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6.12.6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 게재 일자 : 1999년 11월 12일(金)
‘영화계 풍운아’ 崔戊龍씨 별세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배우 최무룡(崔戊龍.71)씨가 11일 오후 9시40분 경기도 부천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60년대 전후 한국영화의 대표작들에 출연한 간판 스타로, 대중문화에 큰 족적을 남긴 그는 당시에는 보기 드문 엘리트 배우였다.

중앙대 법대 출신의 고인은 1928년 경기도 파주 출생. 데뷔작은 51년 채만식 소설을 영화화한 이만흥 감독의 ‘탁류’. 이후 ‘오발탄’ ‘5인의 해병’ ‘빨간 마후라’ ‘돌아오지 않는 해병’등 한국영화의 전성기 시절에 일련의 한국영화 대표작에 출연, 커다란 대중적 인기를 모았다. 최씨가 출연한 영화는 이밖에도 ‘꿈은 사라지고’ ‘남과 북’등이 지금까지 음미되고 있다.

무려 5백여편에 이르는 영화에 출연하면서 깨끗한 용모와 선하고 순정한 이미지로 여성팬들을 사로 잡았는가 하면, 60년대 전쟁물에 주인공으로 등장함으로써 ‘꼬마 영화팬들의 영웅’이기도 했다. 고인의 라이벌 배우들은 신성일, 신영균, 남궁원씨 등이 꼽힌다. 영화배우 협회장등에 추대된 것도 이런 공로를 토대로 한 것이다.

최씨는 연기자로서는 성공했지만 개인사는 그다지 행복하지 못했다. 본처 강효실씨와 이혼하고 김지미 현 영화인협회 이사장과 결합했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말을 세간에 유행시키면서 끝내 헤어지기도 했다. 강씨와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 최민수씨와는 혈육의 정을 잇지 못하다가 88년 13대 총선 때 공화당 공천으로 고향 파주에서 출마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어렵게 부자 관계를 복원했다. 94년엔 토지사기혐의로 구속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최씨는 올 4월 대종상 영화제에서 ‘영화발전 공로상’을 마지막으로 받은 뒤 이제 ‘기억 속의 영화인’으로 남게 됐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이며 발인은 13일 오전8시다. 02-361-8441
<마태운기자>

[ 많이 본 기사 ]
▶ “朴대통령, 세월호 당일 지하통로로 의무실 이용 제보”
▶ ‘탄핵 찬성’ 野 172명·與 55명… 충청·TK 親朴 속속 합류
▶ “최순실, 어디서 이따위 이유로 국회 불출석하나”
▶ 김장훈 “차은택과 호형호제…‘최순실 커넥션’ 사실 아냐”..
▶ 이재용 “대가 바란적 없다… 전경련 활동 안할것”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4월 퇴진·6월 대선 당론 소식 듣고 그대로 받아들여야겠다 생각”정진석 “탄핵 표결 참여 불가피하다는 설명 듣고 고개 끄덕이며 수용”박..
mark “최순실, 어디서 이따위 이유로 국회 불출석하나”
mark김장훈 “차은택과 호형호제…‘최순실 커넥션’ 사실 아냐..
“朴대통령, 세월호 당일 지하통로로 의무실 이..
이재용 “대가 바란적 없다… 전경련 활동 안할..
朴, 담화 대신 與지도부 회동…‘탄핵제동’ 최종..
line
special news 김혜선, 법원에 간이회생 신청…전남편 빚 ..
“전 남편 보증채무 감당 어려워”탤런트 김혜선(47)이 법원에 간이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

line
‘탄핵 찬성’ 野 172명·與 55명… 충청·TK 親朴 ..
촛불 참여자중 고학력 68%…“국정농단 책임자..
불편한 특검보 빼고 시한 꽉 채워 지명 … 靑,..
photo_news
LPGA 진출 박성현 “준비 끝…목표는 1승과 신인왕”
photo_news
‘성희롱 발언 논란’ 김윤석 “잘못 인정…진심으로 사과”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015) 49장 제3제국 - 11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적당한 부부관계 횟수
mark새겨 들어야지
topnew_title
number 인니 헌재, 미혼남녀 성관계 전면금지할듯…..
잉글랜드축구 유소년 性학대 첼시 등 55개 ..
탄핵 표결, 의외로 큰 표차로 가결될 수도
유명 프로축구 선수, 여대생 팬 ‘性폭행 혐의..
정유라 ‘中卒’… 梨大 퇴학 이어 청담高 졸업..
hot_photo
서유리 “가족을 건드려? 선처 없..
hot_photo
일상으로 번지는 朴퇴진 요구…..
hot_photo
여자골프 신인왕 이정은 “레슨 코..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제호 : 문화일보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