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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자의 허물만 들춰내다 보면 예상치 못한 禍.. [2018-07-11]
“전임자의 실수를 발견하면 덮어서 드러나지 않게 하고, 설사 불법한 일이 있더라도 마무리를 잘 해줘서 죄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약용은 새로 부임한 수령이 전임…
“지시보다는 경청”…담당자에게 묻고 대안 들은.. [2018-07-04]
“부임하는 길에 있어서는 오직 엄하고 온화하며 과묵하기를 마치 말 못하는 사람인 양 할 것이다.” 정약용은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수령이 가장 주의해야 할 대상으로 아…
즉위식서 ‘施仁發政’ 선포… “백성 입장에 서서 정.. [2018-06-27]
“벼슬살이의 요체는 두려워할 외(畏) 한 자뿐이다. (하려는 일이) 의롭지 않은지 두려워하고, 법을 어기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하며, 상관의 국정운영 방향과 어긋나는 건…
중요한 일은 태종에게 묻고 결정… 孝道 하고 政.. [2018-06-20]
‘세종실록’을 읽다보면 의아한 점들이 있다. 그중 하나는 겨우 20대밖에 안 된 청년 군주 세종이 나이 많은 여러 신하를 휘어잡고 국정을 끌어가는 점이다. 과도한 선물과…
‘노비 從母法’ 시행은 부모-자식 人倫 바로세우기.. [2018-05-30]
이영훈 교수는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에서 노비 관련 두 개의 악법, 즉 (노비의) 주인고소금지법과 노비종모법을 세종이 주도해서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이 중에서 이 교…
“노비도 하늘의 백성”… 신하들 반대에도 ‘노비구.. [2018-05-23]
세종이 노비제도를 개악했다고 주장하기 위해 이영훈 교수는 두 가지 법을 들었다. 그 하나가 지난 칼럼에서 살폈던 ‘주인고소금지법’이다. 종이 주인을 고발하는 것을 금…
노비 부부에 출산휴가, 80세 넘으면 免賤… 백성.. [2018-05-16]
역사연구자들이 하지 말아야 할 게 있다. 그중 하나가 ‘토각(兎角)논쟁’, 즉 토끼의 뿔이 길다느니 짧다느니 다투는 것이다. 그 주장이 제아무리 그럴듯하고 심지어 교훈까…
“지도자는 急務 -先務 구분 잘해야”… 일자리 급.. [2018-05-09]
“요임금과 순임금의 지혜는 먼저 해야 할 일을 미리 한 것에 있다. 오늘날 어떤 일을 먼저 해야 하겠는가?” 재위 초반인 1426년에 세종이 요순의 일하는 법을 과거시험 문…
“도리에 어긋난 일로 백성의 칭찬을 구하지 말라.. [2018-05-02]
지난주 4·27 정상회담을 보면서 새삼 깨달은 것은 외교의 힘이다. 남북한 간의 오랜 대결국면을 전환시킨 것이 바로 평창 스포츠외교였다면, 악화 일로의 북·미 관계에 신…
“실록에 임금의 잘잘못 사실대로 기록하라”…역.. [2018-04-25]
“실록? 그거 믿을 수 있나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종실록을 강의하는 ‘실록학교’를 열겠다고 했을 때 역사학자들이 보인 첫 반응이었다. 실록은 승정원일기와 같은 1차…
“잘 모른다” “부끄럽다” 몸에 밴 겸손…‘오만의 城.. [2018-04-18]
“내가 궁에서 나고 자랐으므로, 백성의 어렵고 힘든 것을 잘 모른다.” 왕위에 오른 지 4개월이 지난 1418년 12월, ‘임금 노릇 하기 어렵다’는 ‘대학연의’의 한 대목을 세종이…
‘성과없이 새로운 일만 만드는 관리’ 꼴찌… 570.. [2018-04-11]
1445년 5월 경기도 백성 1034명이 세종에게 글을 올렸다. 일 년 전 큰 흉년 때 경기관찰사 허후가 식견 있는 이를 뽑아 진휼관(賑恤官)으로 삼고 직접 민간을 순시하면서…
“관리들의 거짓말은 나라 허무는 짓” 斬刑… 공직.. [2018-04-04]
“우리나라 사람들은 간교(奸巧)한 것을 숭상하여, 배웠다는 사람들까지도 어릴 적에 마음 바르게 하고 뜻 성실히 하는 것(正心誠意)을 배우지 않아서 이 지경에 이르렀다…
“살아선 王의 형, 죽어선 佛者의 형”… 세종과는.. [2018-03-28]
양녕대군만큼 역사에 자주 등장하면서도 베일에 싸인 사람도 드물 것이다. 실록과 야사(野史)에, 그리고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양녕은 종종 독특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권…
4군6진 반대 들끓어도…김종서 믿고 맡긴 후 기.. [2018-03-21]
“의심나면 맡기지 말고, 맡겼으면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1444년 1월, 흉년을 이유로 축성(築城) 중지를 요구하는 언관에게 세종이 타이르면서 한 말이다. 4년 전부터 세…
달달 외워 시험 합격한 사람을 ‘못난 자’ 취급… .. [2018-03-14]
“지금 못난 자들까지 함께 뽑아서 어디에 쓸 것인가?” 과거시험 정원을 33명에서 50명으로 늘리자는 제안에 대해서 세종이 한 말이다. 세종은 요즘 과거시험 답안에 우수…
“백성을 정책 동반자로”… 爲民·愛民보다 與民 중.. [2018-03-07]
위민(爲民), 애민(愛民), 여민(與民). 세종을 이야기할 때 자주 사용하는 낱말이다. 세 낱말은 어떤 차이가 있으며, 세종은 어떤 것을 더 중시했을까? ‘세종실록’의 용례를…
힘만 앞세우는 장군에게 “敵도 포용해야 마음 얻.. [2018-02-28]
1436년(세종 18년) 겨울, 세종은 함경도 회령의 국방 책임자 이징옥 장군에게 급히 편지를 보냈다. ‘관유득심(寬裕得心)’, 즉 관대하고 느긋한 지도자가 사람들의 마음(心…
신병 치료하러 청주까지 가서도 한글 창제에 온.. [2018-02-21]
1444년(세종26) 2월 30일 저녁 무렵 세종 일행은 경기도 죽산현 천민천 가에 도착했다. 한 달 전쯤 어떤 사람이 궁궐에 찾아와서 “청주에 가면 초수(椒水)라는 곳에 후추(…
새해 첫날 회례연에서 조선 고유의 雅樂을 연주.. [2018-02-14]
세종에게 가장 뜻깊은 설날은 언제였을까? 1419년 1월 1일(음력), 즉 왕위에 오른 지 첫 번째 맞는 원단(元旦)의 주인공은 상왕인 태종이었다. 이른 아침 세종은 면류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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