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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T Q/A 게재 일자 : 1997년 07월 25일(金)
우주왕복선 음성통신이 영상보다 나쁜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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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우주왕복선에서 보내오는 음성신호는 60년대의 라디오방송처럼 잡음이 많고 음질이 좋지 못하다. 하지만 영상신호의 경우 TV화면처럼 선명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주와의 통신에서 음성통신의 품질이 영상통신에 비해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답> 미국 항공우주국(NASA) 존슨우주센터의 우주왕복선 책임자 존 로렌스는 이같은 현상은 지구와 우주간 통신시스템의 문제가 아닌 마이크 충실도(fidelity)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한다. 우주비행사들은 우주공간에서의 효율적인 활동을 위해 최대한 가볍고 단순한 무선마이크를 착용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무선마이크는 우주비행사의 음성을 FM신호로 바꿔 위성교환기를 통해 NASA 관제센터까지 전달하게 된다.

로렌스는 “낮은 품질의 음성통신을 야기하는 주범은 마이크”라고 말한다. 우주비행사의 마이크는 저충실도의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구에서는 잡음많은 음성을 수신하게 된다는 것. “물론 더 좋고 큰 마이크를 만들 수는 있다. 하지만 마이크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크기와 사이즈가 커져야 한다. 현재 사용중인 마이크 정도면 작전수행에는 어려움이 없는 만큼 NASA로서는 품질을 개선할 필요가 없다”고 로렌스는 설명한다. NASA의 유일한 관심은 작전 수행이므로 음질이 나빠도 내용을 이해할수 있다면 마이크의 기능은 문제삼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우주비행사들은 저충실도 마이크 사용을 위해 별도의 훈련을 받아야한다. 마이크에 입을 직접 대고 말하지 말아야하고, 소리가 튀지 않도록 T나 B등의 파열음은 약하게 발음해야하는 등의 연습이 그것이다. 물론 실제 우주비행에서는 이러한 주의사항은 그다지 중요한것은 못된다.

그러나 TV카메라는 음성마이크와 달라서 우주비행사들이 직접 착용할 필요는 없다. TV카메라는 비행선에 고정돼 우주비행사의 모습을 촬영하기 때문에 크기나 중량의 제한이 적을 수밖에 없다. 그 결과 지구에서 받아보는 신호는 음성보다는 영상쪽이 높은 품질을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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