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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게재 일자 : 2007년 08월 06일(月)
첫A매치 골은 故정남식·정국진씨
축구협회, 잃어버린 축구역사 찾기 작업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한국축구 첫 A매치의 골 주인공은 지난 2005년 작고한 고(故) 정남식씨와 대표팀 감독을 지낸 고(故) 정국진씨로 밝혀졌다.

‘역사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대한축구협회는 5일 “최근 동남아를 직접 방문해 잃어버린 축구역사 찾기 작업을 하고 있는데, 협회의 의뢰로 3일 홍콩에 도착한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한국 담당자 윤형진(28)씨가 홍콩 국립도서관에 보관된 옛날 신문에서 한국이 1948년 7월6일 홍콩과 치렀던 사상 첫 A매치의 득점자 이름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경기는 5-1로 이겼다는 기록만 남아 있을 뿐 누가 골을 넣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고(故) 정남식씨가 4골을, 고(故) 정국진씨가 1골을 넣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러나 아쉽게도 골 시간이 남아 있지 않아 누가 한국축구 첫 A매치 골의 주인공인지는 알 수 없다.

지난 1940~1960년대 한국이 주로 경기를 벌였던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인도를 찾아가 각국 축구협회와 국립도서관에 남아있는 자료, 당시 신문 등 사료를 뒤져 1940~1980년대 국가대표팀 경기의 득점자와 출전 선수 명단을 찾는 대장정에 나선 축구 협회는 “각국 축구협회에 협조공문을 보냈지만 응답이 없었다”면서 “동남아를 먼저 조사한 뒤 내년에는 중동에서 치러졌던 경기 자료를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윤림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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