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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서 겨울 난 수양뽕나무…봄나들이 준비 [2019-02-21]
나른한 오후입니다. 겨우내 아파트 베란다에서 앙상한 가지를 축 늘어뜨리고 있던 수양뽕나무의 그림자가 블라인드에 드리워집니다. 아파트 숲의 저층에 사는지라 남향이…
얼음장 ‘사르르’ …봄의 교향악 ‘팡파르’ [2019-02-14]
돌돌돌돌…. 겨우내 꿈적 않던 얼음장 속에서 봄의 교향악이 흐른다. 종종종종…. 겨우내 목말랐던 물까마귀 겨울을 오가며 부지런히 봄을 전해 나른다. 겨울이 깊을수록…
나비 ‘나풀나풀’… 봄이 ‘성큼성큼’ [2019-02-07]
지난 4일은 24절기의 첫째 절기인 ‘입춘’이었습니다. 새봄의 기운이 활짝 기지개를 켜는 시기입니다. 제주도 수선화는 벌써 만개해 그 절정을 지났다고 합니다. 뭍으로 올…
한탄강 얼음도 풀리고…입춘 나흘 앞으로 [2019-01-31]
서울 북쪽 철원의 한탄강 물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바람은 차갑지만 따사로운 햇살에 마음이 가볍네요. 꽁꽁 얼었던 강물도 스르르 녹아 하얀 얼음덩이가 찰랑대는…
힘에 부치지만… 쪽방촌 노인 안도의 미소 [2019-01-24]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는 아직도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낡은 슬래브 구조 건물이 밀집한 쪽방촌이 있습니다. 한 어르신이 손수레에 연탄을 싣고 좁은 골목길을 따라…
배려와 미소 담은 ‘사랑의 담요’ [2019-01-17]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황금돼지해인 기해년에는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넘쳐나시고 경제가 좋아져서 생활도 더 나아지시고 작은 계획이라도 세워서 꼭 실천하…
‘압핀 하트’ 활짝… 미소가 활짝! [2019-01-10]
가끔은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수고로움이 옆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 큰일 하는 것 없다고… 그래서 연말 연초, 시시때때로 배부를 만큼 욕먹고, 비난과 …
미처 시들지 못한 금잔화… 두툼한 흰옷 입었네 [2019-01-03]
어린 시절, 자고 일어나니 온 세상이 하얀 신세계로 변해 있었던 마술 같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깃털처럼 부드럽고 햇솜처럼 따뜻할 것 같았는데 정작 눈사람이라…
저무는 무술년…기해년 희망을 찾아서 [2018-12-27]
또 한 해가 기울어간다. 매일 뜨고 지는 해건만 세밑에 지는 해를 바라보는 마음은 남다르다. 돌이켜보면 궂은일, 힘든 일도 많았다. 이 모든 것 지는 해 속에 툴툴 털어버…
별 헤는 밤…새해 소망 띄우는 연말 [2018-12-20]
가끔이라도 밤하늘을 보신 적이 있나요? 도심에서는 밤하늘 보기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는 환경이 너무 밝아져 버렸습니다. 요즘은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때…
마음을 따스하게 해 주는 ‘빛의 축복’ [2018-12-13]
서울 청계천 광통교 인근에서 빛의 조형물이 열흘 남짓 남은 크리스마스와 세모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있습니다. 차갑고 칙칙한 겨울 풍경을 밝게 만드는 빛의 조형물은…
버려진 신세…“곰인형 인생이 다 그런거죠” [2018-12-06]
저도 한때 사랑받는 곰 인형이었습니다. 집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무더운 여름날에도 저를 껴안고 잠을 잘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죠. 때로는 말벗이 되…
색동옷 입은 가로수… 겨울나기 걱정없어요 [2018-11-29]
가을 동안 색색으로 물들었던 나뭇잎들을 떨구고 난 가로수가 또 다른 색의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예전에 투박한 볏짚을 엮어 나무 중간을 두르던 잠복소(해충이 박혀 …
모든 것 버리고 꿋꿋하게…‘겨울나기’ 채비 [2018-11-22]
무서리가 내린 아침, 화려했던 잎사귀들을 떨어뜨리고 꿋꿋하게 서 있는 나무 사이로 찬란한 아침 햇살이 찾아듭니다.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비운 나무…
‘빨간 낙상홍’ 열매 쪼아먹는 ‘물까치’ [2018-11-15]
넉넉한 가을 햇살이 반짝이는 대전 변두리의 한 작은 숲. 숲속이 새들의 날갯짓과 지저귐으로 부산합니다. 새들이 나무들 사이를 들락거리며 가지 끝에 매달린 빨간 열매…
겨울이 든든해지는… 때깔 고운 햇곡식들 [2018-11-08]
해도 부쩍 짧아지고 바람도 쌀쌀해진 걸 보니 이제 겨울로 접어들었나 봅니다. 시내 길모퉁이에는 바람에 날린 낙엽이 수북하고, 스산한 마음에 괜히 옆구리가 시립니다.…
유치원 가는데… ‘무거운 발길’ 왜? [2018-11-01]
출근길, 두 아이를 등원시키는 아빠의 어깨가 오늘따라 무거워 보입니다. 아마도 연일 터져 나오는 비리유치원 소식 때문일 텐데요. 오늘도 보육 시설로 아이를 들여 보내…
사진찍기 좋은 가을…어르신도 ‘찰칵’ [2018-10-25]
단풍색이 짙어지며 가을도 깊어갑니다. 화창한 어느 가을날 오후입니다. 사진찍기 좋은 날입니다. 산책을 하던 할머니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볕을 피하려…
게으름의 선물 ‘땅콩 새싹’… 샐러드로 제격 [2018-10-18]
몇 년째 주말농장을 하면서도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수확 시기를 놓치기 일쑤입니다. 고구마 캐는 날 땅콩을 캐야지 하며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꼬투리 안에 있어야 할 땅…
억새들의 은빛 물결… 내 마음도 출렁인다 [2018-10-11]
하늘과 맞닿은 드넓은 초원에 억새들의 은빛 물결이 출렁이는 곳, 하늘공원이다. 매일 해야 할 일을 하느라 허둥대며 살다가, 오랜만에 시리도록 푸른 하늘을 본다. 부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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