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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또 같이할 시간 온다면 ‘사랑해요’ 말하.. [2020-04-07]
정지옥(1935~2017) ‘우리 아들 밥 잘 챙겨 주이소.’ 2017년 초 말기 암으로 82세에 세상을 떠나시면서 맏며느리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한 어머니의 말씀입니다. 아버지께서…
민족의 스승이신 총재님, 하늘나라에서도 일기를.. [2020-04-06]
김상협 (1920∼1995) 그립습니다, 남재 김상협 총재님. 서울 혜화동 서재에서 깊은 사색에 잠겨 계실 때 “총재님” 하고 문을 두드리면 미소를 지으며 반겨 주시던 총재님이…
함께 만들었던 삼베옷 수의 한 벌, 엄마가 입고 .. [2020-04-03]
임봉희(1924∼2019) 엄마 계신 곳에 오니까 엄마에 대한 그리움처럼 바람이 온몸을 감싸고 지나가네요. 물소리, 산새 소리도 들리고 노란 생강나무 꽃도 활짝 피어나 엄마…
6·25전쟁 중 남편 잃고도 5남매 헌신적으로 키워.. [2020-04-02]
김상녀(1913~1984) 저의 어머니께서는 고전 문학을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대표적으로 장화홍련전, 심청전, 흥부놀부전 등등. 그 시대에 어디서 구해 오셨는지 표지는 물론…
날 끝까지 인정해 준 의리파 승인아, 보고 싶구나.. [2020-04-01]
조승인(1956∼2012) 승인이와 나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다. 대학을 갓 졸업한 그의 나이는 나보다 5살이나 적었지만, 선배나 상사가 무엇을 원하는지 금방 알아차리…
선친 챙기셨던 ‘통 큰’ 女정치인… 인사 못 드려 .. [2020-03-31]
김정례(1927∼2020) 얼마 전 원로 정치인 한 분이 별세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지난 2월 18일 11·12대 국회의원과 보건사회부 장관을 지낸 김정례 전 장관이다. 고인은…
홀로 7남매 키워낸 어머니… 아직도 실감나지 않.. [2020-03-30]
윤경시(1922∼2018) 재작년, 봄날 이맘때 홀연히 어머니가 가셨다. 당신께서 하늘나라로 긴 여행을 떠나신 지 2년이 되었건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뭔지 모를 허전…
할아버지 喪中 처음 본 아버지 눈물… 속울음 얼.. [2020-03-27]
박장호(1924∼2000) 내가 중학교에 다닐 때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나는 장례식의 모든 절차를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사람들이 문상을 오고 상복을 입은 상주들이 조…
차가운 홍시 아랫목에 묻어 놨다 주신 그리운 외.. [2020-03-27]
김아기(1904∼1968) 어느 날 옆에서 놀던 외손녀가 ‘할머니는 우리가 늙을 때까지 같이 살아야 돼’ 하면서 내 손을 잡았다. 나는 웃음으로 대답해 줬다. 내가 외할머니한테…
66년만에 복원한 아버지의 詩… 하늘에서도 기뻐.. [2020-03-26]
김상철(1895∼1960) 전남 장성군에 있는 장성댐 한가운데가 내가 태어난 고향이다. 수백 년 대대로 내려온 고향 땅이 1974년 정부시책으로 농업용수 댐을 만들기 위해 지…
저수지에 빠진 나를 구해준 형, 너무 일찍 하늘나.. [2020-03-25]
박청순(1954∼1998) 최근 경기 화성시 동탄면 중리 만의사를 찾아갔다. 22년 전, 4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형의 유골이 뿌려진 곳이다. 형이 생각날 때면 찾는 곳이다. 1…
자식 위해 평생 일만 하신 아버지 주름진 얼굴 떠.. [2020-03-24]
손해원(1929∼2007) “글라라 형님. 오늘 미사곡은 왜 이리 슬퍼요?” 어제 주일미사가 끝나자 미사 시간 내내 흐른 눈물을 애써 감추며 옆에 있는 형님에게 말했다. “사순절…
배움에 목말랐던 할아버지… “공부 열심히 해라.. [2020-03-23]
고종순(1938∼2019) 지난 겨울,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슬프지 않고 즐거움이 앞섰다. 등교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쁨 때문이었다. 철이 없었다. 정확히 말하면 할아버지의…
평생 공직생활 하면서도 공예문화에 남다른 사랑.. [2020-03-20]
이성원(1956∼2018) “회장님! 나이가 드실수록 블로그도 하고 책도 내보세요. 세상이 달리 보일 겁니다.” 2013년 청계천 소재 본인이 활동하던 공예협회에 가끔 들르던 이…
굴곡진 인생을 살면서도 작은 일에 감사하고 기.. [2020-03-19]
조현자(1935~2019) “고맙습니다.” 엄마는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서도 간병인에게 이 말을 남기셨습니다. 그게 당신의 마지막 말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굴곡진 인생을 살면…
시동생 공부시키느라 딸들 못 가르쳐 애달팠던 .. [2020-03-18]
이창님(1934∼2016) 내 고향은 산 좋고 물 맑은 천혜의 땅이며, 오염되지 않은 심산유곡의 산촌인 남쪽 나라 정남진 장흥이다. 어머니는 내가 태어난 곳과 지척 마을인 대…
‘내 모습이 아버지 똑 닮았다던데’… 오늘밤 더 보.. [2020-03-17]
정낙산(1926∼1950) 종심의 나이 일흔이 넘은 나는 아버지 얼굴을 모른다. 아버지가 보고 싶을 때는 거울 앞에 서서 내 얼굴을 본다. ‘짙은 눈썹이며 꼼꼼한 것은 어쩌면 너…
서른여덟에 하늘로 떠난 오빠… 뒤따라 가신 엄.. [2020-03-16]
이양구(1959∼1996) 어릴 적 엄마 젖무덤을 서로 차지하겠다고, 밥상에 맛난 반찬을 더 먹겠다고, 수저 들고 다투는 것은 다반사였다. 하지만, 혹여 동네 아이들하고 싸움…
6·25때 공비 급습 작전 중 흉탄 맞은 아버지… 28.. [2020-03-13]
고광열(1924~1951) 아버지는 일본 해군에서 복무하다가 해방이 되자 경찰에 투신하셨다. 당시 공비들이 고창군 고수지서(支署) 건물을 불태웠다. 아버지는 고창경찰서 사…
쭈글쭈글 어머니 손 잡고싶은데… 손길 닿지 않.. [2020-03-12]
이봉순(1942∼2002) 수원의료원 정형외과 병동, 휠체어를 타신 어머니와 창밖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눈다. 무릎 관절염 수술 후 살짝 손만 대도 아프다고 하시던 어머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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