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1.4.14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전체 리스트
최근 시리즈
기획물 리스트
특집물 리스트
고정물 리스트
[고정물]
한성우 교수의 맛의 말, 말의 맛
전체 리스트
팝씨에서 파지까지 [2021-04-09]
파 값이 금값이다. 그렇다 보니 삼겹살집 파절이나 반찬 가게 파지가 자취를 감췄다. 이게 다 팝씨 때문이다. 파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대부분의 방언에서 파로 나…
능금과 사과 [2021-04-02]
제사를 지내는 가정이 줄다 보니 ‘홍동백서(紅東白西)’와 ‘조율이시(棗栗梨枾)’는 책에서나 가끔 볼 수 있는 말이 됐다. 제사상을 차릴 때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색 과일은…
부속의 뒷맛 [2021-03-26]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부속고기’나 ‘뒷고기’는 그 어감 때문에 좀 꺼릴 수도 있다. 부속은 어딘가에 딸려 있는 것을 가리키는데 부속고기라면 왠지 기계의 부속이 떠…
밀맥주 [2021-03-19]
그저 시원하게 한잔 들이켜면 끝이겠지만 그래도 밀맥주는 고개를 갸우뚱해봐야 한다. 아니, 그 전에 한·중·일 세 나라의 맥주부터 살펴봐야 한다. 노란 빛깔에 하얀 거품의…
미리가(미국) 미나리 [2021-03-12]
미나리는 어디서나 잘 자라는가? 영화 ‘미나리’가 던진 이 질문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미나리를 재배하는 무논은 특별히 미나리꽝이라고 하는데 오염된 물마저 정…
뿌리 얕고도 깊은 냉이 [2021-03-05]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지만, 뿌리 깊은 냉이는 겨울의 찬바람에도 꿋꿋하다. 봄바람이 산들 불어와야 냉이랑 각종 나물을 캐러 갈 것 같다. 하지만 냉이는…
식당과 퀴진 [2021-02-26]
칠순 잔치 초대 카드를 인쇄하는 인쇄소에 조그마한 소란이 일고 있다.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이 카드에 인쇄된 ‘부페 식당’을 손가락질하며 역정을 내신다. ‘뷔페’가 아닌…
찹쌀떡 [2021-02-19]
1980년대 이전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보면 겨울밤 창문 너머로 “찹쌀떡, 메밀묵”을 외치는 소리가 깔린다. 두 먹거리의 운이 잘 맞으니 가락까지 얹힌 구성진 소리가 귓…
떡국과 떡밥 [2021-02-05]
설날이 되면 떡국 한 그릇과 나이 한 살 먹는 것을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아무도 떡국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데 눈을 부릅뜨고 떡국이란 단어를 곱씹어 보면 볼…
건빵의 친구 간짜장 [2021-01-29]
건빵은 반대말이 없다. 본래 적당한 습기를 머금어 촉촉해야 하는데 물기를 죄다 말린 건빵이 별종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과자라 해야 할 것을 굳이 빵이라고 하는 이유는…
관목어와 과메기 [2021-01-22]
과거의 어느 날, 청어와 꽁치가 너무 많이 잡혔다. 남은 것의 내장을 떼어내고 살창 곁에 걸어놓으니 얼고 녹고를 반복하면서 적당하게 마른다. 마른 그것을 손질해 먹으니…
가마뚜껑의 위력 [2021-01-15]
엄밀히 따지면 ‘가마솥’은 틀린 말이다. ‘가마’가 큰 솥을 뜻하니 가마솥은 ‘큰 솥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상에서 많이 쓰니 굳이 시비 삼을 필요는 없다. 방언을 들여다…
정종과 사케 [2021-01-08]
술을 맑음과 흐림의 잣대로 구분하는 것은 우리만의 방법인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막걸리라고도 하는 탁한 술은 다른 나라에서는 찾기가 어렵다. 술을 만들 때 재료들은…
생설미 [2020-12-18]
동짓날에 팥죽 생각이 나는 이들은 팥죽의 맛을 아는 이들일 것이다. 팥죽을 먹을 때 숟가락으로 휘휘 저으면서 무언가를 찾는다면 팥죽을 먹을 줄 아는 이들일 것이다. 죽…
식빵과 술빵 [2020-12-11]
빵이 밥인가, 혹은 빵으로 대신한 끼니는 밥을 먹은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세대나 처지마다 다르다. 밥, 국, 찌개, 반찬이 다 갖춰져야 밥이라고 믿는 세대에게 빵…
개나 소나 너도와 나도 [2020-12-04]
개는 억울하다. 욕 중에 가장 흔한 욕의 첫머리에 들어갈 뿐만 아니라 술을 마시고 인사불성이 된 사람을 가리키기도 하니 말이다. 여기에 나쁜 뜻은 죄다 모아놓은 것 같…
수제비 [2020-11-27]
냇가를 지나다가 납작한 돌을 발견하면 어깨 자랑을 하고 싶은 이들은 물수제비를 뜬다. 돌의 면을 잘 맞춘 뒤 회전을 잘 주어 던지면 물 위에서 통통 튀기도 하고 미끄러…
키위와 참다래 [2020-11-20]
고려가요 ‘청산별곡’을 보면 고려 시대에는 다래를 먹으려면 청산에 가야 했지만, 오늘날에는 마트에 가면 된다. 물론 마트에서는 다래를 안 파니 키위를 먹어야 한다. 다래…
갖은 양념 [2020-11-13]
여러 가지를 다 갖춘다는 의미의 ‘갖은’은 받아쓰기가 영 고약하다. 동사 ‘갖다’가 있지만, 오늘날에는 ‘가지다’의 준말로 주로 쓰이니 ‘가진’으로 쓰고 싶은 유혹이 든다. 나…
커다란 꿀밤나무 아래서 [2020-11-06]
참나무는 나무가 먼저 떠오르는데 밤나무는 열매가 먼저 떠오른다. 참나무는 목재로서의 쓰임새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탄화하면 최고의 숯이 되기 때문이다. 반면 밤나…
 이전1234다음
류현진, 양키스전 6⅔이닝 비자책…시즌 첫승-통산 60승
車 뗀 뮌헨, PSG에 무너졌다
김광현 18일 선발 등판
‘서예지와 루머’ 장태유 PD “일면식도 없어…사실처럼 둔갑..
윤여정,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조용히..
“서예지, 스태프들 소·돼지마냥 무시한..
“사랑 지키고 싶다”…성직 포기한 ..
김종인·금태섭, 주내 회동… 제3지대..
“서예지, 스태프들 소·돼지마냥 무시..
北, NLL침범·서해도서 점령뒤 韓美 반..
文대통령 약속한 모더나 도입 중대 차..
김태원 “패혈증 원인은 술…일어나..
윤석열 “내가 어떻게 할지 정리돼야 ..
60대 유흥주점 업주 사망 전 성폭행 ..
與당권 ‘친문-호남-재야’ 3大계파 싸..
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 “막강한 전..
文 대통령, ‘ 비리의혹’ 전효관·‘막말..
국민의힘, 非영남 ‘탄핵 후 세대’가 주..
도로 ‘봉숭아 학당’?… 국민의힘, 당권..
日, 2년간 ‘오염수 友軍’ 외교… 韓, 대..
일주일에 한두 번만 붙이는 ‘치매 패치..
(최종회) 61장 서유기 - 32
다음 날 오후, 5시가 되었을 때 서동수는 시진핑과 차..
(1278) 61장 서유기 - 31
꿈이다, 꿈을 꾸면서 지금 꿈속이라는 사실을 느낄 때..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