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4.20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설
[오피니언] 사설 게재 일자 : 2007년 09월 28일(金)
국어의 국제기구 첫 공식어 채택은 지식강국 새 기틀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제43차 총회가 27일 한국어를 국제특허협력조약(PCT)의 국제공개어로 채택했다. 그것도 183개 회원국의 만장일치여서 국제기구에서 우리말이 공식 언어로 처음 채택된 의의를 더 깊게 한다. 이번 쾌거는 한국이 세계 4위의 특허 출원국이자 세계 5위의 PCT 출원국이라는 위상을 자부하게 하면서, 동시에 언어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문화자원인 세계화·정보화·문화의 시대에 한국어의 위상 또한 한껏 드높인 것이다. 나아가, 2005년 12월 국경일로 승격된 이래 두번째인 올해 10·9 한글날이 그만큼 돋보일 것이다.

WIPO의 이번 결정은 한국이 지식 분야에서 한발 더 앞서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PCT는 국제특허로 출원된 기술의 내용을 국제공용어로 번역해 공개하는데, 우리말이 통용되면 특허 출원과 특허기술 보호가 그만큼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그로써 특허출원이 늘면 세계의 지식재산권 분야를 더 이끄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번에 한국어와 포르투갈어가 채택되면서 PCT 국제공개어는 기존의 영어·프랑스어·독일어 등 8개를 포함해 10개로 늘었다. 한글은 그동안 ‘전통철학과 과학이론이 결합한 세계 최고의 글자’라는 찬사를 받아왔지만, 소리나는 대로 쓸 수 있어 정보화시대, 인터넷시대에도 적합하다는 새로운 평가를 듣고 있다. 우수한 우리글이 국제공인까지 받아 국제사회에 널리 쓰이게 된 것이다.

각국은 중국의 공자학원, 일본의 일본어센터, 인도의 간디아카데미처럼 해외에 자국 언어를 교육하는 기관을 대거 설립하는 등 문화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쾌거를 도약대 삼아 국어의 국제언어화 노력을 배가해 나가야 할 것이다.
[ 많이 본 기사 ]
▶ 현직 전원통과, 전직 전원탈락… 민주당 경선 ‘親文의 위력..
▶ 김문수 “MB 감옥 간 이유는 노무현 前대통령 자살 때문”
▶ 초등학생 제자와 성관계 30代 여교사 항소 기각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정해인 CF출연료 1억→5억 급등
▶ ‘MB 아들’ 이시형 “마약 안해” 격분…“추적60분 전부 허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2016년 11월∼지난달 메시지 14건 보내…김씨 “알겠습니다” 답변대부분 문재인 관련 기사 링크…댓글서 비정상적 SNS도 발견돼“김 의..
ㄴ 김경수, 드루킹에 URL 발송… 경찰 ‘거짓말’ 들통
ㄴ ‘드루킹 사건’ 수사 책임론 고조 속 검·경 또 신경전
김문수 “MB 감옥 간 이유는 노무현 前대통령 자살..
현직 전원통과, 전직 전원탈락… 민주당 경선 ‘親文..
초등학생 제자와 성관계 30代 여교사 항소 기각
line
special news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정해인 CF출연료 1억→..
2년 반 동안 쉼 없이 달린 신인 배우는 소속사에 “이번 작품이 끝나면 무조건 두 달만 좀 쉬게 해달라”고..

line
靑 “남북정상 핫라인 청와대-北국무위 연결…20일..
홍일표 靑 행정관 부인, 한미硏 방문학자 신청때 “..
‘MB 아들’ 이시형 “마약 안해” 격분…“추적60분 전..
photo_news
배우 왕빛나, 프로골퍼 정승우와 11년 만에 파..
photo_news
내 친구처럼 편안한 속옷 모델… “나도 이걸 입..
line
[김승호의 ‘운명’을 경영하라]
illust
머무는 곳 분위기 따라 운명 달라져… 내 방부터 아늑하게 꾸..
[인터넷 유머]
mark남편이 좋아했던 여자 mark한 정치인의 영어시험 답안지
topnew_title
number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선언…“드루킹사건 필..
‘국정원 댓글’ 원세훈 징역4년 확정…5년만에..
법원, 삼성전자 작업환경보고서 공개 보류 ..
‘십년지기’ 생매장 모자에 징역 22년·15년 선..
‘부하 여군 성폭행’ 해군 대령, 군사법원 2심..
hot_photo
배우 손은서♥이주승 “최근 사귀..
hot_photo
‘스트롱맨’ 스크린 점령
hot_photo
‘보니하니’ 이수민, 아시아나항공..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