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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소년
[사회] 게재 일자 : 2006년 05월 18일(木)
교과서 띄어쓰기·사이시옷 표기기준 표준국어대사전으로
서울 특별시→서울특별시, 등교길→등굣길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꼭지점’과 ‘꼭짓점’ 중 어느 것이 맞나요?”

현행 교과서에서는 이를 ‘꼭지점’으로 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나 표준국어대사전(국립국어원 발간)에서는 ‘꼭짓점’으로 표기하고 있어 혼란을 줘 왔다. 교육부가 18일 이같은 혼란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 표기 기준을 표준국어대사전으로 단일화한다는 업무협정을 국립국어원과 체결했다. 또 교과용 도서를 편찬할 경우 표기 및 표현에 대한 전문 감수제를 도입키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교과서 표기를 표준국어대사전 표기법으로 단일화할 경우 띄어쓰기와 사이시옷 표기가 현행 교과서와 달라지게 된다. 예를 들면 현행 교과서는 ‘교육 인적 자원부’‘홈 페이지’ ‘소아 마비’등으로 띄어쓰고 있지만 앞으로는 ‘교육인적자원부’ ‘홈페이지’ ‘소아마비’등으로 붙여 쓰게 된다.

띄어쓰기 표기가 달랐던 것은 현행교과서가 지난 1988년 개정된 한글맞춤법에 따라 ‘성명 이외의 고유명사는 단어별로 띄어씀을 원칙으로 한다’라는 조항을 따라왔기 때문. 반면 표준국어대사전은 일상에서 자주 쓰는 용어들의 경우 합성어로서 하나의 단어로 구분했다. 또 현행 교과서에서 ‘등교길’ ‘하교길’ ‘노래말’등 사이시옷이 없이 쓰였던 표기도 모두 ‘등굣길’‘하굣길’ ‘노랫말’ 등으로 사이시옷을 붙여 표기하게 된다.

교육부와 국립국어원은 또 교과용 도서를 편찬하거나 검정 또는 인정하는 경우 국립국어원장이 도서의 표기와 표현에 대한 감수를 하도록 했으며 이를 위해 ‘어문교육정책지원 실무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표준국어대사전 표기법으로 통일하고 표기 및 표현 감수제를 도입함으로써 교과서가 학생들에게 올바른 문장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두현기자 ydh1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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