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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00년 09월 01일(金)
북송 장기수들,北서 어떤 대우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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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북송되는 비전향장기수 63명은 북한당국으로부터 어떤 대우를 받을까.

 비전향장기수 송환문제는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직접 주도했을 뿐 아니라 북한주민들을 사상적으로 결속시키는데서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사안인만큼 송환이후에도 최상의 대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93년 송환된 이인모(李仁模·현재 83세)씨도 북송 이후 `신념과 의지의 화신',`통일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북한은 93년3월19일 송환된 이씨에 대해 `김일성 훈장'과 `국기훈장 1급'을 수여하고 `공화국 영웅'칭호를 부여하는 등 최고수준의 예우를 했다.

 또 그가 다녔던 양강도 김형권군의 파발인민학교를 `이인모학교'로 개칭했으며 같은해 8월에는 이 학교에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신념과 의지의 화신 이인모동지를 우리당은 잊지 않습니다"라는 글을 담은 친필비와 이씨의 반신상을 세우기도 했다.

 북한은 또 병치료를 위해 그를 96년 미국에 보내기도 했다.
 이씨는 50부작으로 제작하고 있는 다부작극영화 `민족과 운명' 11·12부의 주인공으로 선정돼 사회주의사상 고수의 모범으로 내세워졌다.

 이씨는 현재 부총리급 간부들에게 제공되는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으며 장관급 전용병원인 봉화진료소에서 정기적으로 치료받고 있다.

 북측은 비전향장기수 가족들에게도 고급당간부에 준하는 대우를 하고 있다. 북송대상자인 안영기(72)의 딸 난경씨는 당간부양성기관인 강반석혁명학원을 졸업한 뒤 지난 98년12월부터 평양시 평천구역 당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 딸 난희씨도 새날혁명학원을 거쳐 당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또 박완규(72)씨의 맏딸 춘일씨는 평양 용성구역상업관리소에서 일하고 있고 둘째딸 춘옥씨는 평양의학대학 졸업후 고려의학연구소연구사로 근무하고 있는 등 학업과 직장배치 등에서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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