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놀이터 리모델링>리모델링 사업자 공모 내달 4일 마감

한국토지공사가 문화일보와 손잡고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어린이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자 공모가 오는 4월4일 마감된다. 올해 3년째를 맞는 어린이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은 해가 갈수록 지역사회뿐 아니라 전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흉물로 방치됐던 주택가 귀퉁이의 버려진 놀이터가 세련되고 멋진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의 꿈도 함께 커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들이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되면서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수 있는 ‘안심 놀이터’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2008년 어린이 놀이터 사업지는 경기 시흥시, 강원 춘천시, 충남 당진군, 경남 양산시, 광주광역시등 5곳으로 선정됐다. 지난해까지는 수도권에서 2곳을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부터는 전국적으로 5곳의 놀이터를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은 시민단체를 포함해 공익사업을 수행할수 있는 지정기부금 단체면 지역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2억2000만원~2억3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주민참여프로그램을 반영한 사업기획안을 4일까지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4월11일 사업자가 발표된다.

지난 2007년에는 재크와 콩나무를 형상화한 테마형 놀이터를 제안한 도시연대와 연령대별로 놀이공간을 구분한 한국생활안전연합이 사업자로 뽑혔다. 한국토지공사의 어린이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은 공기업과 시민단체, 지역주민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공사 사회공헌팀(031-738-7442)에 문의하면 된다.

이제교기자 jkle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