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class='emp_01'>[단독]</em>‘빵빵한 매출’… 대전 빵집 성심당, 파리바게뜨·뚜레쥬르도 눌렀다](http://image.munhwa.com/gen_thumb/202404/2024041801072407205001_300.jpg?v=20240419062524)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LG전자가 올해부터 해외 저소득층의 시력 회복(개안) 수술을 돕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이 지난 8월 이집트 저소득층의 백내장 수술을 하고 있다.
‘나누는 기업이 아름답다.’사회적 소외층을 향한 기업들의 나눔활동이 갈수록 그 향기를 더하고 있다. 장애인, 노약자,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한 일상적인 지원은 기본이다. 태풍 등 긴급재난에 대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기업도 늘고 있다. 나눔의 공간도 이젠 ‘대한민국’에만 머물지는 않는다. 세계 각지로 진출한 글로벌 경영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해외 현지 지역민들을 위한 나눔활동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평범한 진리는 지역을 초월해 모든 이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물한다. 나눔현장 최일선에서 모범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들을 둘러본다.
LG전자가 글로벌 기업답게 세계 각지를 무대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전자 페루법인은 지난 8월 강진이 페루 남부 일대를 강타하자, 즉시 각종 식수·담요·매트 등 25t 분량의 긴급 구호품을 현장에 지급한 데 이어 지난 5일부터는 피해가 큰 곳을 중심으로 현장에 서비스 요원 50여명과 세탁기 10여대를 투입해 가전제품 무상수리와 무료 세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억원을 조성해 해외 의료봉사단체인 VCS와 해외 저소득층의 개안 수술을 올해 돕고 있다. 특히 백내장은 간단한 수술만으로도 시력을 단기간에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인데도, 해외 저소득층 가운데 상당수가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워 수술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LG전자는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베트남·몽골·이집트 등을 돌아 앞으로 파키스탄·인도·케냐 등에서 개안수술을 돕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LG전자가 이처럼 세계를 무대로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4년부터. 임직원과 회사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선 개발도상국의 열악한 교육 사정을 고려해 인도네시아·인도·태국·베트남 등에선 장학퀴즈 대회 개최, 대학생 장학제도 운영, 저소득층 자녀 학비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에선 장애인 불우 어린이 결연 자원봉사를 비롯해 LG희망소학교 운영,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 상순구개열 어린이 무료수술 등 종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선 모로코·케냐·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을 중심으로 VCS와 개안수술, 상순구개열 아동 무료 수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선 사랑의 집짓기, 터키에선 지역난방 시스템 수리 등 지역 요구에 부응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러시아 등에선 어린이 소아암센터 기금 기부, 카자흐스탄에선 에이즈 및 마약퇴치운동 등을 벌이고 있다.
이관범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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