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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07년 03월 22일(木)
2008 대학입시 어떻게 대비하나
수능·학생부·논술 반영비율 제각각… 대학·학과 따라 ‘맞춤식 전략’필요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60% 이상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 대학은 76개교(29%)로 집계됐다. 논술을 반영하는 대학은 49개교로 늘어나며, 150개 대학(65.8%)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50% 이상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은 18만6740명(49.4%)으로 정시 모집인원 17만7390명(46.9%)을 앞지른다. 실업계 고교 졸업생(정원외) 전형 인원은 1만4035명으로 전년보다 4618명 증가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1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0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 주요사항을 확정해 발표했다.

◆ 2008학년도 대입전형 특징 = 4년제 대학 전체 모집 정원의 50.2%가 학생부 위주로 선발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능시험 성적이 9등급으로만 제공되며 전형방법이 특성화, 전문화한 것이 전년도 전형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이다.

학생부를 80% 이상 반영해 뽑는 인원은 전체 모집정원의 28.9%이고 수능이나 논술 등 다른 전형요소보다 반영비율을 높여 선발하는 신입생은 21.3%에 달한다. 모집인원의 50.2%가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선발되는 셈이다.

반면 수능 위주로 뽑는 인원은 5.9%에 그쳤고 학생부 + 수능 + 논술 전형의 경우 대부분 대학이 학생부 50%, 수능 40%, 논술 10%의 비율을 유지했다. 논술을 포함한 전형으로는 약 5만명(14.5%)이 선발된다.

◆ 주요대 입시 전형 = 서울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주요 7개 대학의 경우 학생부 중심의 전형을 신설하거나 확대하고 수시 및 정시 일반전형에서 대부분 학생부를 50% 반영했다.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이른바 특목고 학생에 대한 특혜로 지적됐던 비교 내신제는 2008학년부터 동일계 특별전형 이외에는 금지된다.

서울대는 기본적으로 작년과 같이 전체 모집 정원 3162명 가운데 정시모집에서 53.1%,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과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 각각 21.6%와 25.3%를 뽑는다. 연세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를 90%까지 반영하는 전형을 마련했고 이화여대도 수시에서 1단계로 학생부를 90% 반영하는 전형을 신설했다. 고려대는 수시·정시 일반전형에서 모집단위별 정원의 절반까지, 연세대는 정시 일반전형에서 의예과·치의예과·예체능계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50%, 서강대는 정시 일반전형에서 30%를 수능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한다.

◆ 맞춤식 전략 필요 = 대학마다 전형요강이 다양하기 때문에 대학별로 중시하는 전형 요소를 미리 살펴보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수험생들은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3~5개 정도 조기에 선택해 이들 대학의 모집단위에서 중요하게 반영하는 영역이나 교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이번 입시에서도 수능은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로 보이며 올해부터 도입되는 수능 등급제에 따라 각 영역의 철저한 등급 관리가 요구된다. 매년 수시모집 인원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학년 1학기까지 학생부 성적을 잘 관리해 놓는 것도 필요하며 논술이 통합 교과형으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평소 각 교과목 공부도 철저히 해야 한다.

상위권 수험생은 우선 수능 등급을 유지하면서 논술에 대비하는 공부 방법이 필요하고 중하위권 학생은 논술보다는 수능과 학생부에 좀 더 비중을 두고 대비해야 한다.

문성웅기자 swm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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