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8.26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게재 일자 : 2007년 08월 09일(木)
‘손쓰는 原人’-‘직립보행 原人’은 자매種
祖孫관계 기존 이론과 달리 동시대 공존 드러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호모 하빌리스(손을 쓰는 인간)가 호모 에렉투스(직립 보행 인간)의 직계조상이라는 기존 이론과 달리 두 인류가 공통된 조상으로부터 나와 공존했으며, 현생인류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돼온 호모 에렉투스가 고릴라에 더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런던칼리지대의 프레드 스푸 박사와 케냐 고생물학자 미브 리키 박사는 지난 2000년 동부 아프리카 투르카나 분지에서 발굴한 호모 하빌리스의 턱뼈와 호모 에렉투스의 두개골 화석을 수년에 걸쳐 분석한 결과, 이들이 조상과 후손의 관계가 아니라 같은 조상으로부터 나온 자매종(sister species)으로 드러났다는 사실을 8일자 과학잡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뉴욕타임스과 BBC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호모 하빌리스 턱뼈 연대는 144만년전으로 추정되며, 지금까지 발견된 호모 하빌리스 표본중 가장 최근 것이다. 기존에 호모 하빌리스는 233만년전부터 165만년 전까지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발견으로 생존연대가 더 늘어났고, 호모 에렉투스와 생존 연대가 약 50만년 겹친다. 연구진은 같은 곳에서 오랜기간동안 각각 개별적인 종으로 공존했다는 사실은 이 두 종이 각각 다른 수렵방식이나 식생활 등 자신만의 생태적 지위를 가지면서 직접적인 경쟁과 충돌을 피하며 살았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리키 박사는 “그들이 공존했다는 사실로 호모 에렉투스가 호모 하빌리스로부터 진화했다고 보는 것은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또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155만년 나이의 호모 에렉투스의 두개골의 크기가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작다는 점을 들어 호모 에렉투스가 현생인류에 가깝다는 기존 가설과 달리 오히려 고릴라에 가깝다고 결론내렸다. 지금까지 발견된 호모 에렉투스의 두개골과 골격들은 호모 에렉투스가 인류의 첫번째 조상이라는 것을 보여줬지만,새로 발견된 표본때문에 뒤집히게 된 것이다. 이번에 발견된 두개골은 크기로 보아 청소년기가 아닌 성인 여성의 두개골로 추정할 수 밖에 없는데 일반적으로 동물에서 흔히 나타나는 암수간 현격한 신체적 차이(동종이형)가 호모 에렉투스에 나타난 점으로 보아 호모 에렉투스는 현생인류보다는 고릴라에 가까웠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동종이형은 현생인류보다는 고릴라에 강하게 나타나는 특징이다.

유희연기자 marina@munhwa.com
[ 많이 본 기사 ]
▶ 조국 파장에 文지지율 위태… 장관 임명 강행할까
▶ 서울대 총학 “조국, 후안무치…사퇴 촉구” 첫 입장
▶ 文대통령 지지율, 조국 논란에 급락…부정평가 50% 첫 돌..
▶ 변상욱 YTN 앵커, 조국 비판 청년에 “수꼴” 표현 논란
▶ ‘등하굣길 버려진 리얼돌’ 사진 논란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국내 소재·부품·장비기업 투자“제2, 제3펀드 계속 만들어 달라”지소미아 종료·독도방어훈련 등文대통령, 실리보다 ‘원칙’ 고수일각에선 ‘..
ㄴ 사실상 ‘노노재팬’ 지원… 더 강경해지는 文
ㄴ 아베 ‘한국 무용론’ 들고 韓패싱 강화
“있는 집 부모들끼리 스펙 주고받기… 차라리 수시..
조국 파장에 文지지율 위태… 장관 임명 강행할까
서울대 총학 “조국, 후안무치 일관” 사퇴 공식요구..
line
special news ‘배려도 1등’ 고진영 “브룩, 너를 위한 관중이야”
캐나다 최고 스타에게 ‘최고의 마무리’ 선물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시즌 4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L..

line
美 ‘돈낭비’ 불만에 ‘韓 동맹의지’ 불신…연합훈련 ..
조국 고소·고발 사건 몰아서 배당 … 檢 ‘신속수사’..
애플, AI비서 통해 고객 사생활정보 엿들었다
photo_news
톱 배우들이 카메오를 택한 이유… 친해서? 강..
photo_news
정해인 “제게 맞는 ‘멜로 옷’ 골라준 감독님… ..
line
[정준모의 미술동네 설설]
illust
과시하기 좋은 작품에 열광하는 세상… 진짜 예술은 어디갔나
[인터넷 유머]
mark아빠와 아들 mark대통령과 정신병원
topnew_title
number ‘조국 딸’로 태어나지 못한 罪
성화봉송 주자에 김미화 등 친문 연예인… ..
“선배가 판 깔아주고 삥 안 뜯으면 후배들이..
매킬로이, PGA 투어 페덱스컵 우승…보너스..
日아베 지지율 5%p 상승…日국민 65% “韓백..
hot_photo
약 12광년 밖 적색왜성 주변서 지..
hot_photo
‘등하굣길 버려진 리얼돌’ 사진 논..
hot_photo
피겨 위서영, 주니어그랑프리 총..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