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1.24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01년 04월 20일(金)
제왕절개 43% 한국 세계최고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한국의 제왕절개 분만율이 43%로 미국의 20%를 비롯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높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9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1면 칼럼 원(Column One) 기사에서 한국의 제왕절개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자연분만보다 안전하다는 믿음이 확산되고 의사들이 사고시 법적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것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제왕절개 비용이 자연분만보다 비싸기 때문에 이윤 목적도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국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한 관계자는 “제왕절개 급증책임이 의사들에게 가야할 것”이라며 “그들은 진료비를 올리기 위해 항상 임산부들에게 제왕절개를 강요하고 겁을 준다”고 말했다.

LA 타임스는 제왕절개비가 자연분만보다 3배나 많은 1490달러에 달하며 오래입원 할 경우 진료비는 8000달러까지 뛴다고 밝혔다.신문은 약 10개월전 경남 진주의 모병원에서 양수부족으로 제왕절개해 딸을 낳은 뒤 혼수상태에 빠져 식물인간상태가 된 안모(28)씨 사건을 상세히 소개했다.

안씨 아버지는 “양수부족은 의사들이 종종 (제왕절개를 권유할 때) 사용하는 말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고 말했다.

안씨 아버지는 제왕절개 사고시 법원의 엄격한 기준 적용에도 불구하고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병원측은 양수가 혈관을 타고 심장까지 들어간 것으로 보이나 부검전에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알 수 없다며 책임없음을 주장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안씨의 마취담당의사 김모씨는 지난 2월 병원을 그만두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LA 타임스는 여러 연구에 따르면 제왕절개를 한 여성들이 혼수상태, 감염, 정신적 스트레스 등에 직면할 가능성이 자연분만보다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또 의학보고서들은 제왕절개 여부가 진통시작후 분만실에서 최종수단으로 결정돼야 함을 권고하고 있으나 임산부들은 몇 주전부터 제왕절개를 통보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공중보건당국자들은 의사들이 심야 자연분만으로 자신의 스케줄이 영향받기보다는 근무시간중 출산을 처리하길 선호하고 있는 것도 제왕절개 급증의 또다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의사들은 이윤이나 편의성보다는 사고책임 여부를 주요인으로 들었다.

현행 법체계 아래서 의사들은 제왕절개시 대부분의 사고책임을 면할 수 있으나 자연분만시에는 책임지기 쉽다는 것이다.

한양대부속병원의 한 의사는 “법원들이 항상 의사의 유죄로 판결하기 때문에 의사들이 자연분만을 꺼리는 것은 일반적 상식”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 많이 본 기사 ]
▶ [단독]“李 2015년 갑자기 용도변경… 대기업에 수천억대..
▶ 손석희 아들 MBC 경력기자 합격…“부모가 누군지도 몰랐..
▶ ‘安전판’ 딛고 윤석열 급반등…보수 유입 안철수서 재흡수
▶ 美, 지상군 최대 5000명 파병 검토…‘軍개입주의 회귀’ 신..
▶ 여직원과 바람난 뻔뻔 남편 “아이 데리고 집나가라!”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단독]국산전투기 KF-21 현충일 낀..
국민이 귀를 씻고 싶어 할 2가지 일
“영업제한, 소비 감소에 48% 비중”…..
오미크론 국내 검출률 50% 넘어 우세..
50억 부부사기단, 16년만에 감방행…..
topnew_title
topnews_photo ■ 두산그룹 사옥이전 특혜의혹 병원부지로 받아놓고 장기 방치 2014년에는 이행강제금 부과뒤 10개월만에 입장바꿔 용도변경 이재명 ..
ㄴ “용적률 250%서 670%로 올리고… 기부채납 10% 받은 게 자랑인..
ㄴ “초과이익 환수 건의한 직원, 유동규에게 혼난뒤 ‘총 맞았다’ 말해..
손석희 아들 MBC 경력기자 합격…“부모가 누군지도 몰..
美, 지상군 최대 5000명 파병 검토…‘軍개입주의 회귀’ ..
조용히 봉사, 적극 대외활동…역대 영부인, 대통령에 막..
line
special news 한 때 연인, 지코·설현…박신혜 결혼식서 만났다
한 때 연인으로 알려졌던 지코와 설현이 배우 최태준, 박신혜의 결혼식에 나란히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

line
인권강조 文정부, 건강정보 211만건 뒤졌다
오미크론 50% 돌파…“중증최소화 역점”
“사무실 구독 포함 안된 열독률… 정부광고 대체 지표 ..
photo_news
“6억원에 당신 아이 사겠다”…마트 간 엄마 공..
photo_news
존리 부자되는 비결 “자전거 출근, 신용카드 한..
line
[최우열의 네버 업-네버 인]
illust
클럽 골라주고 공 찾고 스코어 계산까지… 韓 캐디는 ‘특급 도..

illust
에릭남 “세계 51곳 무대… 나만의 ‘경계없는 음악’ 보일 것”
topnew_title
number [단독]국산전투기 KF-21 현충일 낀 6월 둘째 주..
국민이 귀를 씻고 싶어 할 2가지 일
“영업제한, 소비 감소에 48% 비중”… 방역·경제 ..
오미크론 국내 검출률 50% 넘어 우세종됐다…“의..
hot_photo
올림픽 놓친 피겨 이해인, 4대륙..
hot_photo
세계적 불교 지도자·평화운동가 ..
hot_photo
이선빈 “연예인 되려고 가출…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