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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00년 03월 13일(月)
교수가 원조교제-성관계 비디오 촬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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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13일 수십만원씩을 주고 미성년자들과 성관계를 가진 D대 객원교수 장모(40.서울 강남구 도곡동)씨에 대해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5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여관에서 30만원을 주고 고모(17.여.무직)양과 성관계를 갖는 등 최근 두차례에 걸쳐미성년자 2명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다.

조사결과 H대 졸업 뒤 미국 유학을 다녀와 현재 Y텔레콤 상무이사 겸 D대 전자과 객원교수를 맡고 있는 장씨는 미성년자들에게 30∼50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가지면서 이 장면을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씨는 또 남모(24.여.대학생)씨 등 20대 여성들에게도 옷이나 가방을 사주고 성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허리를 다쳐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할 수 없는데다 호기심이 생겨 10대 소녀들을 만났다"면서 "비디오는 나중에 다시 보려고 찍었다"고말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원조교제 바람을 타고 10대 청소년들이 전화방을 통해 만난 성인남자들로부터 원조교제를 미끼로 돈을 뜯어내는 일이 많다는 고양 등의 진술에 따라 이 부분도 함께 단속키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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