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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06년 10월 10일(火)
서울외곽 왕릉 나들이 명소로 각광
6월 부분개통 순환고속도로 이용자 급증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지난 6월 부분개통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가까운 왕릉과 왕후릉이 가족나들이 명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김포IC를 이용, 48번 국도를 타고 가다 김포시청 인근 풍무동에 이르면 나무들이 우거지고 공원처럼 꾸며진 사적 제202호 장릉(章陵)을 만날 수 있다. 장릉은 조선 16대 인조의 생부인 원종과 그의 비 인헌황후 구씨의 쌍릉으로 보호석만 두른 조선 중기의 왕실 무덤 형태를 잘 나타내고 있다.

자유로 분기점에서 자유로를 타고 가다 성동IC에서 탄현면 갈현리로 빠지면 조선 16대 인조와 인열왕후 한씨가 합장된 무덤인 장릉(長陵)을 자연경치와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고양IC에서 39번 국도를 타고 원당동방향으로 가면 서삼릉이 나오는데 중종의 계비 장경왕후 윤씨의 무덤인 희릉과 인종과 부인 인성왕후 박씨의 무덤인 효릉이 들어서면서 왕실묘지가 된 곳이다.

이곳은 후궁이나 대군, 공주의 무덤이 조성되었고 철종과 그의 부인 철인왕후의 무덤인 예릉이 들어오면서 서삼릉이 되었고 경내에 3원과 46묘, 태실 54기가 있다. 삼릉 인근에는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릉이 있다.

덕양구 용두동의 서오릉에는 의경세자 덕종과 소혜왕후의 경릉, 8대 예종과 계비 안순왕후의 무덤인 창릉, 19대 숙종과 제1계비 인현왕후·제2계비 인원왕후의 명릉, 숙종의 원비인 인경왕후의 무덤인 익릉, 21대 영조와 정성왕후의 무덤인 홍릉이 있다.

통일로IC 인근 파주시 봉일천리에는 조선 8대 예종과 장순왕후의 능인 공릉과 9대 성종과 공혜왕후의 능인 순릉, 효장세자와 효순왕후의 능인 영릉이 자리잡고 있다.

조선 7대 세조와 정희왕후의 능인 광릉(사적 제197호)은 국립수목원 옆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에 있는데 석실과 병풍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외곽순환도로 의정부IC에서 43번 국도를 타고 가다 지방도 98호선을 갈아타면 된다.

구리IC에서 퇴계원 방향의 43번 국도를 타고 가는 동구릉에는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현·정릉을 참고한 조선 1대 태조 건원릉을 중심으로 5대 문종과 현덕왕후의 무덤인 현릉, 14대 선조와 의인왕후·계비 인목왕후의 무덤인 목릉, 16대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의 무덤인 휘릉, 18대 현종과 명성왕후의 무덤인 숭릉, 20대 경종의 비 단의왕후의 무덤인 혜릉, 21대 영조와 계비 정순왕후의 무덤인 원릉, 추존 문조대왕과 신정왕후의 무덤인 수릉, 24대 헌종과 효현왕후·계비 효정왕후의 무덤인 경릉 등 9개의 무덤이 있다.

남양주IC를 이용할 경우 남양주시 금곡동에서 문인석이 독특한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홍릉, 순종황제와 순명황후의 유릉을 찾을 수 있고 진건면에서는 조선 6대 단종의 부인인 정순왕후의 무덤인 사릉을 구경할 수 있다.

의정부 = 오명근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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