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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2) 52장 새질서 - 6 [2017-02-25]
크램프가 전용기 안에서 비서실장 서랜든으로부터 전화기를 넘겨받는다. 전용기는 방금 하와이 상공을 지났다. 크램프의 시선을 받은 서랜든이 쓴웃음만 지었다. 30분 전…
(1071) 52장 새질서 - 5 [2017-02-24]
“준비 완료했습니다.” 김동일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방 안에 울렸다. “40시간 남았습니다, 각하.” 북한 지도자였을 때부터 미국의 도청을 경계해 왔던 김동일이다. 이…
(1070) 52장 새질서 - 4 [2017-02-23]
“자네 의견을 듣지.” 아베가 핏발이 선 눈으로 도쿠가와를 응시하며 말했다. 도쿄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이다. 앞쪽 총리 전용실에는 아소 다로 부총리까지 셋이 둘러앉았다…
(1069) 52장 새질서 - 3 [2017-02-22]
그때 남쪽 별관에서 크램프와 푸틴이 마주 보고 앉아 있다. 푸틴이 크램프에게 찾아온 것이다. 푸틴 측 배석자는 메드베데프와 안드로포프, 크램프 측은 국무장관 존슨과…
(1068) 52장 새질서 - 2 [2017-02-21]
“최소한 1년의 협상 기간이 필요합니다, 각하.” 스가 관방장관이 부드러운 표정으로 말했지만 시선은 똑바로 서동수를 응시하고 있다. 별관의 응접실 안, 서동수를 중심으…
(1067) 52장 새질서 - 1 [2017-02-18]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다시 회의가 시작되었을 때 아베가 단호한 표정으로 말했다. “일본은 어떤 위협과 압박에도 방어하고 물리칠 만반의 준비가 돼 있습니다.” 어깨를…
(1066) 51장 대통령 - 21 [2017-02-17]
그때 푸틴이 가볍게 헛기침을 했지만 회의장의 모든 시선이 모였다. 푸틴이 반질거리는 얼굴로 4개국 정상을 차례로 둘러보며 웃었다. 시선이 마지막에 아베의 얼굴에서 …
(1065) 51장 대통령 - 20 [2017-02-16]
한시티의 유라시아 클럽에서 관리하는 룸시티는 이제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룸시티는 유흥업소의 집합체와 같다. 룸시티 안에 들어오면 꿈같은 세상이 펼쳐진다. ‘가…
(1064) 51장 대통령 - 19 [2017-02-15]
“광개토대왕은 중국 대륙의 절반을 점령혔어.” 어깨를 편 이응호가 소리치듯 말했다. 전주 덕진동의 사무실 안이다. 사무실에는 동창회 총무 변기성과 지나다가 들른 동창…
(1063) 51장 대통령 - 18 [2017-02-14]
“린린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유병선이 낮게 말했지만 옆쪽의 하선옥에게 들렸을 것이다. 밤 9시 반. 관저의 응접실에 안종관까지 넷이 둘러앉아 있다. 회의실에서 정상회…
(1062) 51장 대통령 - 17 [2017-02-13]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각하.” 크램프가 은근한 목소리로 푸틴을 불렀다. 모스크바 시간 오후 6시, 워싱턴은 오전 10시다. 전화기를 귀에 붙인 크램프가 의자에 편히…
(1061) 51장 대통령 - 16 [2017-02-10]
베이징에서 돌아온 서동수가 평양 집무실에 앉아 TV에 비친 ‘대마도 수복군’의 위용을 보고 있다. 현장기자는 2차대전 시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비교하고 있었는…
(1060) 51장 대통령 - 15 [2017-02-09]
“창 박사를 모셔 왔습니다, 주석 동지.” 왕춘이 데려온 창방(長邦)은 베이징대 역사학 교수다. 오후 10시 반, 서동수와 만찬을 끝내고 돌아온 시진핑이 관저인 중난하이(中…
(1059) 51장 대통령 - 14 [2017-02-08]
시진핑이 눈만 크게 떴을 때 서동수 측의 하선옥이 일어나 포장지에 싼 상자를 주석실 비서 왕춘 앞에 놓았다. 그때 서동수가 말했다. “난징(南京) 대학살 사건에 대한 다큐…
(1058) 51장 대통령 - 13 [2017-02-07]
“이건 내 생각인데.” 서동수가 앞쪽에 앉은 유병선과 안종관, 하선옥을 번갈아 보면서 말했다. 베이징으로 날아가는 전용기 안이다. 오후 2시 반, 평양을 떠난 전용기는 지…
(1057) 51장 대통령 - 12 [2017-02-04]
일요일 오전 10시, 평양 대동강 변의 대한민국 대통령관저 응접실 안, 벽 쪽에 장착된 대형 TV를 중심으로 대통령 서동수와 10여 명의 고위층 측근이 둘러앉았다. 그중 서…
(1056) 51장 대통령 - 11 [2017-02-03]
“또?” 놀란 듯 윤가영이 눈을 크게 떴지만 곧 팔을 들어 김광도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두 다리가 적당히 펼쳐지면서 무릎은 옆으로 굽혀졌다. 김광도가 상반신을 세우고는…
(1055) 51장 대통령 - 10 [2017-02-02]
푸틴이 크램프의 전화를 받았을 때는 오후 6시, 워싱턴은 오전 11시다. 크램프는 아베의 전화를 받고 2시간 후에 전화를 한 셈이다.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각하.” 크…
(1054) 51장 대통령 - 9 [2017-01-31]
“내가 취했어.” 응접실로 들어선 김광도가 재킷을 벗어 던지면서 말했다. “넌 아무 데서나 자.” 셔츠와 바지를 벗으면서 김광도가 안쪽 침실로 다가간다. 이곳은 클럽 소속…
(1053) 51장 대통령 - 8 [2017-01-27]
“이게 도대체 말이나 되는 일입니까? 대통령 각하.” 아베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아니, 21세기에, 이런 날강도 같은 행태가 일어날 수가 있단 말입니까?” 밤 11시, 도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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