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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게재 일자 : 2007년 12월 27일(木)
“전인화 대본 왜 늦게 나오느냐” 유동근 ‘왕과 나’ 제작진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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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유동근(51)이 아내 전인화(42)가 출연 중인 SBS 드라마 ‘왕과 나’의 책임프로듀서와 조연출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유동근은 지난 15일 오전 경기 탄현 SBS 일산제작센터 ‘왕과 나’녹화현장에 나타나 제작진에게 대본이 늦게 나오는 것에 불만을 제기했다. 유동근은 이를 말리던 김용진 책임프로듀서와 조연출인 이창우 PD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이로 인해 김 책임프로듀서는 눈 주변이 찢어져 전치 4주의 부상을 당했고 이 PD는 이가 부러졌다. ‘왕과 나’는 한 회 대본이 서너 차례로 쪼개져 나오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출연배우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대비로 출연 중인 전씨는 이 사건의 여파로 촬영에서 한 주 빠졌다.

한편 ‘왕과 나’ 제작진은 “유동근이 김 책임프로듀서 등에게 개인적으로 사과를 했지만 당일 현장에 있었던 제작진이 모두 피해자인 만큼 공개사과를 해야 한다”며 “공개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경찰에 고소장을 내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유동근 소속사 측은 “제작진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있다.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전영선·민병기기자 azulid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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