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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06년 07월 10일(月)
‘첫눈’ 2억씩 인센티브
장병규사장 ”약속 대로” 지분30% 직원에 배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지난달 30일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에 인수된 검색사이트 첫눈의 장병규(33)사장이 계약 직전, 직원들에게 1인당 2억원 가량의 지분을 떼어준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낳고 있다.

장병규 사장은 문화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350억원에 첫눈을 매각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던 지분 90%중 30%(105억원)를 직원들에게 나눠줬다”며 “이는 1년전 첫눈을 처음 시작할 때 직원들에게 약속했던 인센티브 계획을 실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의 나눔으로 첫눈 직원 60명은 평균 1억7500만원 가량을 손에 쥐게 됐다.

장 사장은 “이번 인센티브로 열심히 일한 직원들이 흐뭇한 미소를 짓는 것을 보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장 사장은 당초 10% 가량의 지분을 직원들에게 나눠주겠다고 공표했지만 실제로는 30%를 나눠줬다. 장 사장은 “노동은 대체할 수 있어도 인재는 대체 할 수 없기에 벤처일 수록 인재들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네오위즈의 검색팀이 독립해 설립한 검색사이트 첫눈은 정보의 중복도에 근거해 알짜검색결과를 뽑아주는 스노랭크 기술로 각광받았다.

업계에서는 NHN이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검색연구진을 지닌 첫눈을 인수 한 것을 높이 사고 있다. 카이스트 출신의 장병규 사장은 1997년 24세의 나이에 네오위즈를 공동창업했고, 세이클럽, 쥬크온 등의 서비스를 이끌었다. 그는 네오위즈 주식의 대박으로 30대초반 이미 700억원을 번 재산가다.

우승현기자 noyom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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