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2.11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건·사고
[사회] 국민회의 동구 지구당사무실 표정 게재 일자 : 1997년 08월 06일(水)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6일 새벽 태평양의 괌에서 추락한 대한항공 소속 보잉747기에 국민회의 辛基夏(신기하.56·광주시 동구)의원부부와 당직자등 24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되자 광주시 동구 대인동 국민회의 동구 지구당 사무실은 이날 새벽 탑승자 가족들이 속속 몰려들면서 울음바다가 됐다.

지구당에 따르면 사고기에는 辛의원을 비롯, 동구지구당 소속의 高元春(고원춘.55)광주시의원, 廉時衡(염시형.59)광주시교육위원, 沈愚仁(심우인.57)동구의회의장, 郭成才(곽성재.47) 姜元植(강원식.51) 申鉉(신현.40) 李南洙(이남수.59) 曺珍炯(조진형.36)구의원 등 10여명의 핵심 당직자가 탑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辛의원 일행은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괌에서 지구당 당직자 해외연수를 가질 계획이었다.

문남열 지구당 사무국장은 “이번 여행이 모처럼만에 마련한 당직자 해외연수인데다 辛의원이 위원장인만큼 가지 않을수 없는 상황이어서 바쁜 정치일정에도 불구, 합류했었다”며 일부 생존자가 있다는 보도에 한가닥 희망을 거는 모습이었다.

●…이날 새벽 辛의원 일행이 탑승한 비행기 추락사실이 알려지자 해외연수에 합류하지 않은 지구당 당직자들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趙秀雄(조수웅)지구당부위원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는등 긴박한 움직임. 지구당 사무실은 오전6시 무렵이 되면서 탑승자 가족들과 당직자, 취재진 등 50여명이 한꺼번에 몰려든데다 핵심 당직자 대부분이 사고비행기에 탄 것으로 알려져 당직자들이 거의 없고, 탑승자가 많아 정확한 명단을 파악하는데만 1시간 이상이 소요.

趙부위원장은 “한두명도 아니고 지구당 핵심간부 대부분이 사고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돼 앞으로 사고수습을 어떻게 해야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제발 살아있기만을 바랄뿐”이라며 망연자실.

●…광주시 동구의회 관계자들은 辛의원의 지구당 당직자 연례수련회 참석차 출국했던 동구의회 의원 6명이 사고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지자 믿어지지 않는다며 넋잃은 표정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의사계 직원등 의회 관계자들은 오전 6시쯤부터 의회로 출근해 이들 6명외에 탑승한 의원이 더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일일이 의원들 집으로 전화를 거는등 분주한 모습.

●…辛의원의 노모가 살고 있는 광주시 남구 월산동의 맏형 대규(70)씨 집에는 형수 윤정숙(62)씨, 누나 덕례(73)씨등 일가족들이 애를 태우며 TV뉴스를 지켜보면서 辛의원 부부가 살아 있기를 간절히 기원.

가족들은 辛의원 어머니 李妙賢(이묘현.93)씨가 병약해 충격을 받을까봐 사고소식을 알리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모습.

●…6일 오전 7시40분께 방송을 통해 정태식(43·신기하 의원 비서관)씨와 申鉉씨,정영학(41·당원)씨의 부인 유정례(38)씨등 3명이 후송자 명단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자 정씨의 부인 김희연(43)씨와 申씨의 부인 김경임(38)씨 등은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한 채 당직자들을 붙잡고 “하느님 감사합니다”를 연발.

김희연씨와 김경임씨는 그러나 곧바로 기쁨의 눈물을 거두고 다른 가족들과 함께 TV를 지켜보며 “많은 탑승객이 제발 살아 있기를 바란다”고 안타까움을 표시.

●…광주시 동구 지구당사에는 이날 오전 宋彦鍾(송언종) 광주시장이 혼자 찾아와 탑승자 가족과 지구당 당직자들을 일일이 만나 위로하자 일부 당직자들이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기도.

宋시장은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며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일부 탑승객이 살아있다는 소식과 관련,“신속히 생존자 명단을 구해 남은 가족들이라도 안심시키는 일이 급선무”라며 한 사람이라도 더 생존해 있기를 기원. <光州=文晳煐기자>

[ 많이 본 기사 ]
▶ “정말 기적같다”… 60년만에 우승 베트남 전역이 축제장
▶ “새끼 보호하는 닭처럼 싸웠다”… ‘퇴장당한 박항서’에 찬..
▶ “근무중 와이파이 끊는다고 투쟁?… 현대차 노조원인게 부..
▶ 성인배우 이채담 “남자분들은 나를 많이 아실 것”
▶ ‘박항서 매직’ 또 베트남 홀리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새끼 보호하는 닭처럼 싸웠다”… ..
‘3년7개월간 불륜’ 들통난 현직 판사에..
엘사 때문에 등골도 휘고 맘충도 됐다..
글로벌 시장 향해 ‘으르렁’… K-팝 ‘D..
안중근 재판 묘사한 그림, 국가문화재..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와이파이 투쟁’ 내부 역풍 스포츠·영화 동영상 보면서 위험천만 車부품 조립작업 사측, 사용시간 제한했다 노조 특근거부에 다시 풀어 조합원들 “주위서 비웃어” 현장·홈피서 잇따라 항의현대자동차 노조가 회..
ㄴ 동영상 빠진채 車조립… 임금 2배인데 생산성은 70%수준
“정말 기적같다”… 60년만에 우승 베트남 전역이 축..
“서울 年 1763명 초미세먼지 탓 조기사망 확인”
한국당, ‘4대 비리’ 연루자 무관용 공천 배제
line
special news 장희웅 “여동생 장지연 돌아이, 김건모는 기인”
탤런트 장희웅이 여동생인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가수 김건모의 열애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장희웅은 1..

line
감찰무마 의혹 조국 피의자신분 곧 소환
불법에 몰염치, 내년 예산 정당성 있나
핀란드 내각 19명중 여성이 12명
photo_news
‘박항서 매직’ 또 베트남 홀리다
photo_news
성추문 김건모, ‘미우새’서 못 본다…“추가촬영..
line
[지식카페]
illust
공전궤도 변하고 충돌로 분리되고… 영원불변한 ‘행성’은 없다
[Global Focus]
illust
젊은층·중도성향 부동층 ‘브렉시트 저지’ 전략적 투표 최대변수
topnew_title
number “새끼 보호하는 닭처럼 싸웠다”… ‘퇴장당한..
‘3년7개월간 불륜’ 들통난 현직 판사에 정직..
엘사 때문에 등골도 휘고 맘충도 됐다!
글로벌 시장 향해 ‘으르렁’… K-팝 ‘DNA’ 심..
hot_photo
양준일·태사자, 뉴트로 정수 ‘슈가..
hot_photo
성인배우 이채담 “남자분들은 나..
hot_photo
택시와 충돌사고 낸 BTS 정국 기..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