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2.5.28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미·중남미
[국제] 게재 일자 : 2008년 03월 14일(金)
미주대륙 원주민은 ‘6명의 어머니’ 후손
2만년전 베링해 건너가…유전자 분석통해 혈통 확인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미국과 이탈리아 과학자들이 아시아에서 미주 대륙으로 건너간 ‘6명의 어머니’를 찾아냈다. 오늘날 북미와 중·남미를 통틀어 미주 대륙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은 2만년 전 북극 부근 베링해를 건너간 여섯 명의 여성들에게서 나온 후손들임이 드러났다고 A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미국 소렌슨 분자유전학 재단과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미주 원주민들의 95%는 2만1000~1만8000년 전 살았던 6명의 어머니들과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어머니에게서 딸에게로 유전되는 미토콘드리아 DNA 추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안에 들어간 미생물이 세포에 정착해 생겨난 것으로서, 남성의 유전자와 섞이지 않고 모계로만 이어지는 특징이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원주민이 이들 ‘원시 어머니’의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은 이 여섯 명의 여성들만 미주로 건너왔다는 의미는 아니며, 이 여섯 명의 유전자가 주로 오늘날까지 살아남아 전해져오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정작 아시아 지역에선 이 여섯 가지 유전자 그룹의 특징이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여섯 명의 어머니들은 아시아 내륙에서 살던 이들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현재는 베링해 밑에 가라앉은 땅인 아시아-아메리카의 경계 지점 ‘베링기아’ 부근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분자생물학자들은 과거 유골 형태 등을 통해 인류의 조상을 추적하던 고고학적 방법을 넘어 DNA 분석으로 인류의 혈통을 파헤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유전학자 브라이언 사이키스는 1990년대 미토콘드리아 분석을 통해 현생 크로마뇽 인류가 35명의 여성들에게서 내려왔으며, 현대의 유럽인은 ‘7명의 이브들’에게서 나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구정은기자 koje@munhwa.com
[ 많이 본 기사 ]
▶ 文정부 뭉갠 서해 공무원 피살 ‘판도라 상자’ 열리나
▶ 이재명 “여론조사 다 틀려” 송영길 “정말 말이 되나”…민..
▶ 손-네이마르 ‘별의 만남’… 암표도 ‘하늘의 별 따기’
▶ 법무연수원 간 ‘親추미애’ 간부들, ‘친윤석열’ 기획부장 지..
▶ 국민의힘 입당한 차유람, 프로 당구선수 은퇴 선언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중국 ‘엉터리 PCR검사’ 들통…공안..
메타버스에서 아바타 성폭행 당했다..
20개월 영아 잔혹 학대살해 30대 2심..
HIV 감염된 채 친딸 성폭행 아버지 ‘징..
“오줌 맥주 마실래?” 싱가포르서 만든..
文정부 뭉갠 서해 공무원 피살 ‘판도라 상자’ 열리나
topnews_photo ■ 대통령실 정보공개 적극검토文정부 제기한 항소취하땐 軍 보고내용·주체·방법 등 尹정부서 전면 공개 가능성 전·현정부간 법리싸움 예..
mark법무연수원 간 ‘親추미애’ 간부들, ‘친윤석열’ 기획부장 지시받는..
mark[두더지]‘혼술’서 ‘떼술’로… 마시고 죽자 문화에 외국인들 “Cra..
“25일 변칙 비행한 북 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테스트일..
이재명 “여론조사 다 틀려” 송영길 “정말 말이 되나”…..
국민의힘 입당한 차유람, 프로 당구선수 은퇴 선언
line
special news ‘웃찾사’ 개그맨 임준혁, 심근경색으로 사망
개그맨 임준혁(42)이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28일 유족에 따르면 임준혁은 전날 밤늦게..

line
사랑하는 사람있다면 결혼? 2030 여성 60% 이상 “동의..
박지현 “윤호중에 공동유세문 발표 거부당해”…민주당..
손-네이마르 ‘별의 만남’… 암표도 ‘하늘의 별 따기’
photo_news
[단독]2군 경기 중 펜스 붕괴…참혹한 프로야..
photo_news
“LG·GS 창업주 生家서 부자氣 받아가세요”
line

illust
송강호, “고레에다 감독…항상 도전, 탐구하는 모습 인상적”
[북리뷰]
illust
K-팝 신드롬 뒤에는… 선배들의 뜨거운 40년 열정이
topnew_title
number 중국 ‘엉터리 PCR검사’ 들통…공안당국 수사 착..
메타버스에서 아바타 성폭행 당했다…“현실서도..
20개월 영아 잔혹 학대살해 30대 2심서 무기징역..
HIV 감염된 채 친딸 성폭행 아버지 ‘징역 12년’
hot_photo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신 축하연..
hot_photo
유튜버 꾸밍, 난소암 4기 시한부..
hot_photo
세종청사서 권투장갑 낀 尹대통..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1년 1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