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2.20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외인물
[인물] 게재 일자 : 2000년 06월 09일(金)
EBS 북한 애니메이션 특집 방송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디즈니의 만화영화에 익숙한 우리 어린이들과 달리 북한 어린이들은 국산 만화영화만 본다. 북한에서 유일하게 방송된 외제 만화영화는 ’톰과 제리’. 톰과 제리를 각각 미국과 북한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했기 때문에 방송이 허용된 것이다. ’톰과 제리’는 ’우둔한 고양이와 영리한 쥐’라는 제목으로 방영됐다.

본격 애니메이션 정보 프로그램, EBS TV ’애니토피아’는 오는 11일(오후 4시), 북한 애니메이션 특집을 마련한다.

북한의 만화영화는 4500여명의 전문인력이 일하고 있는 ’4.26 아동영화 촬영소’라는 북한 유일의 제작소에서 만들어진다. 북한의 만화영화 산업은 여타 산업보다 발달된 편이다. 임금수준이 낮아 수출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북한은 중국의 3분의 2 수준의 싼 가격으로 일을 맡아 하고 있다.

그리고 상당한 수준의 동영상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서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 수출하고 있다. 북한 만화영화의 특징은 1초에 12컷 이상의 그림 화면을 사용하는 풀컷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1초에 7컷을 쓰는 우리나라나 일본의 것보다 영상이 부드럽다는 것이다.

또한 학용품 절약을 주제로 한 셀 애니메이션 ’연필의 소원’, 나침반 사용법을 잘 모르는 개구리의 실수를 풍자한 팻 애니메이션 ’개구리가 그린 그림’, 시간 약속을 잘 지키자는 ’멍멍이의 벽시계’ 등 동물이나 곤충, 식물들이 주인공으로 많이 등장하며, 교육적이고 계몽적인 내용이 많다.

착한 소녀는 약수를 구해 아버지를 구하지만 못된 소녀는 화를 당한다는 ’약샘을 찾아 떠난 두 소녀’, 재물만 탐내다가 아들이 죽는 것도 몰랐던 부자의 이야기를 담은 ’사람과 재물’ 등 풍자적이고 권선징악을 주제로 한 작품도 많다.

북한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영화는 ’소년 장수’와 ’영리한 너구리’. 두 작품 모두 북한 만화영화의 대부라 불리는 손종권 감독이 제작한 것으로 손감독은 만화영화 종사자로는 드물게 공훈예술가의 칭호를 받기도 한 인물이다. ’소년 장수’는 슬기로운 고구려 소년의 애국심슬기로운 싸움을 그렸고, ’영리한 너구리’는 세밀한 그림체와 귀여운 동물 캐릭터가 돋보인다.

연출을 맡은 서종원PD는 ”다양한 종류의 북한 만화영화를 감상하는 이번 기회를 통해 북한 만화영화가 이데올로기 선전용일 거라는 선입견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작품 수준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정희정기자>

[ 많이 본 기사 ]
▶ “병명만 9개 이명박, 돌연사 가능성…꾀병 아니다”
▶ 김정은, 韓·美와의 외교 반대자·부정축재자 수십명 숙청
▶ ‘영덕 한 사무실서 여성 집단 성폭행’ 3명 긴급 체포
▶ 변태 성행위 거절하자 성매매 대금 다시 빼앗은 30代
▶ 인터넷방송 BJ에게 성폭행당한 시청자 격분해 흉기 휘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경북 영덕경찰서는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특수 강간)로 A씨 등 3명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A씨 등 3명은 지난..
mark‘창백했으나 당당했다’… 日서 새로 발견된 ‘안중근의 최후’
mark낙태 논란에 ‘극단선택 암시’ 류지혜 자택서 발견 ‘무사’
“병명만 9개 이명박, 돌연사 가능성…꾀병 아니다”
황영철 의원 2심도 의원직 상실형…“국회의원 잘못..
인터넷방송 BJ에게 성폭행당한 시청자 격분해 흉기..
line
special news 오나라 “소개팅 하는 마음으로 차기작 기다려”
지금까지 이런 발견은 없었다. 영화 ‘극한직업’의 명대사를 활용한다면 배우 오나라와 대중의 만남은 이렇..

line
“비켜 달라고 했더니”···포크레인으로 운전석 문짝 ..
[단독]카카오M, 현빈 소속사 ‘100억대 인수’ 물밑 ..
김정은, 韓·美와의 외교 반대자·부정축재자 수십명..
photo_news
낙태 고백 류지혜 “이영호는 첫사랑” 사과
photo_news
‘100억 몸값’ 제주 초지 위를 달리는 씨수말 메..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자기편 위해 자리 만드는 爲人設官 말라”…‘코드인사’ 사전 차..
[인터넷 유머]
mark‘한반도 운전자론’ 최신 버전 mark치매의 원인
topnew_title
number 변태 성행위 거절하자 성매매 대금 다시 빼..
‘그림 대작 무죄’ 조영남, 추가기소 사건도 무..
강남 초고가 아파트 주민 “차단기 왜 늦게 여..
‘침묵의 살인자’ 자궁경부암, 21세기 안에 사..
“영광 여고생 성폭행 사망 가해자들 강력처..
hot_photo
젊은층 겨냥 후드티에 올가미…..
hot_photo
연료부족 렌터카 터널서 멈추자..
hot_photo
‘음주운전 무죄’ 이창명 컴백···TV..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