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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피난처… 호박 터널 그늘 속으로 [2017-07-20]
장마가 끝나고 폭염과 뜨거운 햇살의 여름 터널로 들어섰습니다. 이런 폭염 속에서도 서울 마포구 성산동 평화의 공원에 꾸며진 호박 터널 그늘 안에는 별세계 같은 가을…
땡볕에 일 찾아… 고마운 땀방울 [2017-07-13]
장마가 주춤한 사이 비구름 걷힌 하늘의 햇볕은 더 뜨겁습니다. 거기에 눅눅한 습기까지 더해져 도시 전체가 한증막입니다. 하루 종일 에어컨 쌩쌩 돌아가는 사무실에 앉…
캠핑장 온 듯… 손녀와 모기장 데이트 [2017-07-06]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듯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궂은 날씨와 푹푹 찌는 대기 속에 며칠째 밖에 나가 놀지 못한 손녀를 위해 할머니는 거실에 모기장 텐트를 폈습니…
때이른 땡볕더위… 바닷속이 그립습니다 [2017-06-29]
일찍 시작된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연일 기온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습니다. 땡볕에 녹을 지경입니다. 대지도 목마름으로 소리 없는 아우성을 칩니다. 숨을…
모진 가뭄 이겨내고 싹 틔운 토란의 생명력 [2017-06-22]
주말농장의 토란이 밤새 모은 이슬 한 방울을 이파리 끝에 매달고 있습니다. 긴 가뭄 끝에 거의 두 달여 만에 겨우 싹을 틔우고 잎사귀 몇 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주말농장…
그리웠던 비… 풀잎마다 꽃보석 주렁주렁 [2017-06-15]
그리움이 컸던 만큼 내리는 비가 반갑습니다. 들녘 스케치를 마치고 바삐 회사로 돌아오던 길, 금계국 꽃대에 대롱대롱 매달린 물방울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걸음을 멈…
소도 없이 트랙터도 없이… 밭 가는 老부부 [2017-06-08]
강원도 정선의 한 지방도로를 지나다 쟁기로 밭을 가는 노부부를 보았습니다. 할머니는 앞에서 끌고 할아버지는 ‘개량형 쟁기’라 불리는 바퀴 달린 쟁기를 잡고 있습니다.…
농번기 ‘가뭄’ 시름… 오늘도 밭으로 [2017-06-01]
하지를 앞둔 요즈음 농촌은 일 년 중 가장 바쁜 철이지요. 이른봄부터 시작된 밭 갈기, 씨 뿌리기가 끝나 한숨 돌릴라치면 어느새 지난가을 심어놓은 마늘, 양파, 밀, 보리…
추억은 밥이 되어… 여고 동창들의 점심 [2017-05-25]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찾아온 어느 늦봄의 점심시간. 시내 중심가의 저렴한 푸드코트에 평범한 그녀들이 모였습니다. 서로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고 있지만 이렇게…
암컷이 낳고 수컷이 알 지키는 열대어 [2017-05-18]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가정의 달이기도 합니다. 녹음이 더해져 봄의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많은 기념일 중 어버이날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사진은 열대 바다에서 살…
장미처럼 화려하진 않지만…우직한 할미꽃 [2017-05-11]
삼국사기의 한 대목이다. 신라 신문왕 때 5월의 어느 날, 신문왕이 설총에게 우화(寓話)를 청한다. 설총은 봄비에 목욕하고, 맑은 바람 속에 유유자적하다가 임금의 꽃다운…
봄바람에 춤추는 보리밭…걱정도 고민도 ‘훌훌’ [2017-05-04]
초록 세상입니다. 아이들 허리만큼 자란 보리가 푸른 물결이 되어 바람에 출렁입니다. 사그락사그락 바람에 몸을 맡긴 보리들이 춤을 춥니다. 손끝에 전해지는 촉감에 이…
생선가게 지키는 고양이…“사료만 먹어요” [2017-04-27]
생선가게를 지키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의 한 생선가게에서 고양이가 좌판에 깔린 생선 옆에서 쉬고 있는 풍경입니다. 알다시피 ‘고양이에게 생선…
어떤 장난감 살까… 고민하는 童心 [2017-04-20]
집 근처 대형 마트를 어슬렁거리다가 아이들 장난감 매장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매장에서 파는 물건들은 예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더군요. 남자아이들은 자동차나 로…
그 손 놓지 마시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2017-04-13]
어느덧 활짝 핀 벚꽃 잎이 봄바람에 흩날리는 아래로 난 조붓한 오솔길로 한 어르신 커플이 볕을 받으며 조용히 걷고 있습니다. 부부의 인연을 맺고 평생을 함께한 노부부…
고혹적인 황금색…‘봄의 전령사’ 복수초 [2017-04-06]
비가 그친 어느 봄날 오후입니다. 봄꽃들이 앞을 다투어 피고 있습니다. 제각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느라 바쁩니다. 고혹적인 황금색 꽃을 자랑하며 봄의 전령사로 불리…
흡연 욕구까지 가두는 ‘빨간 감옥’ [2017-03-30]
반듯한 네모의 붉은 선이 언뜻 보기엔 위험물 취급시설의 화기엄금표지 구간인 듯합니다만, 서울 시내 한 관공서에 마련된 야외 흡연구역입니다. 기실, 화기를 취급하는 …
말없이 피고 지는… 깊은 산 너도바람꽃 [2017-03-23]
겨울의 그림자가 가시지 않은 깊은 산속의 너도바람꽃.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누가 인정해주지 않아도 다만 자기 자신으로 피어나서 최선을 다해 머물다 가는 아름다운 삶…
콘크리트 숲에 봄꽃이 피었습니다 [2017-03-16]
서울의 큰 도로 중 하나인 종로에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복잡한 도심에 매화가 웬 말이냐며 조화가 아니겠냐고 의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매화를 알아본…
봄으로 갈아타는 南道의 정류장 [2017-03-09]
이즈음 계절은 아직 남은 겨울의 끝자락일까요, 서둘러 온 봄일까요? 우수·경칩이 다 지났지만 뜬금없이 몰아치는 삭풍에 봄맞이로 들떴던 마음이 흠칫 놀랍니다. 남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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