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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01년 05월 14일(月)
H.O.T 3명 SM떠나 사실상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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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3명이 탈퇴를 발표, 사실상 해체된 인기댄스그룹 H.O.T의 팬 200여명이 13일 오후 7시부터 4시간여동안 이 그룹의 소속사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SM엔터테인먼트 앞에서 해체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측이 멤버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해 H.O.T를 해체시켰다”며 “20일 오후 다시 모여 화염병, 각목 등을 들고 조직적 시위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장우혁, 이재원, 토니 안(본명 안승호)씨 등 H.O.T 소속 멤버 3명은 13일 오후 1시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월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재계약 포기 의사를 밝혀와 11일 ‘예전미디어’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면서 “그룹 탈퇴와 함께 3인조로 새로운 댄스그룹을 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씨 등이 H.O.T그룹을 탈퇴한 이유는 SM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과정에서 계약금 문제로 불화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96년 5명의 멤버로 시작한 H.O.T는 팀 결성 4년8개월만에 사실상 해체됐다. H.O.T의 멤버 3명을 영입한 예전미디어 방극균 사장은 “앨범 2장을 내는 조건으로 10억원의 계약금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는 이보다 적으며 대신 러닝개런티를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승현 기자 noyoma@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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