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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재 일자 : 1997년 07월 08일(火)
‘전설의 고향’ 주말편성 ‘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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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냐, 주말이냐로 고민하던 KBS 2TV의 97년 납량특집 ‘전설의 고향’의 편성이 파격적으로 주말편성으로 결정되어 12일 밤9시 ‘구미호’를 첫편으로 8월3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2편씩 16회 방송된다.

지난해 방송되자마자 39.7%라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전설의 고향’은 올해 ‘검룡소애’(8월2,3일 방송) ‘순장’(8월23일,24일 방송)등 현대와 과거를 잇는 괴담 두 편을 방송키로 하는 등 신세대 시청층을 염두에 두었다. 지난해에는 소수 연출자가 여러 편을 만들었던 데 비해 금년에는 중견연출자가 2편씩 제작, PD들의 경쟁도 유도했다.

기존의 주말프로 ‘테마 드라마’가 당분간 ‘전설의 고향’으로 대체되는 것에 대해 KBS관계자들은 “전설의 고향이 밤 9시대에 맞는 가족 드라마이며 또 방송시기가 여름방학을 끼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한편 당초 월·화 미니시리즈 ‘프로포즈’의 후속으로 예정되었던 ‘전설의 고향’이 주말에 편성됨에 따라 ‘프로포즈’의 연장방송과 후속드라마 조기제작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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