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5.27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건·사고
[사회] 게재 일자 : 1997년 04월 24일(木)
부산 동서대재단 55억원대 비자금조성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부산 동서대재단의 55억원대 비자금조성과 공금횡령사건은 학교를 축재 수단으로 사용하는 일부 사학의 구조적 비리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검찰수사결과 동서대 전총장 張聖萬(장성만.66·전 국회부의장)씨는 70년 미국선교사회 극동선교재단의 자금지원을 받아 거의 공짜로 학교법인 동서학원을 설립한뒤 경남전문대와 동서대 등을 개교, 운영해왔다.

張씨는 자신의 6촌 동생인 재단 사무국장 장형부(52)씨와 짜고 93년부터 ▲실습기자재 구입비와 건물공사비 과다계상 ▲건설업체로부터 리베이트수수 ▲교수들의 외부 용역비 및 대학 운영비 횡령 등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張씨는 이렇게 조성한 비자금 55억원중 34억3천7백여만원만 재단에 전입시키고 나머지 20억5천여만원은 아들 아파트구입비, 사업자금, 골프회원권구입비 등 마치 개인돈처럼 유용했다.

특히 이과정에서 張씨는 비자금을 교수와 은행 지점장 등의 명의를 빌려 금융기관에 입금한 뒤 입·출금을 반복하는 수법으로 20여차례나 돈세탁을 했다.

수사검사는 “張씨가 학교설립에 큰 돈을 들인만큼 공금횡령이 큰죄가 되지않는다는 의견도 있으나 수사결과 張씨는 설립 초기부터 개인돈을 거의 들이지 않고 대부분 학생들의 등록금에서 돈을 빼내 교육사업을 개인의 치부에 악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비리에도 동서대는 최근 해마다 4백명씩 학생정원이 늘었고 지난해는 정보화우수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해 교육부의 사립대학에 대한 허술한 관리감독을 단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수사끝에 이같은 엄청난 비리를 적발하고도 공금횡령액수가 무려 20여억원이나 되는 張씨를 불구속했다. 보통 횡령액수가 5억원 이상이면 특경가법이 적용돼 구속된다. 이때문에 검찰주변에서는 봐주기수사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재기되고 있다. <釜山=金己鉉기자>

[ 많이 본 기사 ]
▶ 자동차 앞유리로 날아와 박힌 거북이…운전자 “경악”
▶ 화성 폐가서 19세 여성 등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
▶ ‘핵주먹’ 타이슨 ‘도끼살인마’와 248억원 맨주먹 대결 제안..
▶ 이선희, 재혼 14년 만에 협의 이혼…내달 정규 16집 발매
▶ 檢, 윤미향 당선인 피의자 신분 소환한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버스 안에서 공포에 질린 미성년자..
제주 20대 여성 시신 미라 상태로 발..
환급 거부·연락두절까지… ‘꽝, 꽝’ 로..
하재주 “脫원전은 대통령의 뜻… 거역..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0만명 돌파…..
한상진 “진보세력 기득권화 심화… 더이상 시..
topnews_photo ‘진보’ 한상진 교수 비판 “도덕성을 이념무기 사용 정의연 사태도 일맥상통”한국 시민사회 이론의 토대를 제시한 진보 사회학자 한상진(사진) 중민사회이론연구재단(중민재단) 이사장 겸 서울대 명예교수가 27일 진..
ㄴ “진보, 국가권력 수단삼아 그들이 원하는대로 재벌·노동개혁”
자동차 앞유리창에 날아든 거북이…운전자 “경악”..
‘9일째 잠적’ 윤미향, 변호사 선임 등 ‘법적 대응’ 나..
민주당 “상임위원장 18석 모두 갖겠다”
line
special news 이선희, 재혼 14년 만에 협의 이혼…내달 정규 1..
가수 이선희가 재혼 14년 만인 올해 초 협의 이혼을 했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올해 초 이선..

line
한명숙 ‘1억 수표’ 유죄 증거에도… 법무부 “진상조..
49일만에 확진자 최대 ‘등교날의 날벼락’… 전국 학..
한국 명목GDP 순위 11년만에 첫 하락
photo_news
‘투명보호복 속 비키니’ 간호사 응원 인증샷 줄..
photo_news
류현진 연봉 247억원, 4분의 1로 삭감될 판
line
[Leadership 클래스]
illust
“다 바꾸자” 창조적 파괴 이끌어야 성공… 강경파 휘둘리면 실..
[10문10답]
illust
‘공인’ 딱지 떼는 인증서… 新전자서명 시대 돌입
topnew_title
number 버스 안에서 공포에 질린 미성년자 15분간 ..
제주 20대 여성 시신 미라 상태로 발견…경..
환급 거부·연락두절까지… ‘꽝, 꽝’ 로또 예측..
하재주 “脫원전은 대통령의 뜻… 거역할 수..
hot_photo
탁현민, 靑 사표 후 승진 발탁 이..
hot_photo
트로트 신동 정동원 고향 하동에..
hot_photo
악플 시달린 20대 여자 프로레슬..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