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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07년 05월 10일(木)
한국 치과의사 수 OECD 최하위권
인구 1000명당 0.4명… 30개국중 ‘뒤에서 3등’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우리나라의 치과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중 최하위권에 맴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국민들이 상대적으로 비싼 치료비를 부담하는 등 건강한 치아 유지 환경이 방해받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10일 보건복지부와 ‘OECD 헬스데이타2006’에 따르면 우리나라 활동 치과의사 수는 인구1000명당 0.4명에 불과했다. 이는 OECD 국가중 멕시코(0.1명), 폴란드(0.3명)다음으로 적은 것이다. 인구 1000명당 치과의사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그리스로 1.2명이며 핀란드 0.9명, 벨기에, 독일,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0.8명, 프랑스, 일본, 체코 0.7명 순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면허 치과의사 수는 지난 2005년말 현재 2만1500명을 넘어섰으나 실제 치과의원을 개업했거나 종합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치과의사는 1만95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995년말 기준 1만3681명에서 10년동안 7000여명이 더 증가하는데 그쳤다.

인구 1000명당 치과의사수는 지난 85년 0.1명에서 20년을 거치는 동안 0.3명으로 늘었다.

우리나라의 활동 치과의사 수가 OECD 국가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은 치의과대학 정원 동결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대한치과의사협회 등은 2000년 이후 증원된 치의과대학과 치의과대학원생들이 본격적인 개업에 나서는 2010년 이후에는 치과의사가 늘어난다며 치의과대학 증원에 지속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이처럼 치과의사 수가 선진국에 비해 적은데다 치아 및 치주질환 건강보험 적용 확대 미흡 등이 지속되면서 국민들은 비싼 치료비를 부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농어촌 지역 공중보건 치과의사 부족 등 치의료 사각지대 해소, 구강 예방진료 사업의 활성화, 치아진료비용 줄이기 등을 위해서는 치의과대학의 정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복지부는 그러나 치아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구강보건팀을 해체하고 생활위생팀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최근 확정했다.

김순환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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