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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사회] 게재 일자 : 2001년 06월 02일(土)
이영자씨 사기입증은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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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다이어트’로 30여㎏의 살을 뺀 것으로 알려졌던 개그맨 이영자씨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지방흡입술 시술을 받았던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씨가 자신의 ‘다이어트 비디오’를 제작, 판매한 것에 대한 형사처벌 가능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형사처벌은 이씨가 지방흡입술로 살을 뺐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달리기 등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처럼 비디오 테이프를 제작·판매해 ‘사기죄’ 적용이 가능한지가 여부. 검찰 관계자는 2일 이에 대해 “무엇으로 살을 뺐는지가 형사처벌의 판단 잣대가 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사기혐의’는 입증하기 힘들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즉, 이씨가 지방흡입술을 시술받은 것이 사실일 경우라도 ‘달리기’를 병행, 살을 뺐다면 사기로 기소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인 셈이다.

그러나 검찰은 만약 30여㎏의 체중감량이 지방흡입술에만 의존한 것이라면 이씨가 달리기 등을 통해 다이어트만으로 살을 뺀 것으로 주장해온 만큼 제작·판매한 5만여개의 비디오 테이프에 대해 사기혐의의 적용검토도 가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수균 기자 freewill@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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