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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압 - 윤병무 - [2019-06-26]
머리를 헹구는데 수압이 낮아졌다 당신이 돌아온 것이다 돌아온 당신이 손을 씻는 것이다 기쁜 상상은 그만두자 당장 눈이 매우니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약력 : 1…
여분의 사랑 - 배영옥 - [2019-06-19]
나의 미소가 한 사람에게 고통을 안겨준다는 걸 알고 난 후 나의 여생이 바뀌었다 백날을 함께 살고 백날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가슴속에 품고 있던 공기마저 온기를 잃었…
벙어리 햇볕들이 지나가고 - 전동균 - [2019-06-12]
아프니까 내가 남 같다 / 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취객 같다 숨소리에 휘발유 냄새가 나는 이 봄날 프록시마b 행성의 친구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이들도 혼밥을 하고…
혼자 밥 먹는 사람 - 양성우 [2019-06-05]
혼자 밥 먹는 사람에게 복이 있으라 밥숟가락을 들 때마다 목이 메이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흰 밥 한 입도 모래알 같고 김치 한 가닥도 나무껍질 같은가 거친…
문 - 손미 - [2019-05-29]
문이 열린다 네가 닫힌다 따라 나가던 내가 닫힌다 우리는 무수히 많은 문을 열고 들어가 무수히 많은 의자에 앉았었지만 벌컥 열고 들어와 누군가 너를 훔쳐갈까 두려웠…
기적 - 정경섭 [2019-05-22]
아무 비면 어때요 한여름 소나기거나 가을날 내리는 비거나 아무 비면 어때요 그저 서너 시간쯤 우산 없이 걸으면 돼요 집으로 돌아와 이마며 팔 다리 온몸이 신열로 들끓…
나이가 든다는 것 - 이강원 - [2019-05-15]
떨어진 나뭇잎 사이 사육제의 사생아처럼 누워 있는 아기 도토리 도토리 미숙아의 비명 소리를 바람이 채가고 초가을 잎사귀 몇 개가 어디론가 납치당하듯 실려 갔다 늙음…
행성의 고리 - 하재연 [2019-05-08]
나의 삶 이전에 결정된 내 인생의 장면들 묵음으로 지나가는 느린 유리 속 뒷모습 비어 있는 이름 몇 개 너의 정면을 보지 못하는 나의 흰 눈동자 우리는 어디선가 이어져…
가족사진 - 유계영 - [2019-05-01]
가족사진 속의 인물들이 앉거나 서 있다 매 순간 떠날 것을 다짐하는 앉은뱅이도 있다 나는 불행이 방문을 닫고 나갈 때까지 가만히 지켜본다 한 사람이 아프면 너도나도…
낭비벽 - 유안진 [2019-04-24]
미래는 빌려다 쓰는 빚이라는데 차용증도 없이 빼앗기는 나의 미래는 왜 한마디 불평도 없을까? 어쨌든 쓰고 보자고 나는 상상한다 희망한다 나의 미래는 가난해질수록 더…
얼굴 -김연화- [2019-04-17]
사람의 얼굴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어느 한순간 신비스러워져요 눈이 큰 당신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으면 바닷가에 서있는 듯하여 그 바다로 걸어 들어가고 싶습니다 사랑…
봄햇살 -이은봉- [2019-04-10]
봄햇살은 이웃집 순이의 물렁한 혓바닥이다 내 목덜미 부드럽게 핥는다 한껏 들뜬 두 어깨 히히잉, 너무 좋아 콧소리를 내며 웃는다 봄햇살은 아랫집 영이의 커다란 초록…
제멋에 취해 -김형영- [2019-04-03]
세상을 흔드는 봄바람에 만물은 꿈꾸기에 바쁘다. 바람이 불면 꾸다 만 꿈 깨어나 산과 들을 쏘다니다가 눈 깜짝 사이 입김을 풀어 한꺼번에 꽃피우고는 제멋에 취해 제 향…
우주율 -손진옥- [2019-03-27]
콩, 콩, 콩 봄비가 콩의 정수리를 때린다 이때까지 자기가 콩인 줄도 모르고 콩콩 놀던 콩이 튀어 보고 굴러 보고 울고 웃다가 봄 산에 천둥치듯 콩! 터진다 _____________…
바람꽃 - 고정국 [2019-03-20]
바람이 꽃 속에 들면 그건 바람이 아니었네 그곳에 숨을 죽이면 그건 곧 사랑이었네 그리고 꽃잎이 지면 다시 바람이었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발라드의 끝 -황동규- [2019-03-13]
개나리 필 무렵 성했던 눈마저 황반변성 안구 주사 맞기 시작했다. 앞으론 확대경 없이 신문 읽을 생각 말게! 안됐다는 듯 서달산이 아지랑이 피워 올리고 노랗고 하얗고 …
뜨거운 말 - 권선희 [2019-03-06]
영기가 면도칼로 손목 세 군데나 긋고 수술에서 깨어났을 때 큰형 팔뚝 움켜잡고 했다던 말 나 좀 살려줘, 형 둘째 영기가 이제는 맘 잡겠다고 오른쪽 새끼손가락 자르고 …
2월과 3월 -박미란- [2019-02-27]
할머니 돌아가시고 이란성 쌍둥이 조카가 태어났다 무언가 보고 싶은 사람들처럼 모든 기다림은 3월의 달력에 희미하게 남은 2월이었어 옆을 지켜준다는 건 그 자리에 머…
월명은 밤을 껴안는다 - 한지혜 - [2019-02-20]
사천왕사의 밤 한때는 너와 나 손을 얹던 그려놓은 누이 머리 위로 드러나는 월명사 대낮에 벽화는 마음속으로 울지 않는다 검정을 두르는 붓으로 붉은 날개를 지워서 누…
벽제화원 - 박소란 [2019-02-13]
죽어가는 꽃 곁에 살아요 긴긴낮 그늘 속에 못 박혀 어떤 혼자를 연습하듯이 아무도 예쁘다 말하지 못해요 최선을 다해 병들 테니까 꽃은 사람을 묻은 사람처럼 사람을 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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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속으로 꼭 끌어안고… 미국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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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오후, 5시가 되었을 때 서동수는 시진핑과 차..
(1278) 61장 서유기 - 31
꿈이다, 꿈을 꾸면서 지금 꿈속이라는 사실을 느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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