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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9) 56장 유라시아 - 12 [2017-07-05]
미 국무장관 존슨이 평양에 도착했을 때는 오후 3시 무렵이다. 평양국제공항에는 북한 총리 김동일이 영접을 나와 있었는데 존슨이 미 대통령 크램프의 특사 자격이어서 …
(1158) 56장 유라시아 - 11 [2017-07-04]
“선양에서 오셨군요.” 신청서를 든 고정호가 유병에게 물었다. 이곳은 한시티 중심부인 2번 도로 옆의 ‘이민부’, 거대한 5층 건물이었는데 하루 유동인구가 1만 명이나 된다…
(1157) 56장 유라시아 - 10 [2017-07-03]
둥베이(東北)지방 랴오닝(遼寧)성의 성도인 선양(瀋陽)시에는 청(淸)의 초대 황제인 누르하치와 2대 태종이 건설한 황성(皇城)이 있다. 이곳이 청의 발원지였지만 3대 황…
(1156) 56장 유라시아 - 9 [2017-06-30]
“어쩌다가 이렇게 개떡같이 된 거야?” 갑자기 크램프가 묻는 바람에 방 안이 조용해졌다. 이것이 크램프의 성품으로 가끔 경직된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역할도 한다. 특…
(1155) 56장 유라시아 - 8 [2017-06-29]
조희연의 한쪽 다리를 어깨 위로 올려놓은 김광도가 본격적으로 동굴을 애무했다. 아래에서 위쪽으로 혀로 훑어 올린 것이다. 금방 젖어버린 조희연의 동굴에서 샘이 터진…
(1154) 56장 유라시아 - 7 [2017-06-28]
“저 괜찮아요?” 가운 차림의 조희연이 앞에 서면서 물었다. 밤, 이곳은 한시티 외곽의 김광도 저택, 2층 침실이다. 이미 몸을 굳히고 있었던 김광도의 입에서 긴 숨이 나왔…
(1153) 56장 유라시아 - 6 [2017-06-27]
그 시간에 서동수는 평양으로 날아온 아소 다로(麻生太郎) 일본 부총리를 만나고 있다. 아소는 설명이 필요 없는 일본의 실력자다. 2008년부터 1년간 제92대 일본 총리를…
(1152) 56장 유라시아 - 5 [2017-06-24]
“무엇이? 일본이?” 시진핑이 목소리를 높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러나 오늘 이화원 근처의 주석 별관에서 주석실 비서 왕춘의 보고를 들은 순간 와락 소리쳤다. 물론 …
(1151) 56장 유라시아 - 4 [2017-06-23]
시진핑이 서동수에게 제의한 ‘전국공산당 대표자 한반도 위원장’ 직은 가칭이다. 주석단에 참석하기 위한 ‘편법’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지금까지 중국 공산당 전대에 외국…
(1150) 56장 유라시아 - 3 [2017-06-22]
‘우리식당’을 인수한 지 열흘 후에 박재영의 가족이 한시티에 도착했다. 어머니와 딸이다. 김영태는 식당 근처에다 집을 얻어놓았기 때문에 세 식구는 바로 안돈(安頓)이 …
(1149) 56장 유라시아 - 2 [2017-06-21]
다음 날 오후 2시 반. 평양으로 돌아온 서동수가 이번에는 남북한 총리 조수만과 김동일을 관저로 불러 시진핑과의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그때 다 듣고 난 조수만이 정색…
(1148) 56장 유라시아 - 1 [2017-06-20]
서동수와 푸틴이 논의했던 ‘유라시아’는 러시아, 중국, 유럽까지 포함한 아시아, 유럽 전체 대륙을 말한다. 실로 말을 꺼낸 것만으로도 엄청난 구상이다. 13세기, 세계 역사…
(1147) 55장 사는것 - 20 [2017-06-17]
“어젯밤 73번 룸시티에 갔었죠?” 하선옥이 뒤에서 재킷을 벗겨 주며 물었다. 오후 9시 반, 서동수는 한랜드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것이다. 몸을 돌린 서동수가 웃음 띤 얼굴…
(1146) 55장 사는것 - 19 [2017-06-16]
깊은 밤, 방 안의 열기가 식으면서 숨소리도 가라앉았다. 비릿하지만 더 맡고 싶은 정액의 냄새는 아직도 방 안을 떠돌고 있다. 불을 꺼놓았어도 유리창 밖의 하늘이 맑다…
(1145) 55장 사는것 - 18 [2017-06-15]
‘우리’식당을 인수한 것은 사흘 후다. 사업 경험이 많은 김영태가 온갖 변수를 다 검토한 후에 중국인 대부업자로부터 식당을 인수한 것이다. 칭다오에서 야반도주할 때 가…
(1144) 55장 사는것 - 17 [2017-06-14]
한 시티 북방의 푸틴 제2별장은 설원 위에 흰 대리석으로 세워져서 멀리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점점 다가가면 동화책에 나오는 ‘요술성’ 모습이 된다. 둥근 탑, 역…
(1143) 55장 사는것 - 16 [2017-06-13]
양주 한 병을 둘이 나눠 마셨을 때는 밤 11시 반이다. 툭 털어 놓았기 때문인지 조희연은 밝은 분위기였고 잘 웃었다. 그리고 만났던 남자 이야기를 다 해주었는데 정일수…
(1142) 55장 사는것 - 15 [2017-06-12]
“살다 보면 그런 일도 있는 거죠.” 김광도가 그렇게 말했다. 오후 9시 반, 장소는 백제호텔 지하 1층의 클럽, 앞에는 조희연이 앉아 있다. 김광도는 지금 조희연을 두 번째 …
(1141) 55장 사는것 - 14 [2017-06-09]
“어쩐대.” 김영태의 말을 들은 박재영이 뱉은 외침이다. 박재영의 얼굴이 노랗게 변해 있다. 오후 1시 40분, 김영태와 박재영은 호텔방에서 마주 보고 앉아 있다. 그때 김영…
(1140) 55장 사는것 - 13 [2017-06-08]
‘우리’식당에서 50m쯤 왼쪽에 ‘서울’식당이 있다. 같은 한정식 식당으로 한국 손님을 상대로 영업하는 터라 경쟁을 안 할 수가 없다. 서울식당에서 해장국에 소주 한 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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