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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07년 05월 17일(木)
李, 소폭 상승(48.9%)- 朴, 변화 없어(22.4%)
경선룰 합의 뒤… 문화일보·KSOI 정기여론조사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한나라당 경선룰 갈등 이후 실시한 첫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 지지도(48.9%)가 회복세를 보이며 안정기조로 돌아섰고, 박근혜 전 대표 지지도(22.4%)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현 대통령은 올해들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힘입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 최근 열린우리당 대선주자들과 공방을 벌이며 ‘정치발언’을 재개한 뒤 국정운영지지도(22.9%)가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문화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16일 실시한 5월 정기여론조사결과, 대선주자지지도는 이 전시장 48.9%, 박 전 대표 22.4%, 손학규 전 경기지사 4.6% 등이다. 이어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의장 2.5%, 이해찬 전 총리·강금실 전 법무장관 1.2%,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의장 1.1%, 한명숙 전 총리·정몽준 무소속의원 1.0%, 권영길 민주노동당의원 0.8%, 천정배 무소속의원 0.6%, 노회찬 민주노동당의원 0.5%, 심상정 민주노동당·원희룡 한나라당의원 0.1% 등의 순이다.

이 전 시장 지지도는 4·26조사(45.4%)에 비해 3.5%포인트 상승하며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고, 박 전 대표는 4·26조사(23.4%)와 별 변화가 없다. 한나라당 대선후보적합도에서도 이 전 시장(57.8%)은 박 전 대표(31.0%)보다 20%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하며 앞서고 있다. 당내분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 전 시장 호감도는 ‘이전에도 좋았고 지금도 좋다’(절대호감층) 48.0%, ‘이전에는 싫었지만 지금은 좋다’(유입층) 12.6%, ‘이전에는 좋았지만 지금은 싫다’(이탈층) 12.2%, ‘이전에도 싫었고 지금도 싫다’(절대비토층) 21.5% 등으로 나타났다. 박 전 대표는 절대호감층 42.7%, 유입층 8.3%, 이탈층 17.1%, 절대비토층 23.0% 등이다.

노 대통령 지지도는 15.3%(2·15조사) → 19.1%(3·15조사) → 24.3%(4·26조사) → 22.9%(5·16조사) 등으로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한귀영 KSOI연구실장은 “최근 노 대통령이 대선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치적 발언과 행보를 계속하면서 지지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노무현 정부 전직 관료들 중심의 ‘참여정부평가포럼’ 성격에 대해 ‘노무현신당을 만들기 위한 정치조직에 가깝다’(40.3%)는 평가가 ‘참여정부 정책성과를 홍보하기 위한 조직에 가깝다’(36.7%)보다 많았다. 대선후보와 관련, ‘현재 유력한 인물 중에 선택하겠다’(50.2%), ‘이왕이면 새로운 인물이 나왔으면 좋겠다’(47.0%) 등으로 두 의견이 팽팽했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42.1%. 열린우리당 8.3%, 민주노동당 5.0%, 민주당 4.6%, 중도개혁통합신당 1.1% 등이고 ‘지지정당없음’은 38.2%이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디오피니언’이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전화조사방식으로 실시했고, 신뢰도는 95%±3.1%포인트이다.

김상협·김성훈기자 jupit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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