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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08년 03월 26일(水)
동국대 “허위학력 피해” 예일대에 500억원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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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가 신정아씨 허위학력 조회와 관련해 예일대를 상대로 5000만달러(한화 약 50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미국 법원에 냈다.

동국대는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예일대가 신씨의 박사 학위 조회 팩스에 대해 거짓 해명으로 동국대 명예를 실추시킨 것과 관련, 미국 법률회사인 ‘맥더모트’를 통해 25일(현지시간 24일) 미국 코네티컷주 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동국대는 “예일대가 지난 2005년 9월 신씨의 학위를 검증해 달라는 요청에 ‘신씨가 예일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팩스를 동국대에 보내놓고도 신씨 파문이 불거진 뒤인 2007년 7월 ‘동국대가 갖고 있는 팩스는 조작된 가짜’라고 주장해 동국대의 명예가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동국대는 또 “예일대 측이 신정아씨의 학력 조회 사실을 부인하는 공식 발언을 한 지 5개월가량 지난 2007년 11월 말이 돼서야 2005년 9월 동국대 측에 보낸 팩스가 진본임을 시인하는 사과 서한을 보냈다”며 “이같은 예일대의 잘못으로 동국대는 사회적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는 등 학교의 명성에 회복하기 힘들 정도의 타격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장석범기자 bu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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