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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06년 05월 03일(水)
과천에 ‘국립과학관’ 건립
서울대공원 인근에 국·도비 4275억 투입 2008년 완공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한국 과학의 중심지가 될 국립과학관이 오는 2008년 경기 과천에 들어선다.

경기도는 과천시 과천동 서울대공원 인근 7만4000평 부지에 1만5000평 규모로 들어서는 국립과학관 건립공사를 차질없이 마무리, 2008년 9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국·도비 등 4275억원이 투입되는 과학관은 과학광장과 테마별 옥외전시장, 천체관이 각각 들어선다. 과학캠프장과 생태체험 학습장, 곤충관 등도 함께 조성된다.

국립과학관이 들어서는 곳은 관악산과 청계산을 조망할 수 있는데다 주변에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 대공원이 위치해 문화 벨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관 본관은 ‘비상하는 과학한국의 미래’ 를 형상화해 미래 지향적 외관으로 설계됐다. 본관 뒤 천체관은 ‘수면 위에 떠 있는 구체’ 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본관에는 상설 전시관과 특별 전시관, 천체관측소, 곤충관, 대극장이 들어선다.

과학관 가운데 첨단 기술관에는 우주 비행사 훈련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항공 우주 코너와 우주 여행을 가상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생명과학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신종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생명과학코너도 조성된다.

어린이 탐구 체험관에는 친환경 소재 등 유해 물질 차단과 항·살균을 고려한 실험실, 연극 무대 등이 마련되고 자연사관에서는 각종 동·식물 표본과 함께 지구의 대기 및 기상변화 등 실시간 지구관측 자료를 수신하는 동영상 시스템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기초과학은 물론, 전통과학, 첨단기술, 자연사 등을 망라한 700여종의 전시품도 과학관에서 만날 수 있다. 전통 과학관에는 혼천의 등 고대 천체 관측기기와 해시계, 자격루 등이 선보이며, 거북선 등 우리나라 전통 선박의 구조와 특징도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도 본관 앞에는 과학광장, 뒤편에는 테마형 옥외 전시장과 생태 체험학습장이 마련돼 과학 및 문화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과천 = 장석범기자 bu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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