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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게재 일자 : 2007년 06월 29일(金)
故 박동혁 병장 흉상 국군군의학교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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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5주년을 맞아 대전 국군군의학교에 교전 당시 순국한 고(故) 박동혁 병장의 흉상이 세워졌다.

국군군의학교(학교장 민태형 공군 준장)는 28일 서해교전 부상자들을 돌보다 순국한 고 박 병장의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유족과 참수리 357호 전우회를 비롯해 군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박 병장은 원광보건대 1학년을 휴학한 뒤 의무병으로 해군에 입대해 참수리호에서 복무하던 2002년 6월29일 서해교전 도중 부상한 동료들을 돌보다 전신에 100여 곳의 파편상과 화상 등을 입고 3개월여간 투병하다 순국했다. 박 병장의 흉상은 높이 95㎝, 폭 65㎝의 오석으로 제작된 좌대 위에 놓여졌다.

추모사와 약력을 담은 비문은 흉상 우측에 별도로 세웠다. 동상의 전면에는 ‘의무혼의 표상 박동혁 병장’이라 새겨넣었다. 비문에는 ‘하늘이시여! 고 박동혁 병장의 고결한 희생정신이 우리의 의무혼에 불을 지피도록 해 주소서’라고 새겼다. 이 흉상은 국방부, 국군군의학교, 국군의무사령부 등에서 모아진 성금으로 건립됐다.

학교 관계자는 “부상자들을 위해 몸을 던졌던 고 박 병장의 흉상이 모든 의무부대 장병들의 정신적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 김창희기자 chkim@munhwa.com
e-mail 김창희 기자 / 전국부 / 차장 김창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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