다른…
어쩌다 종점 - 김중식 - [2018-07-25]
가보지 않은 길이 새로운 길은 아니었다 ‘살다’를 길게 발음하면 ‘떠난다’는 뜻이 되고 헤매다 보면 종점이었다 암전 후 조명 들어왔을 때 어쩌다 여기지? 잘못 표시한 동선…
언젠가 가능한 일 - 최영철 - [2018-07-18]
죽지 않으면 여기를 걸어 나갈 수 없네 죽지 않으면 저 별로 단숨에 넘어갈 수 없네 시시한 별은 아니 되어도 그만이지만 죽어 버린 나를 마침내 고개 떨군 나를 알고 보니…
기나긴 비 - 정성수 - [2018-07-11]
수많은 빗줄기 속에 포위되었네 나는 신이 보낸 아침 광채처럼 사정없이 비가 내리네 비는 신열 끓는 추억의 이마를 적시고 이미 놓쳐버린 한 줌 영혼 수평선 파도 위 시나…
위대한 품 - 허홍구 [2018-07-04]
시멘트 길바닥 틈새에서 작고 빨간 풀꽃이 피어 웃고 있다. 고맙고 참으로 대견하구나. 햇살과 비바람이 도와주었겠지만 그래도 꽃피워 웃을 수 있게 한 것은 널 보듬어 품…
나무의 사계(四季) - 정현종 [2018-06-27]
싹이 나올 때는 보는 것마다 신기한 어린애의 눈빛으로도 모자라는 기쁨의 광채, 경이의 폭죽이다가, 연초록 잎사귀의 청춘이 물불 안 가리듯 이 바람 저 바람에 나부껴 가…
나무들 - 이사라 [2018-06-20]
나무 하나는 옆 나무의 존재를 알까 나무 둘은 그 옆 나무의 그림자를 알까 무리를 이루어 살아가면서 나무끼리는 서로를 알아줄까 마침내 여름 숲이 되어서도 나무들이 …
獻詩 설악 무산 스님께 - 이근배- [2018-05-30]
한 번만 더 존안을 뵈옵고 손 한 번 더 잡아보고 싶습니다 이제 어느 누가 계시어 제게 ‘현대시조백년제’를 맡겨주시고 ‘한국대표시선100권’을 펴내게 해 주시고 ‘만해대상…
봄날 - 이병초 [2018-05-23]
취를 누가 다 뜯어가버려서 대충 훑어온 솔잎 솥바닥에 깔고 돼지목살 도톰한 것을 삶습니다 냇내 묻지 말라고 불땀을 죽여서 삶습니다 고기 익는 냄새에 생솔연기가 배어…
어느 법 - 박철 - [2018-05-16]
초파일 절밥을 먹으러 산에 올랐다 김포 오일장 끄트머리집에서 왔을 법한 산채들 수그러진 비빔밥을 앞에 두고 문지방 너머 엉덩이가 다북한 이에게 아주머니 하고 부르…
산밭 녹두싹을 키우며 - 노창수 [2018-05-09]
흙덤을 몇 손 제치자 마악 설렘이 들린다 단비 살짝 봇짐에도 연록 뜻을 겸사 뿌릴까 호미질 저어새처럼 잠든 잡초도 캐어내는 바랭이들 두둑 넘겨 재롱 한껏 떨지만 비인…
키스의 기원 - 김륭 - [2018-05-02]
시뻘겋게 달아오른 불판 위에 딱, 한 점이 남았다 지글지글 온몸을 다 피워 낸 죽음이 딴전 피우듯 뱉어 낸 꽃술, 눈치껏 젓가락 내려놓고 내 것이 아니라고 우기는 저 깜깜…
국도 1호선 - 송종찬 - [2018-04-25]
목포에서 신의주 939킬로미터 차로는 너덧 비행기로 한 시간 남짓 갈 수 없는 국경이 거기까지라는데 압록강이 내다보이는 집안시 묘향각에서 스쳐 지나쳤던 그대 그날이…
괜찮아,란 말 - 박라연 [2018-04-18]
고요는 습자지처럼 얇아서 입이 없어서 안으로만 지는 쪽으로만 뿌리를 뻗는 걸까요? 안 보일 만큼 넓고 깊은 보폭입니다 저라는 사람은 비위가 두터워서 입이 많아서 바…
미술시간 - 문효치 - [2018-04-11]
구름을 가리키며 무어냐고 물었더니 돼지요 고구마요 지도요 담배연기요 너희들 그 말 다 옳다 네 뜻대로 그려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약력 : …
만두꽃 - 고영민 - [2018-04-04]
늙은 어머니 목련나무가지에 앉아 만두를 빚네 빚은 만두를 한 손 한 손 나뭇가지에 얹네 크고 탐스런 만두는 한 입에 다 먹을 수 없네 볼이 터져라 나는 만두를 우겨넣네…
노고단 - 최연홍 - [2018-03-28]
노고단 정상에 올라갔다 3월의 햇살이 정상까지 따라 올라와 까르르 웃는다 층층나무, 야광나무, 철쭉의 기운을 돋우고 500㎖ 마시는 내 곁으로 줄 다람쥐가 바위 위로 귀…
퇴근 - 이복규 - [2018-03-21]
집으로 갈 때쯤이면 슬픔이 가볍다 슬픔이란 슬픔은 다 써버려 슬픔이 남아 있지 않다 슬픔이 맑다 슬픔이 맑다고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자! 이제 집으로 ______________…
진아, - 손현숙 - [2018-03-14]
아버지는 엄마를 진아, 불렀다 여보도 아니고 당신도 아닌 진아! 오빠들의 이름 끝자를 딴 엄마의 별칭이다 진아, 손가락 빨듯 주머니를 홀치듯 아버지가 엄마를 잡아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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