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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07년 01월 19일(金)
설계 바꿔 盧대통령 고향 앞 통과
부산 신항만 배후철도 ‘김해시 일부구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2002년 결정됐던 부산 신항만 배후철도 노선이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 친지 및 선후배들이 청원서를 낸 뒤 2003년 9월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앞쪽을 통과하는 것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청은 2002년 노선을 계획하면서 김해시에는 진례면과 한림면에만 역을 세우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었다. 그러나 2003년 6월 진영읍 유지들과 노 대통령의 초중학교 선배인 선진규 대한불교 조계종 전국불교신도회 중앙회장 등이 진영읍에 역을 만들어 달라는 청원서를 낸 뒤 같은 해 9월 철도청은 노선이 봉하마을 인근을 지나고 진례면에 예정됐던 역도 옮기는 것으로 설계를 변경했다고 월간조선 2월호가 보도했다.

그러나 진례면 주민들이 직선노선을 봉하마을 앞을 지나는 곡선노선으로 바꾸는 것은 특혜라며 반발하자 2004년 2월 진례면에도 역을 하나 더 세우는 것으로 설계를 다시 바꿨다는 것이다.

월간조선은 “일반적으로 철도역 간격은 10㎞가 넘지만 봉하마을 앞 진영역과 인접한 한림정역, 진례역은 각각 4.2㎞와 3.9㎞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해명자료를 내고 “노선변경은 지역발전과 화포천 및 한림습지 통과구간의 환경영향 평가와 진영읍 주민들의 요구를 고려해 노선공유와 시설을 통합하는 등 최적의 노선 및 경제성 있는 시설로 계획됐다”며 “노선변경에 따른 연약지반 처리 비용감소로 전체 사업비는 125억원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김해 = 박영수기자 buntle@munhwa.com
e-mail 박영수 기자 / 전국부 / 차장 박영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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