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1.18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건·사고
[사회] 게재 일자 : 1997년 02월 19일(水)
이한영씨 피격 수사 ‘갈팡질팡’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李韓永(이한영)씨 피격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범행에 사용된 총기와 탄환의 제원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총기의 종류에 대한 발표를 하루에 3차례 번복하는가 하면 탐문수사도 주먹구구식으로 일관하는등 갈팡질팡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 수사본부는 李씨 피격사건 다음날인 16일 범행에 사용된 총기가 ‘4조우선 브라우닝 권총’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틀뒤인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식결과를 토대로 “총기는 6조우선 25구경 브라우닝 권총으로 추정된다”고 기존의 발표를 뒤집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국과수 李楨弼(이정필)총기연구실장은 “25구경 권총의 종류도 수없이 많은데다 실탄은 총의 구경이 비슷할 경우 아무제품이나 사용이 가능하다”며 “범행에 사용된 총기가 브라우닝 권총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주변에서는 범인이 북한공작원임을 꿰맞추기 위해 총기를 브라우닝 권총으로 추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특히 탄알 1개가 李씨를 관통하지 못하고 점퍼 왼쪽 하단부분에 고스란히 박혀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탄환과 총기의 불량품설등을 제기하는등 총기자체에 대한 기본지식마저 갖추지 못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더욱이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입수한 李씨의 점퍼에서 탄두 1발을 발견하지 못해 국과수에서 이를 찾아내는 어이없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국과수 관계자는 “소음기를 달아 권총 자체의 화력이 떨어진데다 범인이 李씨의 최근접거리인 30㎝이내에서 권총을 발사, 힘을 발휘하지 못한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주력하고 있는 탐문수사도 “혹시 수상한 사람을 보지 못했느냐”는등 형식적인 수사에 그쳐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수차례씩 같은 질문을 받았지만 별로 할 말이 없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일선 경찰들도 “어디부터 어떻게 수사를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우왕좌왕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수사의 결정적인 단서인 몽타주작성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또 李씨의 선배 金章顯(김장현.45)씨 집으로 걸려온 괴전화및 李씨 호출기의 발신자추적이나 체코제로 밝혀진 탄피의 제조연도와 유통경로 추적 역시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태다.<鄭惠丞·李陳錫·宋吉鎬기자>

[ 많이 본 기사 ]
▶ 사격교관에 “아이씨”…헬멧 내던진 사병 ‘상관모욕 무죄’
▶ 자폭테러범 껴안고 산화한 25세 경찰 애도물결
▶ 安 ‘통합론’ 재천명에 벌집 된 국민의당…“첫사랑 호남 버..
▶ 박성현, 단독 선두 질주…39년 만에 전관왕 보인다
▶ 시청률 40% 벽 깨나… ‘황금빛 내인생’에 쏠린 눈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창원지법 형사2단독 김양훈 부장판사는 상관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23)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씨는 육군 ..
mark安 ‘통합론’ 재천명에 벌집 된 국민의당…“첫사랑 호남 ..
mark日, 동해상서 北 선원 추정 남성 시신 7구 발견…北인도..
술취한 여중생 2명 택시 막아 걷어차고 70대기..
추미애 “트럼프 정부와 말 안 통해 굉장히 실망..
靑 상납금, 남재준 6억·이병기 8억·이병호 27억
line
special news 박성현, 단독 선두 질주…39년 만에 전관왕..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3타 차 선두올해의 선수와 평균 타수 역전 가능성..

line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서 H5형 AI 항원 검출
틸러슨 “北, 유일한 안보 보장방법은 핵포기·대..
여진 33회→16회→3회 줄었지만…“땅흔들림 계..
photo_news
자폭테러범 껴안고 산화한 25세 경찰 애도물결
photo_news
“록키 너마저”…실베스터 스탤론, 10대 성폭행 의혹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50) 61장 서유기 - 3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음주에 관한 법률
mark통계로 본 남자와 여자
topnew_title
number 시청률 40% 벽 깨나… ‘황금빛 내인생’에 쏠..
미군 파일럿, 제트기로 하늘에 ‘이상한 형상..
‘테니스 스타’ 비너스 윌리엄스 집에 도둑…..
이영학 “희망 있는 삶 원해…무기징역만은 ..
강용석 변호사, ‘도도맘’ 전 남편에 손해배상..
hot_photo
‘극비 결혼’ 개리, 아빠 됐다…“부..
hot_photo
카밀라 카베요 ‘하바나’, 뒤늦게 ..
hot_photo
방송인 김정민, 전 남친 재판서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