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2.21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1999년 09월 14일(火)
조폭 ‘청량리파’40명 적발-7년간 수백억 갈취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지난 7년간 서울 청량리 일대 상인들을 갈취, 수백억원대 재산을 끌어모아 몸집을 불려온 대규모 토착 폭력조직 `청량리파' 일당 40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문효남.文孝男 부장검사)는 14일 이 조직 부두목 김진국(41),행동대장 한동석(37)씨 등 11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범죄단체구성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달아난 두목 백승화(46)씨 등 24명을 지명수배했으며,다른범죄로 수감중인 행동대원 최경만(34)씨 등 5명을 추가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두목 백씨는 지난 93년부터 작년 4월까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B나이트클럽 업주 전모씨로부터 업소 보호비조로 1억여원을 뜯어내는 등 청량리와장안.제기.신설동 주변 오락실.단란주점,노점상을 상대로 수억원을 갈취한 혐의다.

지난 91년 속칭 `588'주변 폭력조직 `까불이파'의 와해 이후 조직을 결성한 백씨는 갈취한 돈으로 신설.제기동의 빌딩 두채 등 100억원대 재산을 축적했으나 작년5월 검찰의 내사가 시작되자 미국 하와이로 도주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92년 청량리 P오락실 지분 60%를 빼앗는등 오락실.유흥주점등최소한 14개 업소로 부터 업소 보호비등 조로 15억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그러나 피해자들이 구체적인 진술을 회피하고 있어 실제 피해액은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이 지난 7년간 저지른 범죄는 살인미수 1건,공갈 40건,폭력 11건 등 57건에달했다.

또 이들은 95년 조직원 문모씨가 합숙소 보증금을 갖고 도망치자 손가락을 자르고 동거녀를 성폭행했으며, 하극상을 저지른 조직원들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르는 등잔인한 보복을 일삼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백씨는 작년 4월 `까불이파'두목 윤상균씨가 출감후 조직을 와해시키려 한다는 말을 듣고 윤씨를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청량리파'조직원들이 40대 초반부터 20대 중반까지 연령에 따라 6단계로 계층화돼있으며 비노출된 하부 조직원을 포함하면 200명 규모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인터폴과 공조,백씨를 지명 수배하는 한편 이들이 그간 단속의 사각지대에 온존해온 점을 중시, 비호세력과 유착 공무원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청량리파는 90년 `범죄와의 전쟁'으로 `양은이파'등 3대 페밀리가 와해된 이후 적발된 최대 규모 조직"이라며 "조직원들의 재산을 추적,강제추징하는 등 자금원을 원천 차단해 재건 기도를 봉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 많이 본 기사 ]
▶ “살려주세요” 창밖으로 아우성…코로나19 첫 사망 대남병..
▶ 2600만명 거주 수도권도 ‘확진’ 속속… 감염 대확산 ‘초읽..
▶ 신천지 교주 이만희 “금번 병마사건은 마귀의 짓”
▶ 총선 비례투표… “민주당” 33% - “미래한국당” 25%
▶ 문 닫아걸은 신천지 대구교회, 방역 못해 주민들 ‘공포’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朴시장 “신천지교회 폐쇄… 광화문..
‘조국 프레임’ 버거운 與, 김남국 수도..
텅 빈 거리·식료품 사재기… 사흘만에..
“한국, 1급여행주의지역” 대만당국,..
코로나 패닉에… 대구, 재판까지 연기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지역사회 감염·전파 본격화김포 2명 오전통계엔 포함안돼대구 퀸벨호텔 방문 했었던 듯안양서도 신천지 교인 1차 양성수도권 전체 확..
ㄴ 대구서 휴가복귀뒤 확진… 육·해·공 다 뚫렸다
ㄴ ‘병원내 코로나 감염·사망’ 재발 공포감 확산
총선 비례투표… “민주당” 33% - “미래한국당” 25..
신천지 교주 이만희 “금번 병마사건은 마귀의 짓”
“살려주세요” 창밖으로 아우성…코로나19 첫 사망..
line
special news 트럼프 ‘기생충’ 저격…“한국과 무역문제 있는데..
콜로라도 유세서 “아카데미, 미국영화 선택했어야”…방위비 분담금 불만 해석도미 민주당 “트럼프, 자막..

line
[속보]부산 리모델링 노후주택 붕괴…3명 구조·2명..
TK 현역들, 불출마 압박 버티는 이유는?
서초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대구 신천지 방문..
photo_news
‘대장금 이영애’ 응원에 中 누리꾼 감동…“한국..
photo_news
“봉준호 감독 단점이요?… 건강 돌보지 않는다..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희망 준 봉준호처럼…‘이 풍진 세상살이’ 달래준 트로트
[Interview]
illust
“낙하산 편견 극복하려… 디지털 농업혁신 더 과감히 도전했다..
topnew_title
number 朴시장 “신천지교회 폐쇄… 광화문집회 금지..
‘조국 프레임’ 버거운 與, 김남국 수도권 他지..
텅 빈 거리·식료품 사재기… 사흘만에 ‘유령..
“한국, 1급여행주의지역” 대만당국, 신규 지..
hot_photo
침묵 깬 기성용 “서울이 나를 원..
hot_photo
파죽지세 ‘미스터트롯’, 시청률 3..
hot_photo
현빈·손예진 “촬영중 애정행각?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