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8.19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인물일반
[인물] 게재 일자 : 2007년 07월 13일(金)
대구 수창초교 개교 100주년
박준규·이만섭·강신성일 등… ‘인재의 요람’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대구 중구 수창동 수창초등학교(교장 표금숙)가 13일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수창초교는 이날 오전 학생과 동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에서 100주년 기념식과 기념비 제막식, 수창 100년사 발간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14일에는 총동창회 주최로 인터불고호텔에서 수창동문기념축제를 개최한다.

수창초교는 1907년 7월13일 중구 교동에서 사립 수창학교로 개교했다. 1914년 수창공립보통학교로 전환됐으며 1923년 대구역과 달성공원 사이 현 위치로 옮겼다.

수창초교는 1909년 조선 마지막 임금인 순종이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가서 일본에 볼모로 끌려갈 것이라는 소문을 들은 학생 30여명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경부선 철로를 가로막았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학교가 폐쇄될 위기를 맞았었다.

일제시대 때는 일본 교사들의 행패로 학생들이 큰 고초를 겪기도 했다. 광복전 이 학교를 다닌 이만섭(29회) 전 국회의장은 “일본인 교사가 수업중 일본식 수업에 반대하며 약간의 소란을 피운 학생을 마구 폭행해 숨지게 했으며, 일본말을 하던 동료 학생을 꾸짖던 자신을 퇴학시키려고 했을 정도로 심한 행패를 부렸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도심에 위치한 수창초교는 전교생이 70학급 5000여명이었으나 1980년대 이후 신도심 개발 등으로 학교세가 급속히 내리막길을 걸어 올해는 17학급 전교생 440여명의 소규모 학교로 바뀌었다.

하지만 대구지역 명문초등학교로 한세기 동안 3만9773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국회의장을 지낸 박준규(22회)·이만섭(29회) 전 국회의원이 이 학교 출신이다. 작고한 김윤환(31회) 전 국회의원도 동문이며, 박종근(36회), 이명규(53회·동창회장)씨는 현역 의원이다. 또 서덕규(34회) 전 대구은행장을 비롯해 이재섭(39회) 조일알미늄공업 회장, 김순택(49회) 삼성SDI사장이 이 학교를 나왔다. 지홍원(38회) 전 대구고등법원장, 권재진(52회) 대구고검장, 김달웅(40회) 전 경북대 총장, 작고한 이인성(13) 화가, 영화배우 강신성일(37회), 탤런트 박상원(58)씨도 수창 출신이다.

이명규 동창회장은 “100주년을 맞아 학교의 역사를 재정립하고 체계적인 장학재단사업과 학교발전사업을 벌여 옛 명성을 되찾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 박천학기자 kobbla@munhwa.com
e-mail 박천학 기자 / 전국부 / 차장 박천학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물·바람에 몸 숨기는 ‘투명 미사일·잠수함’ 나올까
▶ 미스코리아 장윤정, 작년 초 이혼…“각자의 길 가기로”
▶ ‘한강 시신’ 피의자 “또 그러면 또 죽는다” 막말
▶ 강한나 “웃을 장면 아닌데 웃고···” 연극관람 비매너 사과
▶ 北, 미사일발사 비판 박지원에 “망탕 지껄이지 말라”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단국대·서울대 연구팀, 신개념 메타물질 개발저항력 영향 ‘제로’…마치 진공 속 움직이듯 이동 가능 국내 연구진이 흐르는 물이나 바람으..
mark미스코리아 장윤정, 작년 초 이혼…“각자의 길 가기로”
mark‘연장 여왕’ 박민지, 세번째 우승은 연장 없이
조국 딸, 의전원 2차례 낙제하고도 장학금 의혹
北, 미사일발사 비판 박지원에 “망탕 지껄이지 말라..
[속보]전주 여인숙서 새벽 화재…투숙객 3명 사망
line
special news 탬파베이 최지만, 최고의 날…9회말 끝내기 역전..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9회 말 짜릿한 역전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

line
‘한강 시신’ 피의자 “또 그러면 또 죽는다” 막말
‘화들짝’ 대피소동 빚은 압력밥솥 용의자 체포
‘179㎝·47㎏’ 군대 안가려 고의 감량 20대 집유 2년
photo_news
구혜선, 파경 직전 “권태기 남편이 이혼 원해”
photo_news
세계 곳곳 세워지는데…공장에 갇힌 국민대 소..
line
[북리뷰]
illust
386세대가 구축한 위계구조, 최대 희생자는 자식세대
[인터넷 유머]
mark답답한 남편 스타일 5 mark외부 음식 반입 금지
topnew_title
number 임성재, 한국 선수로 3년만에 PGA투어 플레..
3번 처벌받고도…여자화장실서 옆칸 훔쳐본..
거짓말로 여성 꾀어 7900여만원 뜯은 유부남..
“경찰관이 성매매” 거짓 신고 50대에 벌금 1..
6타 줄인 임성재, BMW 챔피언십 공동 24위..
hot_photo
강한나 “웃을 장면 아닌데 웃고·..
hot_photo
옷처럼 입는 로봇 개발…“걷기·달..
hot_photo
박봄, 허위사실 유포·비방 누리꾼..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