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7디지털타임스문화카페독자서비스 + 모바일 웹
지면보기  기사찾기   
전광판
Hot Click
사건·사고
[사회] 게재 일자 : 1997년 02월 19일(水)
이한영씨 피격 수사 ‘갈팡질팡’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李韓永(이한영)씨 피격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범행에 사용된 총기와 탄환의 제원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총기의 종류에 대한 발표를 하루에 3차례 번복하는가 하면 탐문수사도 주먹구구식으로 일관하는등 갈팡질팡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 수사본부는 李씨 피격사건 다음날인 16일 범행에 사용된 총기가 ‘4조우선 브라우닝 권총’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틀뒤인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식결과를 토대로 “총기는 6조우선 25구경 브라우닝 권총으로 추정된다”고 기존의 발표를 뒤집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국과수 李楨弼(이정필)총기연구실장은 “25구경 권총의 종류도 수없이 많은데다 실탄은 총의 구경이 비슷할 경우 아무제품이나 사용이 가능하다”며 “범행에 사용된 총기가 브라우닝 권총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주변에서는 범인이 북한공작원임을 꿰맞추기 위해 총기를 브라우닝 권총으로 추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특히 탄알 1개가 李씨를 관통하지 못하고 점퍼 왼쪽 하단부분에 고스란히 박혀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탄환과 총기의 불량품설등을 제기하는등 총기자체에 대한 기본지식마저 갖추지 못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더욱이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입수한 李씨의 점퍼에서 탄두 1발을 발견하지 못해 국과수에서 이를 찾아내는 어이없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국과수 관계자는 “소음기를 달아 권총 자체의 화력이 떨어진데다 범인이 李씨의 최근접거리인 30㎝이내에서 권총을 발사, 힘을 발휘하지 못한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주력하고 있는 탐문수사도 “혹시 수상한 사람을 보지 못했느냐”는등 형식적인 수사에 그쳐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수차례씩 같은 질문을 받았지만 별로 할 말이 없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일선 경찰들도 “어디부터 어떻게 수사를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우왕좌왕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수사의 결정적인 단서인 몽타주작성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또 李씨의 선배 金章顯(김장현.45)씨 집으로 걸려온 괴전화및 李씨 호출기의 발신자추적이나 체코제로 밝혀진 탄피의 제조연도와 유통경로 추적 역시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태다.<鄭惠丞·李陳錫·宋吉鎬기자>

[ 많이 본 기사 ]
▶ (595) 28장 조국(祖國)-21
▶ “무단횡단까지 주의할 필요 없다”…보행자 친 운전자 ‘무..
▶ 태진아 “녹취록 언급 송대관·설운도씨에 사과”
▶ 1ℓ로 100㎞ 주행… 르노삼성 ‘이오랩’ 첫 선
▶ ‘모텔살해’ 여중생에 성매매 알선 20대男 2명 결국…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횡단보도 신호를 무시한 보행자까지 예상해 주의운전을 해야할 의무는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청주지법 형사4단독 이경민 판사는 28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모(20)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해 8월15일 오후 9시45분께 충북 청주시 상..
‘모텔살해’ 여중생에 성매매 알선 20대男 2명 ..
편의점 강도 1분 만에 검거…발판 신고 시스템..
성폭행 혐의 쫓기던 30대 모텔서 투신해 숨져
line
special news 이태임·예원, 거친 ‘욕설 동영상’ 유출
최근 욕설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연기자 이태임(29)과 그룹 ‘주얼리’ 출신 가수 겸 연기자 예원..

line
공무원연금-국민연금 중복가입자 900여명 ‘엉..
구글 이적 대가가 775억원…돈방석 앉은 CFO
‘쌍둥이 노화실험’ 우주서 1년 체류 우주선 발..
photo_news
1ℓ로 100㎞ 주행… 르노삼성 ‘이오랩’ 첫 선
photo_news
태진아 “녹취록 언급 송대관·설운도씨에 사과”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595) 28장 조국(祖國)-..
illust
[인터넷 유머]
mark도둑이 제 발 저리는 법
mark요일별 직장인 표정
topnew_title
number ‘거짓말 해서’…9살 손주 때려 숨지게한 할머..
응급처치로 암환자 살린 울산 경찰관
“베이컨이 빠졌잖아!”… 맥도날드 총격 사건..
모텔서 서로 상대방 돈 훔친 연인 입건
도우미 고용에 나체쇼까지…퇴폐 노래연습..
hot_photo
‘게이 머리카락’으로 만든 스웨터..
hot_photo
남지현, 이젠 성숙한 매력
hot_photo
효민, 파격적인 ‘화이트 시스루’
회사소개 | 채용안내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Site Map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