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9.19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1999년 09월 14일(火)
조폭 ‘청량리파’40명 적발-7년간 수백억 갈취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지난 7년간 서울 청량리 일대 상인들을 갈취, 수백억원대 재산을 끌어모아 몸집을 불려온 대규모 토착 폭력조직 `청량리파' 일당 40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문효남.文孝男 부장검사)는 14일 이 조직 부두목 김진국(41),행동대장 한동석(37)씨 등 11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범죄단체구성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달아난 두목 백승화(46)씨 등 24명을 지명수배했으며,다른범죄로 수감중인 행동대원 최경만(34)씨 등 5명을 추가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두목 백씨는 지난 93년부터 작년 4월까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B나이트클럽 업주 전모씨로부터 업소 보호비조로 1억여원을 뜯어내는 등 청량리와장안.제기.신설동 주변 오락실.단란주점,노점상을 상대로 수억원을 갈취한 혐의다.

지난 91년 속칭 `588'주변 폭력조직 `까불이파'의 와해 이후 조직을 결성한 백씨는 갈취한 돈으로 신설.제기동의 빌딩 두채 등 100억원대 재산을 축적했으나 작년5월 검찰의 내사가 시작되자 미국 하와이로 도주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92년 청량리 P오락실 지분 60%를 빼앗는등 오락실.유흥주점등최소한 14개 업소로 부터 업소 보호비등 조로 15억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그러나 피해자들이 구체적인 진술을 회피하고 있어 실제 피해액은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이 지난 7년간 저지른 범죄는 살인미수 1건,공갈 40건,폭력 11건 등 57건에달했다.

또 이들은 95년 조직원 문모씨가 합숙소 보증금을 갖고 도망치자 손가락을 자르고 동거녀를 성폭행했으며, 하극상을 저지른 조직원들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르는 등잔인한 보복을 일삼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백씨는 작년 4월 `까불이파'두목 윤상균씨가 출감후 조직을 와해시키려 한다는 말을 듣고 윤씨를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청량리파'조직원들이 40대 초반부터 20대 중반까지 연령에 따라 6단계로 계층화돼있으며 비노출된 하부 조직원을 포함하면 200명 규모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인터폴과 공조,백씨를 지명 수배하는 한편 이들이 그간 단속의 사각지대에 온존해온 점을 중시, 비호세력과 유착 공무원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청량리파는 90년 `범죄와의 전쟁'으로 `양은이파'등 3대 페밀리가 와해된 이후 적발된 최대 규모 조직"이라며 "조직원들의 재산을 추적,강제추징하는 등 자금원을 원천 차단해 재건 기도를 봉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 많이 본 기사 ]
▶ 이근 대위 “UDT 상상못할 지옥훈련 다반사…저도 모르게..
▶ 의사당서 나체사진 보다가 딱 걸린 의원… “함정이다”
▶ 秋아들 당직사병, 온라인서 인신공격 테러 당해
▶ 장동민 “어젯밤 또 자동차 테러 당해…영상 조작?” 분노
▶ 또… 秋, 아들 훈련소 수료날 논산 고깃집서 정치자금 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20~30대 미혼남녀가 현재 포기한 ..
“QR코드 보여달래서 식당도 못 가”…..
전동보드 타고 환자 이 뽑은 치과의사..
“저 오늘 잘렸어요”…코로나 장기화로..
‘라면 화재’ 형제 엿새째 의식 불명…..
topnew_title
topnews_photo 진중권 “제명해도 의원직 유지…당에 손실없어”“與 수고했다고 다음 총선에서 지역구 내줄 것”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9일 더불어민..
ㄴ “김홍걸, 출당 무겁게 받아들여…감찰 비협조는 사실 아냐”
ㄴ 與, ‘재산신고 누락’ 김홍걸 전격제명…“품위훼손·감찰 비협조”
의사당서 나체사진 보다가 딱 걸린 의원… “함정이..
秋아들 당직사병, 온라인서 인신공격 테러 당해
재감염 의심사례 조사…3월 확진된 20대女 4월초 ..
line
special news 이근 대위 “UDT 상상못할 지옥훈련 다반사…저..
■ ‘가짜 사나이’ 신드롬… 軍 전문가 이근 대위3세때 이민… 미국인처럼 자라 대학서 한국인 정체성 깨..

line
신발에 정액 뿌렸는데 재물손괴…“성범죄 적용할 ..
국내 신종 코로나19 사망자 3명 늘어…누적 381명
“정의의 수호자 잃었다” 긴즈버그 대법관 별세에 애..
photo_news
BTS, 靑서 다이너마이트…“대한민국 청년들 ..
photo_news
아이유 “‘스케치북’ 녹화 후 울어…가을 타나 싶..
line
[김선규의 사람풍경]
illust
슬픔 삼키며 불고 또 불고… 영혼 위로하는 색소폰
[Review]
illust
‘사기 등 혐의’ 기소 윤미향… ‘메이저 퀸’ 등극 이미림
topnew_title
number 20~30대 미혼남녀가 현재 포기한 것…男 ‘연..
“QR코드 보여달래서 식당도 못 가”…코로나..
전동보드 타고 환자 이 뽑은 치과의사 징역..
“저 오늘 잘렸어요”…코로나 장기화로 늘어..
hot_photo
딘딘 “2주 정도 사겼다” 폭로…조..
hot_photo
전직 모델 “트럼프가 혀를”… 또..
hot_photo
관 위에서 엉덩이 춤추는 에콰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