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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日 ‘독도 도발’ 게재 일자 : 2008년 07월 16일(水)
保-革 “독도는 우리땅” 한목소리
日 대사관 앞서 “명백한 침략행위” 잇단 집회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밴드
미국 쇠고기의 안전성과 수입 재개 여부를 둘러싸고 격한 대립을 보였던 보수·진보 단체들이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 파문을 계기로 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양 진영은 15일에 이어 16일에도 잇따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독도는 우리 땅”을 외쳤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조합원 100여명은 16일 오전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영토주권 도발 규탄 및 재발 방지 촉구 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제국주의적 음모와 정부의 대일 외교정책을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집회 취지문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과거 제국주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한 명백한 침략행위”라며 “이 같은 침략적 음모가 반복돼 온 것은 매국적 보수우익 세력과 현 정부의 굴욕적 외교정책에 큰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고려대 총학생회도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독도 영유권 명기 방침의 철회를 촉구했다.

총학생회는 미리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 행위는 명백한 독도 침탈 행위이자 우리 정부를 기만하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독도 영유권 명기 방침을 철회하고 우리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총학생회는 기자회견 뒤 일본대사관측에 항의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저녁에도 ‘안티 이명박 카페’와 ‘민족반역자처단협회’ 회원들이 주최하는 ‘일본 독도영유권 규탄’ 촛불집회가 3일째 계속될 예정이다. 이들은 15일 집회에선 일본대사관을 향해 달걀 100여개를 던지기도 했다. 서울 청계광장에서 오후 7시부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를 열었던 시위대 중 150여명도 이후 일본대사관 앞으로 이동해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보수단체들 역시 일본 정부 규탄에 나섰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소속 회원 300여명은 이날 오후 일본대사관을 방문,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명기 철회를 촉구한다.

이에앞서 15일 대한교원단체총연합회는 세계 교원단체와의 연대, ‘독도지키기 대책위’ 결성 등 계획을 밝혔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실증적 자료를 통해 학생들을 교육하고 일본정부의 제국주의적 교육 및 외교정책을 폭로하겠다는 입장이다.

조민진기자 waytog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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