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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게재 일자 : 2005년 01월 10일(月)
“이번엔 북극점··· 1%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
한국인 최초 요트 세계일주 성공한 강동석씨 또 '모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한다.”

지난 90년대 중반 한국인 최초로 요트 단독 세계일주에 성공했던 강동석(35·사진)씨가 이번엔 북극점 정복에 나선다. 강씨는 세계적 등반가 박영석(41) 대장이 이끄는 ‘북극점 원정대’와 함께 오는 2월20일 캐나다로 출국, 배편과 도보를 이용해 5월15일쯤 북극점에 도달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5학년때 미국 LA로 이민간 강씨는 지난 94년 1월부터 97년 6월까지 41개월 동안 한국인 최초의 ‘요트 단독 세계일주’에 성공한 타고난 모험가다.

지난 2001년 13년만에 UCLA대를 졸업한 후 미국의 대형 회계법인에서 근무해 왔으나 지난해 11월말 북극점 원정대가 꾸려진다는 연락을 받자 곧바로 사표를 내고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강씨는 5명의 대원들과 함께 강원도 오대산과 설악산, 동해안 등지에서 혹한기 훈련을 받으며 북극점 원정에 대비해 왔다.

한편 박영석 대장은 지난 2003년 4월에도 북극점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도전에 성공할 경우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과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 세계 양극점 정복등 ‘산악 그랜드슬램’에 성공하는 유일한 산악인이 된다.

양성욱기자 feel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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