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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05년 12월 06일(火)
못 믿을 ‘위키피디아(세계최대 온라인 백과사전)’
누구나 자료 업로드… 부정확한 정보 허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세계 최대 온라인 도서관으로 네티즌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위키피디아가 부정확한 정보를 무책임하게 제공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는 오픈 소스로 운영되는 열린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의 부정확성에 대한 불만이 최근 들어 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온라인 정보의 본질과 가치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내슈빌에서 살고 있는 전 언론인 존 세이런테일러(78)는 최근 위키피디아에 들어가 자신에 대한 항목을 읽고 깜짝 놀랐다. 자신이 케네디 암살의 핵심 용의자 중 하나로 기재돼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직까지 그의 혐의가 입증되지는 않고 있다”는 그럴듯한 말까지 덧붙여 있었다.

테네시안이란 지역신문에서 오랫동안 편집자로 활동하다가 퇴직한 그는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위키피디아에서 본 사람들이 다른 인터넷 사이트들에도 올려서 부정확한 정보가 온라인상에 유통됐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위키피디아는 지난 2001년 1월 지미 웨일스에 의해 시작된 온라인 백과사전. 소프트웨어 무료공유운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재단 위키미디어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누구나 사이트에 들어가서 항목을 만들어 내용을 올릴 수 있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한국어 서비스도 하고 있는 위키피디아는 고정 필자로 활동하는 사람이 1만 3000여명, 부정기 필자는 수십만명에 이르며, 전세계 100여개 언어로 180만개 항목을 서비스하고 있다. 매달 25억명이 위키피디아를 검색하고 있으며, 4개월마다 검색 수가 두 배씩 늘어날 정도로 기하급수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단점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이런테일러의 경우는 빙산의 일각이란 주장도 있다. 그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위키피디아는 허점많고 무책임한 검색사이트”라면서 분노를 나타냈다. 물론 위키피디아측과 일부 인터넷 전문가들은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애리기자 a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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