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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밥이 되어… 여고 동창들의 점심 [2017-05-25]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찾아온 어느 늦봄의 점심시간. 시내 중심가의 저렴한 푸드코트에 평범한 그녀들이 모였습니다. 서로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고 있지만 이렇게…
암컷이 낳고 수컷이 알 지키는 열대어 [2017-05-18]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가정의 달이기도 합니다. 녹음이 더해져 봄의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많은 기념일 중 어버이날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사진은 열대 바다에서 살…
장미처럼 화려하진 않지만…우직한 할미꽃 [2017-05-11]
삼국사기의 한 대목이다. 신라 신문왕 때 5월의 어느 날, 신문왕이 설총에게 우화(寓話)를 청한다. 설총은 봄비에 목욕하고, 맑은 바람 속에 유유자적하다가 임금의 꽃다운…
봄바람에 춤추는 보리밭…걱정도 고민도 ‘훌훌’ [2017-05-04]
초록 세상입니다. 아이들 허리만큼 자란 보리가 푸른 물결이 되어 바람에 출렁입니다. 사그락사그락 바람에 몸을 맡긴 보리들이 춤을 춥니다. 손끝에 전해지는 촉감에 이…
생선가게 지키는 고양이…“사료만 먹어요” [2017-04-27]
생선가게를 지키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의 한 생선가게에서 고양이가 좌판에 깔린 생선 옆에서 쉬고 있는 풍경입니다. 알다시피 ‘고양이에게 생선…
어떤 장난감 살까… 고민하는 童心 [2017-04-20]
집 근처 대형 마트를 어슬렁거리다가 아이들 장난감 매장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매장에서 파는 물건들은 예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더군요. 남자아이들은 자동차나 로…
그 손 놓지 마시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2017-04-13]
어느덧 활짝 핀 벚꽃 잎이 봄바람에 흩날리는 아래로 난 조붓한 오솔길로 한 어르신 커플이 볕을 받으며 조용히 걷고 있습니다. 부부의 인연을 맺고 평생을 함께한 노부부…
고혹적인 황금색…‘봄의 전령사’ 복수초 [2017-04-06]
비가 그친 어느 봄날 오후입니다. 봄꽃들이 앞을 다투어 피고 있습니다. 제각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느라 바쁩니다. 고혹적인 황금색 꽃을 자랑하며 봄의 전령사로 불리…
흡연 욕구까지 가두는 ‘빨간 감옥’ [2017-03-30]
반듯한 네모의 붉은 선이 언뜻 보기엔 위험물 취급시설의 화기엄금표지 구간인 듯합니다만, 서울 시내 한 관공서에 마련된 야외 흡연구역입니다. 기실, 화기를 취급하는 …
말없이 피고 지는… 깊은 산 너도바람꽃 [2017-03-23]
겨울의 그림자가 가시지 않은 깊은 산속의 너도바람꽃.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누가 인정해주지 않아도 다만 자기 자신으로 피어나서 최선을 다해 머물다 가는 아름다운 삶…
콘크리트 숲에 봄꽃이 피었습니다 [2017-03-16]
서울의 큰 도로 중 하나인 종로에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복잡한 도심에 매화가 웬 말이냐며 조화가 아니겠냐고 의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매화를 알아본…
봄으로 갈아타는 南道의 정류장 [2017-03-09]
이즈음 계절은 아직 남은 겨울의 끝자락일까요, 서둘러 온 봄일까요? 우수·경칩이 다 지났지만 뜬금없이 몰아치는 삭풍에 봄맞이로 들떴던 마음이 흠칫 놀랍니다. 남도의…
어느 ‘봄’이 더 예쁠까 [2017-03-02]
경칩을 앞두고 기온이 부쩍 오른 3월의 한낮, 모처럼 산책에 나서 봅니다. 겨우내 늘 코트 주머니에 찔러 넣고 다니던 손을 빼 바깥바람 좀 쐬어 주는데 손가락 사이로 지나…
녹아내리는 겨울…봄이 오고 있어요 [2017-02-23]
똑 똑 똑…. 겨울이 방울방울 녹고 있습니다. 어둡고 춥던 겨울 터널의 끝이 보입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겨울이었습니다. 매섭게 불던 바람보단 꽁꽁 얼었던 마음으로…
하얀 산수국 꽃받침은… 고이 접어 나빌레라 [2017-02-16]
아직은 바람이 찬 들녘, 앙상한 꽃대 위에 하얀 나비들이 어른거립니다. 가까이 가보니 지난겨울 눈보라에 용케 살아남은 산수국의 가짜 꽃잎들입니다. 지난 여름내 수수…
마냥 즐거운 동심… 조마조마한 노파심 [2017-02-09]
그네인데, 누워서 탈 수 있는 그네입니다. 좀 더 ‘안전’하게 만들려고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할아버지가 밀어주는 그네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꺅꺅’대는 아이의…
꽃집으로 간 꽃들… “누가 날 맞아줄까” [2017-02-02]
이즈음 제일 바쁜 곳 중의 하나가 꽃 도매상일 겁니다. 바야흐로 각급 학교가 졸업과 입학을 하고 각종 행사를 준비할 때거든요. 이른 아침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이 있는 반…
삶의 무게처럼…눈 이고 있는 조형물 [2017-01-26]
서울 정동 덕수궁 돌담길 한끝에 항아리 같은 모양을 한 3대 가족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작가는 작품의 제목을 ‘장독대’라 짓고 눈 덮인 장독대에서 겨울나기 하는 가족을…
점심시간 짬 내… 올핸 ‘초콜릿 복근’을 [2017-01-19]
“기필코 왕(王)자 복근을 만들어 보리라.” 새해 첫날을 맞으며 한 ‘굳은’ 다짐과 함께 회사 근처 헬스클럽을 찾았습니다. 점심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헬스장을 찾은 직장인…
소원 간직한 돌탑…정성으로 쌓았어요 [2017-01-12]
조약돌들이 층층이 쌓인 돌탑입니다. 옆에 작은 안내문이 있습니다. 조약돌을 올려놓으며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고 쓰여 있습니다. 그간 많은 사람이 소원을 빌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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