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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07년 09월 05일(水)
“상위권大 내신 영향 작년과 비슷”
88% 대학, 교육부 기준 30% 넘겨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199개교중 177개교(88.9%)가 교육인적자원부의 학생부(내신) 실질반영비율 권고기준 3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자세한 내용은 문화일보 홈페이지 www.munhwa.com 참조).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등 주요 사립대는 권고기준에 못미치는 20%안팎에서 내신실질반영비율을 확정했지만 지난해 대부분 5%미만이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입시전문가들은 내신영향력에 대해 상위권 대학은 예년에 비해 큰 차이가 없으며 중·하위권 대학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내신영향력 확대될까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4일 발표한 2008학년도 정시모집요강에서 인문계열 기준으로 내신 실질반영비율이 50%이상인 곳이 27개교, 40%이상에서 50%미만이 29개교, 30%이상에서 40%미만이 130개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내신실질반영비율 30%이상을 유지해 달라는 지침을 지킨 대학이 177개교(복수 캠퍼스 대학은 별도 분류)로 전체 199개교중 88.9%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내신비중 확대에 강하게 반발했던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은 17~23%의 반영비율을 보였다. 서울대의 경우 내신실질반영비율은 50%까지 확대했지만 수능성적으로 모집정원의 2~3배수를 선발하므로 수능성적은 자격고사 성격의 시험이 된다.

이처럼 수치상 내신비율은 큰 폭으로 높아졌지만 실제 내신 영향력 확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대학들이 내신등급을 점수로 환산하면서 등급간 점수차를 다르게 부여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대학들이 내신 상위 등급에 점수차를 작게 하고, 하위등급에 점수차를 크게 하여 가능하면 내신 영향력을 줄일 계획이다. 실제로 주요 대학들의 내신만점과 내신 기본점수 차이를 보면 지난해보다 줄어든 대학도 있다.

서강대는 160점에서 100점으로, 연세대는 68점에서 36점으로, 고려대는 41점에서 30점으로 내신만점과 기본점수 격차가 좁혀졌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이사는 “내신비율이 수치상 큰폭으로 올랐기 때문에 내신영향력도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상위권 대학들은 등급간 점수차를 차별적으로 두는 방법으로 상위등급에서 내신영향력을 축소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두현기자 ydh1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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