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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08년 07월 08일(火)
부산 남항대교 착공 10년만에 개통
길이 1.9㎞ 왕복6차로… 내일 준공식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부산 남항대교가 착공 10년여 만인 9일 개통된다.

부산시는 9일 오후 2시 영도구 영선동에서 지역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항대교 준공식을 열고 일반 차량의 통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영도구 영선동과 서구 암남동 사이의 바다를 가로질러 놓인 남항대교는 길이 1.9㎞, 왕복 6차로로 국비와 시비 등 총 3550억원이 투입됐다.

부산시는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료도로를 점진적으로 무료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새로 개통되는 남항대교에 대해서는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남항대교 개통에 따라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 등 서부산권에서 영도구를 오가는 거리가 종전보다 8㎞ 가량 단축되고 운행시간도 30분 정도 줄어든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남항대교에는 전체 구간 중 바다위에 건설된 1.2㎞의 내항쪽에 폭 3m의 산책로가 설치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면서 남항일대의 풍광을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남항대교에는 다리 전체를 비추는 멋진 경관조명도 설치돼 부산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항대교는 부산신항과 북항간 물동량 수송을 위해 1997년 10월에 착공했으나 국비 확보 차질 등으로 공사비를 마련하지 못해 1999년 11월부터 2002년 5월까지 공사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만 10년이 넘어 겨우 준공됐다.

부산 = 김기현기자 ant735@munhwa.com
e-mail 김기현 기자 / 전국부 / 부장 김기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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