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道, 고구려유적 보존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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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07-12-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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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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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2청이 고구려 문화유적의 보존관리를 위해 종합정비 용역에 들어간 데 이어 고구려 유적 63개소에 대한 현황 분포도를 제작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제2청은 내년 예산에서 고구려 문화유적 보존정비를 위해 2억7800만원을 확보, 고구려 유적지 63개소 가운데 비지정문화재를 포함한 47개소에 안내판을 내년 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제2청은 파주시 군내면 덕진산성이 토지 소유주에 의해 훼손됐다는 문화일보 관련 보도(지난 8월1일자) 이후 덕진산성과 육계토성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하고 고구려 유적지 63개소(경기북부 62개소)를 관리하기 위한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경기도 고구려 유적 현황에 따르면 연천군이 호로고루와 당포성등 15개소, 파주시가 칠중성과 덕진산성 등 5개소, 양주시가 불곡산 보루와 천보산보루 등 26개소, 포천시가 반월산성 등 2개소, 구리시가 아차산보루와 망우산 보루 등 10개소, 의정부시 사패산 보루 3개소, 고양시 고봉산성 1개소, 안성·이천시 망이산성 1개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종합정비계획이 지난 2006년 수립된 곳은 구리시의 망우산보루 시루봉보루 용마산보루 아차산보루, 포천시의 반월산성이며, 수립 중인 곳은 연천군의 당포성 은대리성 호로고루성 3곳이다.

남한 내 고구려 유적의 70%가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지만 국가사적 및 경기도기념물을 제외한 비지정문화재(46개소)의 경우 군사시설 내에 위치하거나 각종 개발로 훼손되고 있다. 제2청은 고구려 유적지 일대에 도로 및 야외 전시 안내판 설치 외에도 성벽과 보루를 보수하고, 토지매입과 함께 복토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구 보존을 위한 정비공사가 완공되고 고구려 보루를 중심으로 유적공원, 탐방로, 전망대가 조성되면 고구려유적지가 역사교육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 제2청 송대남 학예연구사는 “역사적·사회적 중요성을 지닌 고구려 유적을 보존정비해 소중한 문화재의 원형을 보존하고 역사교육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의정부 = 오명근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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