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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1999년 05월 29일(土)
美금융업체 칼라일그룹 한국에 10억弗투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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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부시 전 미국 대통령시절 행정각료들에 의해 운용되는 미국의 기업 인수·합병(M&A) 전문 대규모 투자전문금융사인 칼라일그룹이 한국에 1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중이다.

칼라일그룹의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대표이사와 칼라일코리아 김병주(金秉奏) 사장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국내 3개 대규모 제조업체와 투자협상을 진행중이며 이중 2개 업체는 진척도가 5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중 한 회사는 20억달러 규모의 전자회사이고 다른 회사는 이보다 조금 작은 회사로 현재 화의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모 전자와 만도기계,한라중공업 등이 이들과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7년에 설립된 칼라일그룹은 현재 현금자산만 40억달러를 운용하는 세계 5위수준의 기업 인수·합병 전문 투자금융사로 짐 베이커 전 국무장관이 명예회장이며 프랭크 갈루치 전 국방장관이 회장으로 있다. 또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이 아시아담당 선임고문이며 박태준(朴泰俊) 자민련총재와 피델 라모스 필리핀 전 대통령도 고문으로 포함돼 있다. 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현금자산도 10억달러에 이른다.

특히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한,김종필(金鍾泌) 총리와 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 등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대한투자와 관련된 정부의 입장 등을 파악하며 협상이 진행중인 기업 총수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칼라일코리아의 김사장은 박태준 자민련총재의 막내사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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