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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 뿜어내는 화려한 색채·음악성 [2017-04-25]
좋은 그림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은 잘 될 거야’ 하는 자기 암시도 얻는다. 그림이 가진 힘이다. 이담 회화에는 긍정적 사고를 심어주는 마술적 힘이 보인다. 색채와…
자연과 공생하는 삶 ‘무릉도원’ [2017-04-18]
임보영은 무릉도원을 그린다. 우리 주변에서 마주칠법한 풍경을 그리는데, 묘한 환상성이 묻어나온다. 화려하고 장식적인 꽃밭, 그 속의 야생 동물 그리고 이것과는 다소…
홀로 밤길 달리는 자동차…인생 닮은꼴 [2017-04-11]
미국 액션페인팅 대표작가 잭슨 폴록이나 20세기 최고의 호른 연주자로 명성을 얻었던 데니스 브레인은 자동차광이었다. 이들은 자가운전 중 사고로 생을 마쳤다. 홍원석…
서예, 형상·이치서 뜻 추출한 추상예술 [2017-04-04]
우리의 문화 사대주의는 심지가 깊다. 우리 것의 폄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미술 분야가 심하다. 우리는 전통 미술의 많은 부분을 버렸다. 그중 서예를 버린 것은…
꽃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문 [2017-03-28]
가벼운 내용을 쉬운 말로 얘기하면 금방 알아차린다. 그렇지만 맘에 오래 새기지는 못한다. 대중예술이 그렇다. 순수예술은 어떨까. 깊이 있는 내용을 쉽게 말해야 한다. …
세상은 관계…線으로 풀어헤친 연결망 [2017-03-21]
유일신이 지배하는 세상은 창조론과 종말론으로 재단된다. 서양이 그렇다. 이와 달리 동양에서는 세상 모든 일이 날줄과 씨줄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내가 바라보는 세계…
담박한 붓질·진솔한 색채… 보통 사람들 이야기 [2017-03-14]
1950년대 전후 폐허에서 서정을 피워냈던 박인환 시인은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그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다’고 노래했다. 삶이 통속적일진대 거기서 태어난 예술 또한…
단정한 뒷모습… 그의 눈은 어느 쪽을 향할까 [2017-03-07]
21세기 대한민국 수도 심장부에서는 주말마다 괴기한 풍경이 펼쳐진다. 좌우로 갈라진 괴성의 광장 사이로 이념의 진공 상태처럼 보이는 적막한 거리가 연출된다. 슬프고…
서로 반대되는 색깔 ‘부조화 속의 공존’ [2017-02-28]
우리 근대사에서 광복 후 정부 수립까지의 3년을 해방공간이라고 한다. 무정부 상태로 좌우 이념 대립이 극심했던 혼란기였다. 70년이 지난 21세기 우리는 아직도 그 시대…
꽃·새·나무 소재로 그려낸 ‘한국적 판타지’ [2017-02-21]
새해 벽두부터 우리 사회에 도깨비 열풍이 불었다. 감성으로 잘 버무려진 드라마 덕분이긴 하지만 답답한 현실로부터 벗어나고픈 사람들의 마음이 그런 신드롬을 불러온…
인생은 회전목마…정해진 길 묵묵히 걷는 것 [2017-02-14]
‘인생의 회전목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오는 음악이다. 감성적인 멜로디로 유명한 히사이시 조 작품이다. 영화의 환상적인…
일기 쓰듯 그린 일상의 단면·생각의 파편 [2017-02-07]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떤 이는 벌거벗은 그대로, 또 다른 사람은 자신의 모습은 꼭꼭 감추고 알아맞혀 보라고 한다. 그런가 하면 적당히 가릴 곳…
자연의 순리 따르는 동양적 사유 [2017-01-31]
‘동양화’는 먹이나 색채, 붓과 종이를 재료로 하는 전통 회화다. 예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려온 것이니 우리 그림임에 틀림이 없다. 그동안 우리 미술계가 홀대해 왔고,…
자연은 생명체…마음에서 우려낸 풍경 [2017-01-24]
자연의 힘은 오래전부터 예술가들의 영감을 자극해 왔다. 동양에서는 ‘기운’으로 산수화 속에 담았고, 서양에서는 낭만주의 풍경화에다 ‘에너지’로 품어냈다. 동양인이 바…
책은 창조발전소…다양한 얼굴로 재탄생 [2017-01-17]
책은 크리에이티브의 발전소다. 책을 읽는 일, 독서는 인류 진보의 엔진 구실을 해왔다. 종이와 인쇄술의 발명은 책의 대량 제작을 가능케 했고, 인류를 이성의 시대로, 다…
잠재의식 창고에서 꺼낸 유년 시절 [2017-01-10]
이현희는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상황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소파에 누워 있는 엄청나게 큰 펭귄, 하늘에 설치된 창문, 구름에서 늘어진 커튼, 새장에 갇힌 커다란 꽃에서…
날아오르는 고래 한 마리… 새해 희망의 메시지 [2017-01-03]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신화처럼 숨을 쉬는 고래 잡으러∼.’ 나이 지긋한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노래 한 자락이다. 송창식의 ‘고래 사냥.’ 1970년대 청춘의 갈피를 적셔주었…
‘結者’만 있고 ‘解之’없는 슬픈 우리 사회 [2016-12-27]
아직도 풀지 못한 매듭이 많이 남아 있는 세밑이다. 새날을 새날답게 맞고 싶은 마음은 이즈음 모든 이들이 품게 되는 바람이다. 그런데 결자해지(結者解之)의 ‘결자’들은…
뜬구름 같은 세상…역사를 만들어내다 [2016-12-20]
역사의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 지도자나 지배층은 아니다. 평범한 사람의 성실한 삶이,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낸 보통 사람들의 일상의 흔적이 모여 역사를 만들어…
도시는 직선… 도시인은 우연한 抽象 [2016-12-13]
도시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회색과 직선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낮은 냉정한 이성의 세계다. 계산된 질서가 연출하는 합리적 공간은 기하학적 아름다움까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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