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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통일
[정치] 게재 일자 : 2007년 01월 03일(水)
백남순 북한 외무상 사망
후임, 강석주 · 김영일 · 최수헌 · 궁석웅 등 거론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북한 백남순 외무상이 사망한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백 외무상은 1929년 량강도에서 태어나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했으며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과 외국문출판사 사장 등을 거쳐 1998년부터 외무상으로 활동했다.

 특히 그는 ‘백남준’이라는 이름으로 1990년대 열린 남북 당국간 회담에도 여러 차례 참가해 남측에도 잘 알려져 있으며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과 남북고위급회담 정치분과위원회 북측 위원장,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서기국장 등의 직책을 맡기도 했다.

백남순 북한 외상이 사망함에 따라 다음 외상에 누가 지명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 백남순 외상의 뒤를 이을 인물로는 북한 외교의 명실상부한 ‘실세’인 강석주 외무성 제 1부상이 손꼽히고 있다.

강석주 제 1부상은 대외관계를 총괄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강석주 제 1부상이 외상으로 승진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강 부상이 핵심 실세라는 점에서 외무상 부상으로는 손색이 없지만 북한은 체제특성상 공식적인 ‘외상직’에는 ‘얼굴마담’을 내세우고 핵심 인물은 ‘배후조종’으로 남는 경우가 허다하다.

강 부상을 제외할 경우 외상 후보로는 김영일 부상과 최수헌 부상,그리고 궁석웅 부상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영일 부상은 대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외교를 총괄하는 고위급 외교관으로 평양 외국어대 불어과를 졸업했으며 1975년부터 당 국제부에서 일하며 외교 분야에 전념해왔다.

김영일 부상은 특히 지난 2002년 9월 고이즈미 전 일본총리가 평양을 방문했을때 평양 순안공항에서 고이즈미 전 총리를 영접했으며 납치문제에 대해 협상 최고 대표로 참여했다.

최수헌 부상은 주로 유엔분야를 담당해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우리에게도 낯이 익은 인물이다.

궁석웅 부상은 다른 사람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대 러시아 외교를 전담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고 백남순 외상이 오랜동안 병환에 시달려 온 만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임 외상을 이미 내정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강석주 제 1부상 중심으로 외무성을 이끌면서 외상직을 당분간 ‘공석’으로 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백남순 외상처럼 비외교관 출신이 전격적으로 외상에 지명될 공산도 있다”고 덧붙였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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