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말말말>“배고픈 것을 해결해 주어야지 배 아파하는것을 해결하려면 안된다”

■ “정부는 배고픈 것을 해결해 주어야지 배 아파하는 것을 해결하려면 안된다” (6월 22일 정부의 아파트정책 문제점을 지적하며) -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관련 사단장 등이 줄줄이 사의를 표하는데 정작 윤광웅 장관은 꿀먹은 벙어리고 고교 후배인 노무현 대통령 그늘에서 나오지도 않는다. 이런 인사는 동네 졸개나 하는 인사다.”(6월 29일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 - 정문헌 한나라당 의원

■ “시중에서도 거래가 성립되려면 가격이 맞아야 한다. 산수하고 미적분하고 딜 할 수 있나?”(6월 29일 한나라당의 방위사업청과 윤광웅 장관 해임건의안 뒷거래 주장에 대해) - 심상정 민노당 수석부대표

■ “감옥 가고싶어 갔나? 잡아가니 갔지”(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서 대권 도전관련 질문을 받자 자신은 어떤 일을 하든지 자리를 위해 일을 한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 이해찬 총리

■ “낙하산 인사도, 우박 인사도 아니고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부상병을 모두 치유하는 보훈병원도 아니고 (낙선자를) 전부 장관으로 컴백시킨다.”(6월 28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 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

■ “공수부대가 낙하산을 태워서 내리더라도 훈련을 잘 시키고 낙하지점을 골라서 내린다. 그런데 이 정권에선 훈련도, 낙하지점도 없고 마치 복권 뽑는 것과 같은 노 대통령식의 불규칙 바운드, 변칙 낙하산이다.” (6월 29일 이재용 환경장관 내정 이후) - 유종필 민주당 대변인

■ “한나라당 의원님들은 주요 민생·개혁법안들이 방석인 줄 알고 있는 모양.”(6월 27일 오전 원내 브리핑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사립학교법과 국민연금법 등을 처리는 않고 깔고 앉아 있기만 한다면서) - 오영식 열린우리당 대변인

■ “윤리경영이란 소비자를 우롱하는 짓을 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며 이같은 기본을 지킨다면 회사경영이 당연히 좋아지고 회사의 수익으로 이어진다. 결국 윤리경영이란 회사수익을 내는 것이다.”(6월29일 기자간담회)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 “검찰이 갖고 있는 엄청난 권한을 나눠주라고 하는데, 검찰이 가진 것은 오로지 수사권밖에 없다. 그것도 그냥 생긴 게 아니라 정치권과 싸우면서 얻은 것이다”(6월 30일 기자간담회) - 김종빈 검찰총장

■ “원효로와 세종로 등 위인의 이름을 딴 도로는 많다. 그러나 죄송한 표현이지만 ‘애’의 이름을 붙여 길을 내는 것은 세계에 유례가 없는 일이다.”(6월 27일 박지성로 개통식 축사를 하면서) - 손학규 경기도지사

■ “앞으로 관객들이 송강호를 보면서 내 연기를 보는 대신, 저 자식 돈밝히지, 내가 낸 7000∼8000원 중 얼마나 쟤한데 갈까, 이렇게 생각할 걸 생각하니 며칠밤 잠도 못잤다.”( 6월 29일 강우석감독의 ‘돈밝히는 배우’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 영화배우 송강호

■ “1대1은 언제나 자신있다. 자신있게 하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6월 29일 전북현대전에서 환상의 드리블로 1도움을 기록하고) - 박주영

■ “미국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6월 26일 첫 기자회견) -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당선자

■ “나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없음을 확인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6월 29일 베네수엘라에서 열린 카리브해 에너지정상회담) -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 “돈을 쓸 용처를 찾는게 힘들지 않느냐. 돈 쓸데는 많아요.”( 6월 29일 일본 총리관저 대화) -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 “유가 100달러 되면 반 값으로 깎아주겠다.”(6월 29일 카리브해 에너지정상회담) -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