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獻詩 설악 무산 스님께 - 이근배- [2018-05-30]
한 번만 더 존안을 뵈옵고 손 한 번 더 잡아보고 싶습니다 이제 어느 누가 계시어 제게 ‘현대시조백년제’를 맡겨주시고 ‘한국대표시선100권’을 펴내게 해 주시고 ‘만해대상…
봄날 - 이병초 [2018-05-23]
취를 누가 다 뜯어가버려서 대충 훑어온 솔잎 솥바닥에 깔고 돼지목살 도톰한 것을 삶습니다 냇내 묻지 말라고 불땀을 죽여서 삶습니다 고기 익는 냄새에 생솔연기가 배어…
어느 법 - 박철 - [2018-05-16]
초파일 절밥을 먹으러 산에 올랐다 김포 오일장 끄트머리집에서 왔을 법한 산채들 수그러진 비빔밥을 앞에 두고 문지방 너머 엉덩이가 다북한 이에게 아주머니 하고 부르…
산밭 녹두싹을 키우며 - 노창수 [2018-05-09]
흙덤을 몇 손 제치자 마악 설렘이 들린다 단비 살짝 봇짐에도 연록 뜻을 겸사 뿌릴까 호미질 저어새처럼 잠든 잡초도 캐어내는 바랭이들 두둑 넘겨 재롱 한껏 떨지만 비인…
키스의 기원 - 김륭 - [2018-05-02]
시뻘겋게 달아오른 불판 위에 딱, 한 점이 남았다 지글지글 온몸을 다 피워 낸 죽음이 딴전 피우듯 뱉어 낸 꽃술, 눈치껏 젓가락 내려놓고 내 것이 아니라고 우기는 저 깜깜…
국도 1호선 - 송종찬 - [2018-04-25]
목포에서 신의주 939킬로미터 차로는 너덧 비행기로 한 시간 남짓 갈 수 없는 국경이 거기까지라는데 압록강이 내다보이는 집안시 묘향각에서 스쳐 지나쳤던 그대 그날이…
괜찮아,란 말 - 박라연 [2018-04-18]
고요는 습자지처럼 얇아서 입이 없어서 안으로만 지는 쪽으로만 뿌리를 뻗는 걸까요? 안 보일 만큼 넓고 깊은 보폭입니다 저라는 사람은 비위가 두터워서 입이 많아서 바…
미술시간 - 문효치 - [2018-04-11]
구름을 가리키며 무어냐고 물었더니 돼지요 고구마요 지도요 담배연기요 너희들 그 말 다 옳다 네 뜻대로 그려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약력 : …
만두꽃 - 고영민 - [2018-04-04]
늙은 어머니 목련나무가지에 앉아 만두를 빚네 빚은 만두를 한 손 한 손 나뭇가지에 얹네 크고 탐스런 만두는 한 입에 다 먹을 수 없네 볼이 터져라 나는 만두를 우겨넣네…
노고단 - 최연홍 - [2018-03-28]
노고단 정상에 올라갔다 3월의 햇살이 정상까지 따라 올라와 까르르 웃는다 층층나무, 야광나무, 철쭉의 기운을 돋우고 500㎖ 마시는 내 곁으로 줄 다람쥐가 바위 위로 귀…
퇴근 - 이복규 - [2018-03-21]
집으로 갈 때쯤이면 슬픔이 가볍다 슬픔이란 슬픔은 다 써버려 슬픔이 남아 있지 않다 슬픔이 맑다 슬픔이 맑다고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자! 이제 집으로 ______________…
진아, - 손현숙 - [2018-03-14]
아버지는 엄마를 진아, 불렀다 여보도 아니고 당신도 아닌 진아! 오빠들의 이름 끝자를 딴 엄마의 별칭이다 진아, 손가락 빨듯 주머니를 홀치듯 아버지가 엄마를 잡아당기…
매화방창(梅花方暢) - 김밝은 - [2018-03-07]
봄의 머리카락이 휘날릴 때마다 향기로 퍼져가는 소식에 바쁜 하루를 슬그머니 떼어놓고 바람을 향해 귀를 열었습니다 어쩌면 이번 생(生)이 참 좋을지도 모른다며 얌전하…
늙은 어선 - 이운룡 [2018-02-28]
눈 솜이불인 바닷가 어선 한 척 깊고 무거운 회한에 잠겨 바다의 헐렁한 수갑을 풀어놓고 그물 속 은비늘 무게도 내려놓은 채 길 잃은 바닷바람 파도와 싸우며 울부짖던 한…
시인 - 최두석 [2018-02-21]
물길은 말길과 통하고 말길은 숨길과 통한다 물길이 제대로 열려야 모든 생명이 고르게 숨쉴 수 있다 말길이 제대로 열려야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된다 우리 몸 어디에 생…
우리는 서로에게 - 문태준 - [2018-02-14]
우리는 서로에게 환한 등불 남을 온기 움직이는 별 멀리 가는 날개 여러 계절 가꾼 정원 뿌리에게는 부드러운 토양 풀에게는 풀여치 가을에게는 갈잎 귀엣말처럼 눈송이가…
미시령 옛길 - 김성배 - [2018-02-07]
손금 그려 넣은 옛길을 오른다 멀리 속초 바다가 겨울 속으로 빠진다 눈 벽에 뱃길을 묶어놓은 미시령 물빛이 수평선에 빠지는 저녁 발자국이 오징어처럼 꽁꽁 얼었다 __…
평창 - 허형만 - [2018-01-31]
내가 처음 평창에 갔을 때 은빛 피라미 떼처럼 반짝이는 계곡 물소리에 하늘이 참 빛났다 내가 다시 평창에 왔을 때 그 빛났던 물소리 꽃으로 피어 만나는 사람마다 손에서…
순장(殉葬) - 이채민 - [2018-01-24]
나는 껴묻거리*가 아닙니다 당신의 금빛 왕관을 사랑한 것도 아닙니다 당신을 홀로 보낼 수가 없어서 스스로 묻혔을 뿐 왕이여 당신을 흠모한 죄값이 이리도 황홀한 것을…
떠들지 않는 법 - 김경미 - [2018-01-17]
채송화가 좋아하는 햇빛의 당도에 대해 언덕이 아껴둔 그늘의 명암에 대해 발목 깊숙이 드나드는 골목들에 대해 찢어버린 사진 속 얼굴에 대해 내 심장에 제일 해로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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