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 美 드라마 ‘어글리 베티’ 방송

KBS 2TV는 영리하고 능력있지만 얼굴이 못생긴 여성이 출판 재벌 계열사인 한 패션 잡지사에 입사해 겪는 시련과 성공을 담은 미국 ABC 드라마 ‘어글리 베티’를 3일부터 매주 토요일 낮 12시50분에 방송한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연상시키는 배경과 예측 가능한 캐릭터들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호연과 감동적인 에피소드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작품.

콜롬비아의 인기 드라마 ‘요 소이 베티, 라 페아(Yo soy Betty, la fea·1999)’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인도와 독일에서 새로 만들어져 큰 성공을 거뒀으며 미국판에서는 배우 셀마 헤이엑이 제작자로 참여했다. 올해 골든글로브에서 TV 뮤지컬 코미디 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아메리카 페레라)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