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아트포럼의 '털없는 원숭이들'
인류학 미래학 종교학 미학 철학등 다양한 텍스트에 바탕을 두고 인간의 본질과 인식을 탐구하는 연극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트포럼이 지난 6일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막을 올린 ‘털없는 원숭이들’이 그것이다.
거짓말과 섹스를 너무 많이 하는 ‘털없는 원숭이들’의 나라에 어느날 ‘미지신 원숭이’가 홀연히 나타난다.‘미지신 원숭이’는 ‘미친놈,지가 신의 아들인 줄로 착각하는 원숭이’를 의미한다.
이 ‘미지신 원숭이’를 추종하는 원숭이들과 이에 반대하는 원숭이들간에 벌어지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과연 인간은 무엇인가를 되묻게 한다.
이헌씨의 연출을 비롯해 백일섭 송귀현 유선애씨등 탤런트들과 이유정 채민석 김태화씨등 연극배우들의 앙상블이 돋보인다. 특히 현대무용가 안애순씨의 안무와 춤추는 원숭이로 등장하는 김희진 고은희 정정아 예효승씨 등의 춤이 주목된다.23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휴일 오후 4시30분, 7시30분. 02-765-0078
<金承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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